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수원시가 12월까지 ‘2024 찾아가는 내외국인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을 진행한다. 2012년 시작한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은 내·외국인 전문 강사가 미취학 아동 초·중·고등학생, 시민 등을 찾아가 ‘다름은 차별이 아닌 차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것이다. 지난 2월 교육 수요조사를 했고, 43개소 6000여 명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했다. 내국인·외국인강사 전문강사가 중국·일본·몽골·네팔·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미얀마·말레이시아·파키스탄 등 11개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교육은 ▲세계시민 교육의 이해 ▲재외동포 이해하기 ▲다른 문화 존중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나라별 문화(의복·풍습·교육·놀이·제도 등) 소개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지난 2월 내외국인 강사 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가 보수교육을 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내외국인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고정관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2월 27일(화) 오후 2시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강의실에서 러그볼 대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러그볼’은 당구공과 카펫을 활용한 컬링 게임으로 프랜차이즈 플레이맘 김의연 대표가 개발한 뉴스포츠 게임이다. 러그 위에 공을 굴려 원 안에 공을 넣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두 팀이 여덟 개의 공을 굴려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맘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베트남, 중국, 태국, 멕시코 등 총 4개국 결혼이민자가 국적별로 2명씩 한 팀을 이뤄 총 4팀, 8명이 참가했다. 3게임씩 진행하고 점수가 높은 팀끼리 결승전을 치뤘으며, 총 200점으로 베트남팀이 1위를 차지했다. 참가자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도 관람하며 많은 인원이 함께하며 응원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대회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며, 이런 게임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은 전 세계 9개 나라 23개로, 지구촌 곳곳에 상설판매장을 구축,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호치민 상설판매장은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신짜오 코리아 마트(대표 임맹산)에 입점했다.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설판매장이다. 신짜오 코리아 마트는 호치민, 붕따우, 빈증, 무이네, 동나이 지역에 21개 식품 전문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한인을 대상으로 전복차우더(수프), 김, 미역, 해초국수, 유자초코크런치, 한식육수 등 전남 16개 수출 기업 44개 품목의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게 된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한국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 지역 현지 마켓과 연계해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해 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개 나라 22개 상설 판매장을 운영해 2023년 기준 1천26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 신규 운영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수원시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이즈엉성 초청으로 하이즈엉성을 방문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26일 웬 민 훙(Nguyen Minh Hung) 하이즈엉성 부인민위원장과 ‘2024~2026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은 청소년·시민 교류를 강화하고,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도 폭넓게 교류하기로 했다. 교육·무역·지속가능 발전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수원시는 ▲국제교류센터의 ‘세계시민 스터디투어’ 프로그램으로 수원시민 하이즈엉성 방문 ▲청소년들의 현지 학생교류·문화 탐방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에 하이즈엉성 공연단 초청 ▲음식문화박람회에 하이즈엉성 조리사를 초청 등을 제안했다. 하이즈엉성 탁구·배구대회에 수원시청 팀을 초청하면 참가를 검토할 예정이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수원시 대표단을 초청해 주시고, 환대해 주신 하이즈엉성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시민·청소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웬 민 훙 하이즈엉성 부인민위원장은 “수원시가 제안한 청소년·시민 교류, 수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이천시 다올공동체(대표 남지인)는 1월 이천시 중리동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베트남 전통설날 행사 Chúc Mừng Năm Mới 를 성황리에 마쳤다. Chúc Mừng Năm Mới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 는 뜻의 베트남어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베트남 전통 아오자이 공연, 패션쇼,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와 게임, 전통 식사 등으로 다양하게 진 행되었으며, 포토존과 경품 추첨 등 여러 즐길거리로 가득했다. 행사 사회를 진행한 김지희 사회자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베트남 가족들이 고향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남편, 아이들과 함께 전통 음식, 놀이를 즐기며 소통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준비했다" 며 "남편들도 우리 아내는 설날을 이렇게 보냈구나를 느끼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하며, 아이들에게도 엄마 나라의 전통을 알려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 전했다. 이천시가족센터 한희영 팀장은 "지난 한해 센터에 많은 도움과 이용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올 한해도 더욱 건강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며 "모든 가족이 소망하는 것들이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지난해 시민을 대상으로 차별 없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국어 재난 마음건강안내서를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외국인 주민 수 1위이자 이민·외국인 정책을 선도하는 안산시는 보건소, 동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등 관공서와 원곡동, 선부동 등 외국인 밀집 지역, 외국인 관련 기관 등에 영어, 중국어, 태국어로 제작된 다국어 재난 마음 건강 안내서 총 900부를 배부했다. 마음건강안내서는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지난 2021년부터 발행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척도 및 재난 시 스트레스 반응, 마음 건강 지키는 방법, 심리적 안정화 기법,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다국어로 제작해 외국인 주민에게도 언어장벽을 낮춰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베트남어를 포함한 안내서도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화성시가족센터는 2024년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를 위한 한국어 교육 말하기반을 개설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월 23일부터 2월 29일까지 총 12회기, 대면(유앤아이센터 4층 6강의실), 비대면 온라인(ZOOM) 을 통해 말하기 2개 반으로 나누어 결혼이민자 각각 15명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하고 있다. 결혼이민자가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어 발음 및 언어장벽으로 위축된 생활을 탈피하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매 주(화, 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을 진행 한다. 현재 수업에 참여 중인 중국인 료위씨는 “한국어 4단계 배우고 있는데 발음에 어려움이 있어 한국어 말하기반을 신청했고, 수업에 참여하면서 많이 배우고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또 첫날 수업 시간에 발음을 정확하게 소리 내지 못해도 잘 기다려준 선생님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베트남 짬씨는 “한국사람이 말할 때 글자와 발음이 같지 않아 알아듣기 힘들었는데 한국어 말하기반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될 것 같아 기대된다.”라며, 화성시가족센터에서 말하기반 수업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해 주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경상북도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 동안 베트남 칸화성 칸화대학교에서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도내 베트남 배경 다문화가족 초·중·고교 자녀 중 이중언어 우수자 15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집중학습, 베트남 문화 이해 및 탐방, 현지 대학생들과의 멘토링 학습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된다. 다문화 청소년의 이중언어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취지로, 글로벌 해외캠프를 비롯해 상·하반기 각 12주 비대면 온라인 수업(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을 하고 여름방학 기간 국내 이중언어캠프도 이뤄진다. 경북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는 2011년초 10% 이상 증가하다가 2020년 이후 3%내외의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학령기 자녀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영유아 자녀 양육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 방문교육사업, 이중언어 학습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자녀의 진로 설계를 위한 전문상담 및 진로설계지원 사업, 학업 외 학교생활 적응 및 심리상담을 위한 개별 상담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라남도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여성 정민정(29) 씨를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지방임기제 7급상당 공무원으로 지난 2일 임용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모국어 상담사 지원과 결혼이주여성 산모도우미 운영 등 다문화여성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 2013년 국제결혼해 2018년 귀화한 후 보성군 가족센터에서 5년간 베트남어 통번역 지원 업무 등을 하며 경력을 쌓았다. 현재 광신대학교 복지상담융합학부 학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다문화가족 지원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능력시험(TOPIK) 최고등급인 6급을 보유하고 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임용장 수여식에서 “다문화여성과 자녀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토록 하기 위해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다문화여성 공무원 임용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원사업의 실효성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지역은 다문화 가구 1만 5천666세대, 5만 1천131명으로 전국(39만 9천396세대 115만 1천4명)의 약 4.5%를 차지, 7번째로 많다.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포천시가족센터(센터장 홍승현)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강점을 개발하여 자긍심・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부모와의 관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이중언어 교실 종강식을 11월 18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중언어 교실은 두 그룹을 통해 맞춤형으로 베트남어를 교육하면서 베트남 문화 탐방까지 가능한 교실로 진행하여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반복적 언어훈련에서 오는 고충을 감소하는 방안으로 여러 교재를 활용해 수업의 질을 높이며 베트남어 어휘를 바탕으로 구성된 다양한 놀이(단어찾기, 빙고게임, 카드보드게임, 369게임 등)를 진행했다. 이번 이중언어 교실에 함께한 친구들은 “너무 재미있고 엄마하고 간단한 대화를 베트남어로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중언어 교실을 통하여 베트남어 능력이 점차 늘어나 외가 식구들과 간단한 대화에 자신감을 생겨 너무 좋았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홍승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더 나은 다문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실 활성화 등의 계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30일 ‘2023년 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김경희 이 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 기관 실무자 그리고 센터를 이용한 이천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이번 사업성과보고회에서는 센터에서 1년 동안 진행된 50여개의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로 한 해 동안 일 궈낸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 해 신규사업인 1인 가구와 한부모가족 대상 사업을 살펴보고, 2024년 신규사업(예정)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천시민의 건강한 가정생활과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한 활동가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베트남 자조모임의 전통춤 공연 및 이중언어 중국어반의 합창 공연, 청소년 댄스팀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박명호 센터장은 “2023년 올 한 해 이천시가족센 터를 이용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가족복지 서비스가 많은 시민들에게 홍보되어 지역사회 내 가족 친화적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 다”고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를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약 226만 명에 달한다. 이는 대한민국 총인구인 5169만2272명 대비 비율 4.4%로 역대 최고치이다. 그 중 60%는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의 대부분은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국적동포, 결혼이민자 등 장기 체류 외국인이 175만2346명으로 가장 많다. 이는 2022년 대비 10만2379명이 늘어난 수로 6.2% 늘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한국계 중국 30.1%, 베트남 11.9%, 태국 9.3% 순이다.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모두 외국인주민 수가 증가했으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은 대전과 강원으로 10.1% 증가했다. 전국 228개 시ㆍ군ㆍ구별로 살펴보면 광명, 영등포구, 용산 등 14곳을 제외한 214곳이 외국인 주민 수가 증가했다. 많은 언론에서 “한국 여성 국제 결혼 상대 1위가 베트남”이라는 보도를 냈으나 2023년 3월 29일 법무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023년 2월 결혼이민자 입국 현황은 총 13만 3905명 중 베트남인 6392명(여 5624명, 남 768명)이다. 법무부는 “결혼이민자 입국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여성가족부는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이혼·사별 등으로 베트남으로 귀환한 결혼이민자의 한국국적 자녀를 대상으로 학습용 가구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아동·청소년의 쾌적한 학습 환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 '우리 드림(Dream) 공부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비용을 부담해 베트남 하이퐁시, 껀터시 지역의 귀환 자녀에게 책상·책장, 서랍장 등 학습용 가구를 지원해 학습 환경의 개선을 돕는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신청자의 주거상황,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대상자 100여명을 선정한다. 내년에는 귀환 자녀 대상 장학금을 신설해 학교생활과 학업증진을 돕고, 진로개발과 재능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으로 진행됐던 '글로벌 문화체험'을 확대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거주 다문화자녀와 귀환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역사·문화체험 및 멘토링 등 교류활동을 지원해 상호 문화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여가부는 민관협력을
한국다문화뉴스 강성혁 기자 | 한국 남자와 결혼한 8년 차 베트남 결혼이민자 박수지씨는 유치원을 다니는 아들이 있다. 이번 인터뷰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하며 주변에 밝은 에너지를 주는 수지씨가 한국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고 후배 결혼이민자에게 전하는 한국 생활을 담았다. 국제결혼과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어땠나? 처음 국제결혼을 생각했을 때 막연함에 무서움도 있었습니다. 다른 선배들이 한국 생활에 대해 알려주며 점차 알아갔어요, 중국과 타이완 등 다른 나라보다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모습들 다양한 계절이 있는 모습과 한국 남자의 이미지가 좋았어요. 현재는 교통도 편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편을 만나 좋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결혼을 준비하며 관련한 시설 등을 다니며 준비할 것들이 있나? 저는 한국에 오기 전 한국어 수업을 들었어요.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아요. 한국어 토픽1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육 이수와 수료증이 있어야 하는데, 당시 이것들이 없으면 한국대사관에서 인증이 안 되기 때문에 비자가 안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어를 듣고 나면, 베트남과는 다른 나라인 한국의 기후, 교통, 생활, 풍습에 대해 배워요,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9일 부산진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머니와 남편을 잃은 베트남 국적 A씨를 위해 장례와 행정절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부산영락공원을 통해 14일 오전 A씨의 베트남 가족 1명에 대한 화장을 엄수했다. 아울러 베트남에 있는 유가족들 방문시까지 영락공원 봉안실에 유골을 임시 봉안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부산영락공원 관계자는 “사회재난의 원활한 해결과 부산시민을 향한 위로와 애도를 표하고자 신속히 화장 예약 등 장례 진행을 도왔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A씨 딸·손자의 의료비 지원·시민안전보험을 통한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 부산진구청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역시 A씨 자녀의 수술비 지원방안 등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인걸로 알려졌으며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주민도 모금 활동을 진행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