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하동 옥종농협은 농협중앙회 협력사업으로 지난달 19일부터 10회에 걸쳐 진행한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바리스타 수료식을 지난 10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옥종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의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으로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의 농외소득 증대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실시한 바리스타 직업교육을 실시해 총 24명의 교육생 모두 수료 및 자격증을 취득했다. 조호남 조합장은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지켜보면서 결혼이민여성들이 이토록 열정적으로 임해 너무 대단하다”며 “교육 후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적인 지도를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네트위킹 기회를 제공해 카페 및 커피 업계 관련 이벤트나 모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결혼이민여성 가족의 친목 도모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종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단계별 농업교육, 직업교육, 1대 1 맞춤형 농업교육,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현장과정·미래세대캠프)을 운영 중이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하동군 옥종면은 면단위 전국 최대 딸기 생산지역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손 부족으로 수확을 포기하는 농업인이 있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하동군의 국제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은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146명이 외국인근로자가 입국해 지역 농업인의 일손을 돕고 있으며 연말까지 60여 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국제결혼이민자 본국 가족은 대부분 딸기 시설재배 농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분들은 군내 결혼이민자(초청자)가 생활하고 있어 타국 생활에 대한 외로움이나 언어소통 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어 근로 의욕과 농작업 효율성이 높다. 이에 군은 결혼이민자와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초청할 수 있는 가족들에 대한 인력풀을 추가로 구성하고 고용주인 농업인들의 인력 수요를 최대한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된 농사일을 마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말 입주를 목표로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거창군은 거창군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본인 의사를 미리 밝혀두고 이를 법적으로 보장해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돕기 위한 상담과 등록 업무를 오는 13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본인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치료 등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기로 하는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한 것으로, 이는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전에 본인의 의사를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현재 거창군 관내 등록기관은 거창군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19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거창군보건소에서 신청할 경우 보건소 내 별도로 마련된 상담 장소에서 개별 상담을 진행한 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관련한 사항을 숙지한 후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등록하면 된다. 단, 의향서 내용은 언제든지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등록을 통해 존엄한 죽음에 대한 자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전담하는 '공감e가득' 사업에 선정되면서 ㈜인디언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한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농촌의 품앗이 수요에 대한 인력수급 문제 해결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실시간 품앗이 매칭' 앱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화합을 돕기 위한 '원데이 클래스' 앱을 개발했다. '하루하동'으로 이름 붙인 실시간 품앗이 앱은 농장주와 농장 근로자의 사용 연령대를 고려해 쉽게 구인·구직 정보를 올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소통으로 인력이 매칭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원데이 클래스 매칭 앱인 '하하동동'은 군이 주관해 진행하는 강의나 민간의 공방 등에서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의 상세 내용을 게시할 수 있고, 사용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신청, 리뷰를 남기며 강의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은 그동안 최적의 앱 개발을 위해 지역주민 중심의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실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가장 기대되는 우수성과 과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과 ㈜인디언즈는 지난 8일 옥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남해군은 2023년 하반기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으로 배정된 인원 16명이 지난 8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날 계절근로자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근로조건과 한국의 근로 문화 및 인권 보호 정책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남해군이 라오스 나사이통군과 MOU 체결로 모집했으며, 비자(E-8) 체류 기간인 5개월 동안 일선 어가에서 종사하게 된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24년도 어업 분야 상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고용 희망 어가를 신청·접수 받고 있다. 고용을 희망하는 어가는 어업 경영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굴 양식(육상 가공·생산) 등 어장면적에 따라 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임금은 2024년 기준 최저시급 9,860원(월 209시간 근로 적용, 월급 206만740원)이며, 근로계약 시 최소 근무 일수(체류 기간 5개월의 75% 이상, 113일)를 고용 보장해야 한다. 고용주는 오는 11월 15일까지 남해군 해양발전과 해양정책팀(055-860-3342)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홍성기 해양발전과장은 "남해군은 지금 본격적인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사천시가족센터(센터장 김분자)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의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한 ‘한국어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10월 31일 2023년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열고, 참여자들을 초대해 한 해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반별 발표회를 하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국어교육은 올해 3월 7일 약 60여 명의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가 참여한 가운데 개강했으며,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2회씩 대면 및 온라인수업 형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어교육은 물론 봄·가을 문화 체험을 통해 관내 명소를 소개하고 부모 교육을 통해 올바른 양육 기술과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한국어교육 참여자들은 “이제는 가족과 자신 있게 대화할 수 있어서 기뻐요.”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사천시가족센터는 내년 3월에‘2024년 한국어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센터(055-832-0345)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김천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결혼이민자, 외국인 Happy together 김천 우리말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Happy together 김천 우리말 말하기 대회’는 관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에게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에 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지난 8월 16일부터 10월 6일까지 참가 신청받은 결과, 총 11개국 31명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4명이 28일 무대 위에서 경연을 펼친다. 오는 28일 무대 위에서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면,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6명의 수상자(최우수 1, 우수 2, 장려 3)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본 경연과 시상식 이외에도 초청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우리 이웃인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참가자들이 용기를 가지고 경연에 임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다문화뉴스= 김정해 기자 | 하동군가족센터는 지난 24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나밖에 없는 하동,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하동의 아름다움을 보고 걷고 느끼는 하동사랑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일 여행으로 오전에 금오산 케이블카 탑승 체험을 시작으로 추억의 여고생 사진 촬영, 웨딩 촬영, 화개면 라원의 티 스토리에서 전통 다례체험 등 다양한 곳을 관람하고 체험했다. 그리고 이날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소중한 추억이 담긴 앨범으로 제작해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하동에서 정착하는데 좋은 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전달한다. 백인선 센터장은 "하동사랑여행을 시작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지역민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단단한 하동군민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한 ‘2023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지난 21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학생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450여 명이 신청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기량을 발휘하는 한편, 같은 장소에서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2023’도 열려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을 쌓았다. ‘내가 꿈꾸는 나의 미래 모습’과 ‘다양한 나라, 다양한 사람, 모두가 존중받는 문화’라는 주제로 초등부와 중등부 대회가 열렸으며, 다문화 수용성과 감수성을 기르는 문화 예술의 장이 되었다. 금상은 초등부 합성초 2학년 황주아, 중등부 도계중 2학년 유원 학생이 받았다. 그 밖의 수상 내용은 26일 경남교육청 다문화센터 누리집(https://www.gne.go.kr/multiculture/index.g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 작품들은 2024년 경상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 소책자에 실릴 예정이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연계해 ‘함께하는 가족, 더 행복한 거창’을 주제로 2023년 제3회 거창군 다문화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다문화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거창스포츠파크 평생학습축제에서 3일간 다문화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군민 3000여명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의상체험, 아시아 놀이마당, 베트남 및 중국음식 시식과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15일에는 거창스포츠파크 주 무대에서 다문화가족과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축제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열렸다. 신나는 풍물장단 ‘울리뫼’ 공연과 세계의상 패션쇼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있었으며, 결혼이민자 라인댄스와 네팔 전통춤 공연, 가족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됐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 다문화가족 축제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누구든지 동등하고 평등하게…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이주민 문화 축제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축제인 '맘프'(MAMF,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가 아시아를 넘어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16개국 이주민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맘프축제에는 과테말라·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에콰도르·페루 등 남미 5개국이 처음 참가하면서 모두 21개국이 참가하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맘프는 파키스탄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 가수를 초청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16개 행사로 열린다. 16개국 이주민들이 참여하고, '문화다양성 거리행진(퍼레이드)'에는 20개팀이 참여하며, 16개국이 체험공간을 꾸린다. 개막식은 20일 저녁 6시30분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인순이 등 유명가수와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의 축하공연이 뒤따른다. 올해 축제 주빈국은 파키스탄으로 결정됐다. 파키스탄 문화유산부 장관이 이끄는 파키스탄 국립예술단이 한국을 찾아 20일과 21일 오후 2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왕의 녹차’를 공연한다. ‘맘프의 꽃’으로 불리는 문화 다양성 퍼레이드는 22일 오후 4시부터 2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안동시가족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연수’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민주시민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 선거제도의 이해, 선거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황도경 선거정치교육강사의 강의, 실제 선거에서와 같은 과정으로 이뤄지는 모의투표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다문화가족 유권자들이 우리나라의 선거·정치제도를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어려움 없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연수를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산청군이 수돗물 음용률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산청군에 따르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동의보감촌에서 '안심 수돗물 마시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돗물 음수기는 산청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의 탁도, 경도, 잔류염소, 미네랄함유 정도를 눈으로 확인가능하다. 일반 생수와 비교해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없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산청군의 수돗물은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원수를 취수하고 정수 후 공급하고 있다. 실제 엑스포를 찾은 탐방객들은 설문조사에서 일반 생수와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평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일반 생수 플라스틱병 이용 시 수돗물보다 700배 이상의 탄소가 발생하며 정수기 이용 시에는 약 52.2㎾h의 전력이 소비된다. 또 일반 생수 생산을 위해 취수하는 지하수는 연간 200만t 이상으로 수돗물을 음용하면 수자원고갈도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수돗물은 미국수도협회 정수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 수돗물은 철저한 관리 속에 공급하고 있어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며 "앞으로도 수돗물 음용에 대한 거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경북 영양군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의 명절과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30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15일과 오는 22일 2회에 걸쳐 영양군종합복지회관 조리실에서 진행된다. 명절 음식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한국 정서의 이해를 돕고 추석에 대한 의미와 유래를 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석 명절 손님맞이 다과상 차림의 약밥, 인절미 및 삼색 송편 만들기로 한국음식문화진흥원의 서정순 강사의 지도로 음식을 만들며 명절 분위기를 즐기는 색다른 체험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레0튀(영양읍 27세)는 "특별 음식인 약밥과 인절미를 나도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올 추석은 삼색 송편을 가족과 예쁘게 빚어 즐거운 추석을 보내야겠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한국다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경산시 가족센터는 지난 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에서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아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예선을 통과한 3명이 본선에 진출해 진량중학교 1학년 이서영 학생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대상을, 성암초등학교 6학년 김기영 학생이 우수상을, 경산중앙초등학교 6학년 유수현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경북도와 삼성이 주최하고 경북도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를 함께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64명이 예선을 거쳐 5개 시도 20명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상을 받은 진량중학교 1학년 이서영 학생은 “태풍으로 대회가 미뤄져 연습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함께 연습하는 친구들이 있어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중언어 능력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