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중국 국적의 윤모(53) 씨와 뇌병변 장애를 가진 서모(50) 씨가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천안시는 지난 10일 베리컨벤션에서 16번째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 ‘행복웨딩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식은 천안시와 베리컨벤션이 2021년 체결한 다문화가정 무료결혼식 지원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장애 가정을 선정하면 베리컨벤션이 예식장 대관, 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웨딩사진, 뷔페 식사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 첫 결혼식 주인공인 이들 부부는 결혼한지 3년이 지났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윤모 씨는 뇌병변 장애가 있는 아내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하고 싶어하는 소원을 이뤄주고자 ‘행복웨딩데이’를 신청했다. 천안시는 ‘행복웨딩데이’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6가정에게 무료 결혼식을 지원했으며, 올해 총 7가정에게 무료 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연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족에게 무료 결혼식을 통해 결혼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문화의 다양성을 포용하며 건강한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
한국다문화뉴스=최봉호 기자ㅣ충남 천안시는 다문화가족 ‘5월 행복웨딩데이’를 구성동 소재 베리컨벤션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웨딩데이 10번째 주인공인 최 모 씨와 캄보디아 출신 나모 씨는 캄보디아에 계시는 부모님을 초청해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행복웨딩데이는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찌릉 보톰랑세이 캄보디아대사가 참석해 신랑·신부에게 덕담을 건넸다. 아울러 씨에스윈드(주)(CS WIND)는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천안시 복지정책과 석재옥 팀장이 아름다운 축가로 기쁨을 함께했다. 다문화가족 ‘행복웨딩데이’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아직 결혼식을 하지 못한 다문화부부를 격려하고 더욱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을 사랑하고 앞장서서 지원하는 베리컨벤션과 씨에스윈드(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결혼식과 웨딩촬영은 물론, 신혼여행 등 일체의 비용을 지원할 수 있었다.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서로 살아온 나라와 문화가 다른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천안시도 다문화 부부가 정서적 유대감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
한국다문화뉴스=소해련 기자ㅣ소방청은 '제9회 다문화가족 119안전캠프'의 참가자를 오는 15일~다음달 7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음달 27~28일 충북 천안시 독립기념관 캠핑장에서 1박2일로 진행된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한다. 참가 대상은 학령기 자녀(7~12세)를 동반 다문화가족이다. 가족 동반 5명으로 40세대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가족들의 안전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등을 체험하고 심폐소생술을 배우며, 119구조견 시범 등을 관람한다. 레크리에이션과 소방악대 연주, 버스킹 공연도 있어 가족간 소통과 화합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소방청 및 한국소방안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1박2일 캠핑장비와 밀키트는 제공된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119안전캠프가 다문화 가족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과 안전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