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경기도가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참여와 소통 확대를 위해 20명의 경기도 외국인주민 명예대사를 선정, 8일 북부청사에서 위촉식을 진행했다. 명예대사는 고양·김포·남양주·부천·시흥·안산·양주·의정부·파주·평택·포천·화성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생활하는 16개국(네팔·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브룬디·스리랑카·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일본·중국·캄보디아·콩고민주공화국·키르키즈스탄·타지키스탄·태국·홍콩) 출신의 17개 언어를 사용하는 20명의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능력, 사회공헌 정도, 소셜미디어(SNS) 활용 능력, 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외국인주민 명예대사는 올해 3월부터 내후년 6월까지 2년간 외국인 사회 재난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긴급 재난문자 적시전달 ▲재난 안전 예방 카드뉴스 배포 ▲체류자격 변경 정보전달 ▲초기 생활적응 정보전달 ▲전문자료 및 외국인주민 관련 업무 협력 등이 주요 역할이다. 현재 귀화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이주노동자, 난민 등 다양한 출신으로 구성된 명예대사들은 연구, 교육, 통·번역, 사회단체활동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도는 이번 위촉으로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소장 오경석)는 12월 18일 세계이주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후 2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2023 이주민 인권 실태와 정책 토론회: 노동권과 디지털 인권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민관협력 정책네트워크 포럼의 6번째로 올해의 마지막 순서다.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국가인원위원회에서 2023년도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이주 인권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이주민 디지털 인권 실태조사’에 근거해, 디지털 공간에서의 이주민 인권침해의 다양성과 심각성을 지적하고, 이주민 대상의 디지털 인권침해 예방과 권리 구제를 위한 실효적인 개선 방안의 즉각적인 도입을 요청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임금체불 피해 이주노동자 실태 및 구제를 위한 연구’ 결과에 근거해, 임금체불이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존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그를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국가인권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안성시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일(목) 센터 강의실에서 이주민 한글교실 7개반 중 하나인 ‘고려인가족을 위한 한국어초급반’의 종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안성지역에 늘어가고 있는 고려인 가족들과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1일(화)부터 12월 7일(목)까지 한글교실을 운영해왔다. 이번 종강식은 수강생들이 고국에 있는 그리운 친구에게 편지를 낭송하거나 한국에 살면서 느낀 점 등을 발표하고, 한국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센터에서 듣고 싶은 수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종강식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한글교실 덕분에 한국생활에서 언어문제로 겪는 어려움이 줄었고, 재외동포와 이주노동자뿐 아니라 후손들까지도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수강생은 “내년에는 한국어 중급반이 개설되었으면 좋겠고, 이주배경 아동을 위한 예체능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한글교실을 통해 언어문제로 겪는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길 바라며,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안성에 거주하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아, 지난 15일 ‘난민 환대하기: 사회 통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4층 대강당에서 제3차 민관협력 정책네트 워크 포럼을 진행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대표 전혜경)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 및 시·군 외국인업무 담당 공무원, 민간단체 및 외국인복지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와 연구자, 시민 60명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는 전혜경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가 맡았다. 전 대표는 “사회 통합은 모든 당사자의 노력을 필요로 하는 역동적인 쌍방향의 과정이며, 이를 위해 난민은 수용국에 적응할 준비, 수용 공동체와 공공기관들은 난민을 맞이하고 다양한 인구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정 토론 시간에는 2인의 난민 당사자가 각자의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난민 환대’가 왜 중요한 지 설명했다. 시리아 출신 바차르 루브나(Bachar Loubna) 난민/아랍 여성들의 오아시스 와하 대표는 “한국에서 이주민과 난민의 사회 통합은 선택이 아니며 정부와 시민사회단체에만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안성시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그동안 결혼이민자 중심의 한국어 교육지원에서 배제되었던 재외동포 및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성지역에서 늘어가고 있는 고려인 가족들과 이주노동자들의 한국어 교육 지원을 통해 이들의 지역 내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서 운영한다. 이번 한글교실은 총 3개 반이 개설되며 이주민이 집중되어 있는 대덕면과 접근성이 좋은 안성 시내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인가족을 위한 한국어 초급반(2023. 7. 11. ~ 12. 7./매주 화·수·목 10시~12시/내리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초급 한국어(2023. 7. 1. ~ 12. 16. /매주 토요일 오후 2시~4시/이마트 문화센터 교육실) ▲ 일하는 사람을 위한 한국어 초급반(2023. 7. 2. ~ 12. 17./매주 일요일 오후 2시~4시/내리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안성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대상이 되며 신청 방법은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해야 하며 희망 수강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내달 3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에서 이주민과 선주민이 어울리는 '삼호주말장터'를 연다. 내달 3일 오후 2시 개장식으로 문을 여는 삼호주말장터는, 이주노동자·결혼이주여성 등 아시아 외국인주민이 많은 삼호읍의 지역 특성을 살린 행사이다. 장터는 판매부스, 체험행사,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여러 나라 출신인 외국인주민들은 출신국과 민족의 다양한 음식과 상품을 판매부스에 차려놓을 예정이다. 선주민들은 영암 농특산품 판매장과 플리마켓을 열어 주말장터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체험행사장에는 가족 단위로 장터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에어바운스가 설치되고 비눗방울과 물총놀이 코너 등이 선보인다. 지역 문화예술공연은 매주 오후 2, 4시에 열린다. 영암군은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즐기는 삼호주말장터가 영암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찾는 행사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영암군관계자는 "외국인주민의 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고, 이주민과 선주민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어울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주말장터로 성장할 수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전국 최대 외국 이주민 밀집 지역인 경기도가 이주노동자와 함께 상생,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체류권과 건강권 보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국가지정 세계인 주간(세계인의 날인 5월 20일부터 일주일)을 맞아 25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2023 외국인주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 등 경기도 공직자들을 비롯해 200여 명의 관련 전문가와 도민이 참여해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안전하고 활기찬 포스트 코로나 경기’를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주노동자의 지역사회 체류권과 건강권을 중심으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참여자들은 체류 질서 확립과 지역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단속’에 초점이 맞춰진 정부 정책에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행정연구원의 정동재 연구위원은“이주노동자는 지역 재정, 국내총생산(GDP) 증가, 세수 확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동적인 지역사회 구성원”이라며 “이들이 보다 안정적이며 공식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포천시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참여하는 13개국 외국인주민 대표자 협의회가 지난 2월 24일 출범했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 대표자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으며, 위원 위촉 및 외국인 주민 애로사항 청취 등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포천시 지역 내 귀화자, 영주권자,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이 타지역 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주민 관련 시책, 재난 상황, 생활정보 등 포천시에서 생활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자 구성됐다. 포천시는 한국어가 가능하고 대한민국 체류 자격이 있는 귀화(영주권) 이주민과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가운데 그동안 열정을 가지고 모국의 이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왔던 각 나라별 대표자 총 19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들은 인도, 파키스탄, 네팔, 필리핀, 미안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13개국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국가별 공동체대표, 가정주부, 통번역사. 무역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협의회는 이주민 관련 시책 제안, 자문, 불편 사항 등을 포천시에
한국다문화뉴스=소해련 기자ㅣ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인도네시아 상원의원 대표단 및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시를 찾아 외국인 정책 및 인도네시아 관련 지원 사례를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찾은 인니 상원의원 대표단은 자국 노동자 보호 및 우호적 협력 관계 형성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태권도 등 생활체육 지원을 통한 양국의 상호 교류 사례, 외국인 지원 사례 등을 발표하며 이주노동자로 왔던 인니 출신 주민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고, 상원의원 대표단은 이 같은 내용을 본국 지방의회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간담회 후 시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주의식 함양을 위해 지원 중인 인니 고향 텃밭을 방문해 자국 채소를 심고 가꾸는 공동체를 격려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상원의원 대표단의 안산시 방문을 환영하며, 상호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포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범)은 3월 31일부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포천시 코로나19 성금으로 지정기탁된 시민의 성금으로 마련한 5만 3천 원 상당의 식품과 건강관리 물품 11종으로 구성된 키트를 코로나19 재택치료 외국인(이주노동자)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30일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야외에서 자원봉사활동과 전달식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회장 한은숙)의 회원들이 비오는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개의 키트를 제작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주노동자는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천시민의 성금과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키트를 받고 이주노동자들이 포천에 애착을 갖게 되어 통합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ㅣ경기도내 거주 외국인의 인구학적 접근과 노동자 실태를 파악해 향후 경기도형 외국인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경기도형 외국인정책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은 도 및 시군 외국인업무 담당자, 민간단체, 외국인복지센터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1세션은 ‘인구변화와 경기도의 외국인정책’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사회가 직면한 인구감소 및 생산인구 부족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도내 이민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민정책연구원 유민이 연구위원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기도의 이민정책 방향’을,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손승호 선임연구원이 ‘경기도 등록 외국인 이주자의 인구속성과 도시경제의 관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경기도 이주노동자의 삶과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도내 외국인노동자의 노동·환경 실태를 파악해 그들이 속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주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실태를 연구하는 우춘희 활동가가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