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담당자 역량 강화

2023.11.03 15:46:05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남도는 2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15개 시군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업무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업무 담당 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재정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사회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공존과 조화로운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박사가 ‘한국 이민정책의 동향’을 주제로 직무교육을 진행, 정책 동향과 외국인 현황·특성 분석, 추진 과제 등을 설명했다.

박 박사는 이민자 사회 통합 강화, 인재 유치 경쟁 심화, 코로나19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 생활권 계획과의 연계 등 초국가적 이민정책 추진 경향을 소개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통한 지역 이민정책 수립 △인재 유치 경쟁 심화에 대응한 지역 인력 유형화 및 수급 방안 마련, 지방대학 연계 강화 △외국인 친화 환경 조성 △생활인구 분석과 연계한 이민정책 마련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정책 확대 등을 추진 과제로 제안했다.

이어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아 씨가 ‘문화의 차이에서 문화의 다양성으로’를 주제로 한국에 와서 외국인으로서 겪은 경험담을 공유했으며, 다문화 어울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장흔성 경북가족센터장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문화 정책과 센터의 역할’ 발표를 통해 경북도의 외국인 주민 정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장 센터장은 결혼 이민자 대상 정책 중심에서 동포·유학생 등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으로의 대상 확대 등 다문화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센터의 역할 변화와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내 다양한 유형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의 정책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라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일선 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당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도를 높여 다문화 수용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해 기자 sdjeb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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