堪察加发生8.8级强震并引发海啸:遇地震该如何避难?

  • 등록 2025.08.01 1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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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카 8.8 대지진, 쓰나미 발생…지진 땐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

 

近期,全球范围内强震频发,所谓“安全地带”已不复存在。每日生活中的预防与应对,才是面对灾难的第一步。韩国行政安全部建议,善用如“安全踏脚石”等灾害信息应用程序,可清楚掌握避难所位置和逃生路线。

 

俄罗斯远东的堪察加半岛于近日发生了8.8级强烈地震,并伴有海啸警报。这一事件不仅是俄罗斯的“他国新闻”,在地理位置接近的日本、台湾和中国也陆续发生强震的背景下,韩国半岛也不再是完全没有地震风险的地区。

 

全球范围来看,地震呈现出更频繁、更强烈的趋势。2024年1月1日,日本石川县发生7.6级地震,造成200余人死亡;紧接着1月23日,中国新疆也发生7.1级地震,因严寒天气导致救援困难。今年4月,台湾花莲发生7.4级地震,引发大楼倒塌及海啸预警。而此次堪察加地震为目前为止规模最强的一次,显示整个东北亚正面临严重的地震威胁。

 

根据韩国气象厅数据,韩半岛每年平均发生50多次地震。自2016年庆州5.8级地震及2017年浦项5.4级地震之后,公众对内陆地震的担忧也大幅上升。尤其是近年来海底地震增多,地震造成的影响不仅仅是地面震动,更可能带来海啸等次生灾害。

 

专家指出,这类地震频率上升可能与全球变暖、气候变化所引起的地壳平衡变化相关。韩国国家灾难安全研究院也警告,在气候危机时代,一场灾难往往会引发连锁反应,演变成“复合型灾害”。

 

在这样的时代背景下,最重要的不是“是否会发生”,而是“发生时如何应对”。体制上的补充由政府负责,但民众在日常生活中也可做出准备。

 

地震发生时,首先应保护自身安全。如果在室内,应迅速躲入坚固家具或桌子下方,保护头部,切勿乘坐电梯。震动停止后,慢慢从就近出口或紧急通道离开。

 

如果身处室外,应立即前往远离建筑物、广告牌、玻璃窗、路灯等坠物风险区域的开阔地带。驾驶时应靠边停车,打开收音机或使用手机获取实时灾情信息。

 

若在沿海地区感受到地震,应立即前往高地避难。因地震引发的海啸可能在几十分钟内袭击沿岸,迅速判断并行动是生死攸关的关键。此外,即使第一波海啸过去,也可能有第二、第三波,在官方未解除警报前,绝不可返回海岸。

 

平时积极参与学校或单位的避难演练、在家中设定紧急避难路线并定期检查应急用品,以及和家人提前约定联系方法与会合地点,都是非常必要的。

 

在日常生活中,也可借助灾难信息APP提升准备效率。行政安全部提供的“安全踏脚石”APP能提前确认周边避难所,并在地震或海啸发生时发出实时警报。气象厅的“天气提醒”APP或各大门户网站的危机通知服务也非常实用。只要提前安装并熟悉使用习惯,就能大幅提升应对速度。

 

虽然地震无法预测,但预防措施却是切实可行的。在全球频频传出强震的当下,每位市民都应重新检查自己的日常安全准备,培养应对灾难的意识。

 

 

 

(한국어 번역)

전 세계 강진 잇따라…'안전지대'는 없다, 일상 속 실천이 재난 대비 첫걸음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등 재난 정보 앱 활용하면 대피소·경로 한눈에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은 단순히 외국의 큰 사건으로만 볼 수 없다. 일본, 대만, 중국 등 인접 국가에서 잇달아 강진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한반도 역시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곳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지진은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 일본 이시카와현에서는 규모 7.6의 지진이 새해 첫날을 뒤흔들며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불과 몇 주 뒤인 1월 23일에는 중국 신장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혹한 속 구조작업이 이어졌다. 2025년 4월에는 대만 화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고층 건물이 붕괴되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번 러시아 캄차카 지진은 이러한 일련의 흐름 속에서도 가장 강력한 사례로, 동북아시아 전체가 현재 지진의 위협 아래 놓여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에서도 연평균 50회 이상의 지진이 관측되고 있으며, 2016년 경주 지진(규모 5.8), 2017년 포항 지진(규모 5.4) 이후에는 내륙지진에 대한 국민적 불안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최근 발생하는 지진은 해저 지진인 경우가 많아, 단순한 진동 피해를 넘어 쓰나미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진의 증가가 단순한 자연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지각 균형 변화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한 번의 재난이 다른 재난을 불러오는 ‘복합재난’ 양상이 빈번하다고 지적한다.

 

이런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재난이 일어났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비다. 제도적 보완은 정부의 몫이지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몸을 보호하는 것’이다. 건물 안에 있다면 책상 밑이나 튼튼한 가구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감싸야 하며, 엘리베이터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흔들림이 멈춘 뒤에는 가까운 출입구나 비상구를 통해 천천히 밖으로 나가야 한다.

 

밖에 있을 경우에는 건물, 간판, 유리창, 가로등 등 낙하 위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이라면 즉시 차량을 도로 한쪽에 정차하고, 라디오나 스마트폰을 통해 재난 정보를 수신해야 한다.

 

해안 지역에서 지진을 느낀 경우에는 즉시 고지대로 대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쓰나미는 지진 직후 수십 분 안에 해안가를 덮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판단하고 움직이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다. 또 첫 번째 물결이 지나간 후에도 두 번째, 세 번째 쓰나미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경보가 해제되기 전에는 절대 해안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학교나 직장에서 실시하는 대피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정에서도 정기적으로 ‘지진 대피 경로’와 ‘비상 물품’ 점검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가족이 떨어져 있을 때를 대비해 연락 방법과 만나는 장소를 미리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상 속 준비를 조금 더 쉽게 도와주는 도구로는 재난 정보 앱 활용이 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디딤돌’ 앱은 내 주변 대피소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지진이나 쓰나미 발생 시 실시간 경보를 제공한다. 기상청의 ‘날씨알리미’ 앱이나 포털 위기 알림 서비스도 유용하다. 미리 설치해두고 사용하는 습관만으로도 위험에 대처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궁위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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