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김관섭, 소해련 기자 | 한 국가 안에서 여러 민족이나 여러 나라의 문화가 섞여 있는 사회를 다문화 사회라고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체 인구 대비 5%가 외국인일 경우 ‘다인종·다문화’국가로 분류했다. 지난해 9월 251만4000명을 기록한 대한민국의 이주민은 전체 인구 5137만 명 대비 4.89%로 곧 5%를 넘을 전망이다. 다양한 매체 속에서도 외국인, 다문화와 관련한 내용을 접할 수 있으며, 도시나 시골 그 어디를 조금만 돌아다녀도 외국인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늘어나는 외국인과 다문화 사회의 영향력을 대한민국 사회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까? 2000년 8월 학술 논문 다문화 사회와 교육 연구(김현진)에 따르면, 한국 사회는 다문화 역사가 길지 않으며, 관련 정책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지 않았으며 특히 결혼 이주민들에게 치중된 정책과 이주민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형태의 교육으로 효과가 부족하다고 한다. 또 현행 다문화정책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제도로 만든 것에 불과하며 의무화하지 못한 채 한국 사회로의 일방적 통합만 목표로 수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현장 관계자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정책을 비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이민관리청 신설에 대해 지난 1월 유치의사를 밝히고 시민공감대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시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의 핵심가치로 통합, 인권, 협력을 강조하고 포용적인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 가족의 자립역량강화, 지역사회 참여확대, 인권증진, 문화다양성 등 총 31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사통팔달 교통망, 편리한 생활환경,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등의 장점이 있으며 이민관리청이 신설되면 최적의 입지로 손색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교육·문화이해 지원…외국인·다문화가족 정착 뒷받침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고양특례시 외국인주민은 약 2만 4천명으로 전체 거주인구의 2.3%를 차지한다. 다문화가족은 6,340가구에 달한다. 시는 법무부 외국인정책 및 여성가족부 다문화 정책을 바탕으로 고양시 특성을 반영하고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생활 초기 외국인주민과 결혼이민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한국어 의사소통과 문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이호동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수원8)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다문화사회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위한 토론회가 4월 26일(금)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하정봉 순천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다문화가정을 받아들인 일본의 ‘다문화 공생 정책’을 참고하여 취사선택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며 또한 그 나라에 온전한 정착을 위하여 정착 외국인도 언어, 문화학습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김옥녀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인종·문화적 이해 부족으로 인한 사회갈등 예방을 위해 다문화 사회정책 및 이주민 권리보장 및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으로 효율적인 지원 제공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도한나 다문화가족 당사자는 “다른 언어로 인한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언어 교육의 필요성,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게 사교육과 학교 진로 문제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의 필요성,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 방지를 위한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명옥)는 지난 2월 성남시 내에 있는 어린이집, 학교, 기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참가 신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센터는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3월 12일 양지2어린이집에 몽골 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하였고, 3월 19일 수자인 금광어린이집에서 베트남 문화 이해교육, 3월 21일 다솜어린이집에서 중국 문화 이해교육을 진행했다. 다문화이해교육은 각 나라별 인사말과 위치, 인구, 의상 등 각 나라마다의 문화를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의상을 입어보고 놀이문화를 체험해보는 등의 시간을 제공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직접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좋았다”며 “아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어린이집에서도 더 다양한 국가의 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의원(국민의힘, 수원8) 은 「경기도 다문화사회정책 기본조례안」을 대표발의한다고 5일 밝혔다. 이호동 의원은 경기도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로 도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공존하기 위한 통합적인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정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호동 의원은 일본의 경우 「다문화 공생 사회를 위한 기본법안」 이 논의 될 만큼 다문화사회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조례안을 준비 하면서 다문화사회에 대한 정의에 고민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다문화사회와 다문화사회정책에 대한 정의, 다문화사회정책 기본계획 수립·시행, 다문화사회인 지 예산제도 실시, 다문화사회 영향평가 실시, 다문화사회정책위원회 설치· 운영, 다문화사회정책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호동 의원은 최근 이민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하여 이민정책이 인구 위기 극복 을 위한 수단적 관점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다문화사회에 대한 종합적 준비를 전제로 한 이민 정책추진이 필요 하다고 밝혔다. 이호동 의원은 “조례안 발의를 통해서 ‘다문화사회’ 대한 본격적인 공론화를 시작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인 약 251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체류 외국인 대비 미등록(불법체류) 외국인의 비율은 16.9%로 다소 감소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최근 공개한 '2023년 12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체류 외국인은 250만7천584명으로, 전년보다는 11.7% 늘어난 수치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89%에 해당한다. 역대 최다 외국인 수를 기록한 2019년보다 1만7천72명 적지만, 비율로는 2019년(4.86%)보다 높다. 통상 한 나라의 외국인 비율이 5%를 넘는 경우 다문화 사회로 본다. 한국도 이제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둔 셈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10%를 넘어서기도 했다. 2021년 기준 총인구 대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비율은 충북 음성군(15.9%), 경기 안산시(14.2%), 전남 영암군(14.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94만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베트남, 태국, 미국, 우즈베키스탄 순이었다. 불법체류 외국인 수도 전년 대비 3.0% 늘어 42만명이었다.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은 15일(월) 비대면 「경기도 다문화사회 정책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내 체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외국인의 비중이 인구의 5%에 이르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대한민국 총 인구는 51,325,329명이며, 이중 경기도 인구는 13,630,821명으로 26.6% 이다. 한편, 경기도의 외국인 주민은 2023년 3월 기준 607,431명으로 전국 외국인 주민 1,724,809의 35.2%로, 경기도의 외국인 주민의 비율은 인구 대비하여 9%p 가까이 높다. 이호동 의원은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으로 이번 경기도 다문화사회 정책 기본조례가 대한민국의 미래 통합적 다문화사회 정책을 견인하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번 조례가 여성가족부, 법무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외국인 정책, 외국인 근로자 정책, 다문화교육 정책, 결혼이주민 정책 등 각 부처의 개별법에 따른 칸막이 문제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지자체 차원의 다문화사회 정책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조례 제정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시흥시는 지난 28일 다문화사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23년 상호문화 이해증진 프로그램’을 냉정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미얀마 재정착 난민 학생들이 재학 중인 냉정초등학교 1학년 2반과 3학년 3반 학생들이다. 한 학급당 총 2교시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미얀마 문화 수업으로 구성돼, 미얀마 출신 강사가 학생들에게 미얀마의 문화 활동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책에서 만나는 것 이상의 생생한 문화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간단한 미얀마어를 배우고, 미얀마 전통의상을 입어 보며 미얀마 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종이컵으로 미얀마 연등 꽃을 만드는 활동으로 창의성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처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의 즐거움을 맛보고, 동시에 다문화 이해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이해증진’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만큼, 시흥시는 앞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지역 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서영)는 성남여자중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다문화사회 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방송실을 통해 강의내용을 각 반에 방송 송출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문화사회와 다문화에 대해 알려주고, 사람의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을 깨우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찾아가는 다문화사회 이해교육은 다문화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곳 어디든 찾아갑니다. 관심 있는 곳은 연락주세요"라고 전했다. 교육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화(031-740-1175)로 하면 된다.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화성시가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마련했다. 7일 화성시립태안도서관 4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교육은 (사)더큰이웃아시아, 화성자유학년제지원센터, 기안지역아동센터, 한백초등학교 등 총 16개 기관 종사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오성배 동아대학교 교수가 맡아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주배경 청소년의 유형별 현황과 성장실태, 맞춤형 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오정숙 대구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이주배경 청소년의 진로특성과 진로고민, 진로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례 등을 소개하고 파일 형태의 ‘중도입국청소년 진로기초교육 매뉴얼’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노영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각 기관 전문인력들이 이주배경 청소년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맞춤형 지원의 토대를 쌓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