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일)

  • 구름많음동두천 32.8℃
  • 구름많음강릉 35.3℃
  • 구름많음서울 34.7℃
  • 맑음대전 34.5℃
  • 구름많음대구 34.6℃
  • 맑음울산 33.3℃
  • 맑음광주 32.1℃
  • 맑음부산 32.1℃
  • 맑음고창 32.4℃
  • 맑음제주 34.3℃
  • 맑음강화 32.0℃
  • 맑음보은 32.7℃
  • 맑음금산 34.3℃
  • 구름많음강진군 30.9℃
  • 맑음경주시 35.0℃
  • 구름많음거제 30.5℃
기상청 제공

재외동포 F-4 전환 3만6천 명 넘어…동포 체류정책 정착 지원으로

법무부, 동포체류지원센터 37곳 확대 올해부터 첫 정부 예산 투입

법무부가 2월 ‘동포 체류자격 통합’ 조치를 시행한 이후 석 달 동안 국내 체류 동포 3만 6천 명 이상이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로 나뉘어 있던 동포 체류제도가 F-4 중심으로 통합되면서, 동포 정책도 체류 관리에서 정착 지원으로 무게가 옮겨가고 있다.

 

법무부는 5월 27일 동포 체류자격 통합 이후 3개월간 4만 7,632명이 F-4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3만 6,561명이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신청 건도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법무부는 2월 12일부터 중국과 구소련 지역 동포에게 발급되던 H-2 사증 발급을 중단하고, 이원화됐던 동포 체류자격을 F-4로 통합했다.

 

기존 H-2 체류자격은 건설업과 제조업 등 외국인력정책위원회가 정한 단순노무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이 허용됐고, 체류 기간도 4년 10개월로 제한됐다. 반면 F-4 체류자격은 단순노무와 일부 서비스직을 제외한 업종에서 취업이 가능하고, 3년마다 체류자격을 갱신할 수 있다. 동포 입장에서는 취업 선택권과 체류 안정성이 넓어지는 변화다.

 

법무부는 체류자격 통합에 맞춰 정착 지원 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5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신규 동포체류지원센터 14곳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간담회를 열었으며, 전국 동포체류지원센터는 37곳으로 늘었다. 법무부는 2008년부터 동포 집중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센터를 지정·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정부 예산을 투입해 운영 기반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비자 이름을 바꾸는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는다. 특정 업종과 체류 기간에 묶여 있던 동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정책이다. 한국 사회 입장에서도 동포를 일시적 노동력으로만 볼 것인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것인지의 기준이 달라지는 지점이다.

 

다만 F-4 체류자격이 모든 취업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노무와 일부 서비스직 등 취업 제한은 유지된다. 체류자격 통합 이후 실제 정책 효과를 확인하려면 신청·허가 규모뿐 아니라 전환 이후 취업 안정성, 지역 정착, 조기적응 프로그램 참여, 제도 사각지대 해소 여부까지 함께 봐야 한다.

 

동포 체류자격 통합은 한국 이민정책이 체류 허용 중심에서 정착 관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자 전환은 시작일 뿐이다. 동포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뒤따를 때, 이번 정책은 행정 변화가 아니라 정착 정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배너
닫기

커뮤니티 베스트

더보기

배너

기관 소식

더보기

연천군가족센터, 제4회 DMZ 세계人 거리문화축제 「모두家 어울림」 성황리 개최

연천군가족센터(센터장 조금랑)는 지난 5월 31일 전곡역 분수광장에서 개최한 「제4회 DMZ 세계人 거리문화축제 ‘모두家 어울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화합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기관·단체 8개소와 플리마켓 9개 팀이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세계음식문화체험, 다양한 기관별 문화 체험,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스탬프 투어, DMZ 어울림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천문화공연과 「모두家 어울림 패션쇼」는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패션쇼는 ‘플라워’를 주제로 업사이클링과 자연환경 보호의 가치를 담아 기획되었으며, 중장년층과 다문화가족 모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와 국적을 넘어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동적인 무

2026년 광명시 가족축제,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소풍 쏭(Song)크닉 성황리 개최

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5월 1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년 광명시 가족축제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소풍 쏭(Song)크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약 600명의 광명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뮤지컬 ‘모여라 숲속 탐정단’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 공연, 친환경 버블쇼, ‘문재즈밴드’ 재즈 공연, 가족 체험부스 등이 이어졌다. 공식행사에서는 광명시 가족정책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도 이뤄졌다. 사단법인 여성행복누리 서은교 대표,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신정은 센터장, 광명시 아이돌보미 배진선 회장, 광명시가족센터 이효경·김윤미 대리가 표창을 받았으며, KB국민은행 철산역종합금융센터에는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번 축제는 가족 문화행사에 친환경 실천의 의미도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용기내 챌린지’, 헌책을 활용한 업사이클 활동,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버블쇼 등이 운영돼 시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경험할

속초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자립 지원 확대 '한국어·운전면허 참여자 모집'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 속초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상반기 한국어 교육 참여자를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다. 교육은 3월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다. 운영 과정은 지역문화활용 한국어 3개 반과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3단계다. 센터는 상황별 한국어 구사 능력을 높이고 지역문화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 안정과 사회 이해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황에 맞는 한국어 구사 능력을 높이고 지역문화를 익히는 한편,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 안정과 사회 이해 증진 등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