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시 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공연 '팝콘'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트레블러크루와 충주성악연구회, 솔리스트챔버앙상블 등이 출연한다. 이번 문화공연은 트레블러크루의 택견과 비보잉 융합공연 '천무'를 선보이고, 성악연구회는 다양한 국적의 관객을 위해 '지금 이 순간', '우정의 노래',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향수를 달래줄 곡을 준비했다. 또 솔리스트챔버앙상블은 '유모레스크', '젓가락행진곡', '라라랜드'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영화음악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선착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관람할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에서 일하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에 감사드린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김가원 기자ㅣ충북 충주시가 성실한 자세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외국인 모범근로자'를 선발해 포상한다. 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의 외국인 관련 단체 대표나 유관기관 대표로부터 외국인 모범근로자를 추천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추천대상 자격은 지역 내 제조업체 등에서 1년 이상 적법(불법체류자 제외)하게 근무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에 노력한 외국인 근로자다. 시는 추천된 인원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충주시 자체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10여 명의 포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추천하려면 오는 24일까지 대표자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등 서류를 시청 경제기업과에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78040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외국인 모범근로자를 선발·포상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사회 호감도를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도 중부내륙 신산업도시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