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명옥)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을 받아 2024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백일장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11월 5일 오전 곤지암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백일장은 지난 4월 18일부터 10월 14일간 진행되었으며,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육 수강생 15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자유 주제 형식으로 편지지 1~2장 내외로 작성하여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는 한국어강사 6명이 맡았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또 수기집을 발간하여 백일장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 여러 참가자의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상식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을 받았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백일장을 위해 천만 원을 후원했다.
백일장 수상자들은 "백일장을 참가 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 강사님께 감사한다.", "예쁜 곳에서 상도 받고 뿌듯하다. 센터에 감사합니다." 등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명옥 센터장은 "수기집 문장 하나하나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있고, 무엇보다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곳곳에 묻어있다"며 "센터는 여러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백일장이 4회까지 지속되도록 후원해주신 한국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 단장님을 비롯한 관계자께 감사드리며, 한국어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단 최세훈 총괄간사는 "타국에서 주경야독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존경을 표하며, 백 일장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의 인사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