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 7일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의 위성을 탑재한 누리호 5차 발사에 나선다. 국내에서 군집위성을 한 번에 발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5차 발사의 주탑재 위성은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5기(2~6호)다. 내년 누리호 6차 발사에서 추가 5기를 발사해 총 10기로 구성된 군집위성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군집 운용이 본격화되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동일 지점을 24시간 이내 다시 관측할 수 있게 된다. 네온샛에는 흑백 1m급·컬러 4m급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돼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활용된다.
누리호는 위성 분리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적용했으며, 위성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네온샛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리한다.
함께 발사되는 큐브위성 10기는 국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개발했다. 국산 우주부품 성능 검증과 저궤도 우주환경 조사, 제주 해양쓰레기 감시, 미세먼지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는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조립 중이며 탑재위성은 지난 14일 누리호 상단에 장착됐다. 발사체 총조립과 최종 점검을 거쳐 다음 달 6일 발사대로 이송한 뒤 7일 발사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발사는 국내 최초 군집위성 발사이자 우리나라 위성개발이 양산 및 군집 운용 체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