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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 11월 2~4일‘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대학 5곳 방문

대학 내 임시상담창구 마련해 전담 수사관이 직접 피해 상담·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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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뉴스=정영한 기자ㅣ경기도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담, 신고, 구제 절차 등을 돕는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도내 대학 5곳에서 운영한다.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2일 아주대(수원), 3일 가천대(성남)와 경민대(의정부), 4일 유한대(부천)와 경복대(남양주)를 각각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학자금, 생활비, 급한 사정 등으로 대출을 받는 대학생들이 많은 현실을 고려해 마련됐다. 불법사금융 이용 노출에 대한 부담감, 보복의 두려움, 생업 등의 이유로 수사기관 방문을 기피하는 피해자를 위해 경기도가 직접 찾아간다.


피해상담소는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관으로 구성된 상담조가 학내 임시 상담 창구를 마련해 직접 피해 상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한다. 피해 확인 시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극저신용대출' 등 유관기관 연계도 돕고, 피해 유형과 대처 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도 배부한다.


지난해 2월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현재까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24곳(지난해 16곳, 올해 8곳)과 산업단지 4곳에서 피해신고·상담 100여 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전단지 5500여 장을 배부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 누구나 불법사금융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수 있다"며 "경기도는 피해상담소 운영을 통해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