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남 공주시 중학동은 지난 26일 관내 당간지주 공원 일원에서 ‘제2회 다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학동이 주최하고 ㈜충청예술 컴퍼니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각국의 전통의상과 노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공주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들과 한국 영주권자들이 자국민들을 만나 향수를 느끼는 한편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감 있게 융화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구 동장은 “다문화 축제를 통해 세대, 나라 간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서로 교류하고 체험해보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중학동이 성숙하고 건강한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전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은 571가구, 약 2000명으로, 베트남 260가구, 중국 121가구, 필리핀 87가구, 캄보디아 52가구, 기타 국가 51가구 순이다. 충남도내 다문화 12만 가구의 약 0.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공주시 의당면은 최근 의당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사회활동 장려를 위한 행복모임을 실시했다. 이번 행복모임에 참여한 관내 다문화가족 15명은 가죽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고른 가죽을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며 자신만의 카드지갑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은 "생업에 바쁜 이웃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여가 활동을 함께하며 돈독해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의당면은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목공예, 베이킹 체험 등 다채로운 행복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기 의당면장은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가족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다문화뉴스=김정해 기자ㅣ충남 공주시 웅진동은 지난 25일 공주창고카페에서 다문화가족 행복모임의 일환으로 ‘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20여 명이 참여해 빵 시트를 자르고 생크림을 바르며 마시멜로, 초코 과자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장식하는 등 개성 가득한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정보도 공유하는 기회가 되어 가족애가 더욱 돈독해지는 기회가 되었다. 한만성 웅진동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어려움 없이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하기를 소망한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프로그램을 향후 추가, 확대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강경수 기자ㅣ공주시는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2022년 다문화가족 지원 예산으로 12억 원을 투입해 5대 분야, 12개 단위 사업, 40개 세부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사업 위탁 기관인 공주시가족센터(센터장 박상옥)는 △다문화가족 취업프로그램 △상호문화이해교육 △다문화 엄마학교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이중언어 환경조성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 포용 안전망 구축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국제특송요금 지원 △다문화가족 행복모임프로그램 △결혼이주여성 공주문화 홍보단 운영 등의 자체 사업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능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학 전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학습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 안전망 구축사업'도 실시한다. 김정섭 시장은 "올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지원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다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