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9월 17일 토요일 다함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부부를 대상으로 한 다함께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가 가족 구성원간의 상호 문화이해와 소통방법 등을 교육하고자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3쌍의 부부가 참석하여 ‘서로 맞잡은 손, 함께하는 우리 부부’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서로 맞잡은 손, 함께하는 우리 부부’는 결혼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스킨십의 빈도와 대화시간이 줄어드는 부부들에게 미술활동을 접목하여 손 마사지를 통한 스킨십, 서로의 손을 본뜨고 만들며 상대방에 대해 탐색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특히 완성된 손들을 함께 감상하며 앞으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부부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실제 다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는 “오랜만에 손을 잡고 대화하려니 어색하고 부끄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연애 때, 신혼부부로 돌아간 것 같아 설레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함께 프로그램 및 성평등 교육은 매년 다문화가족 부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인권교육, 사회통합교육 등 다문화가족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