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여행 경비의 절반을 환급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참여 지자체 16곳에서 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원·충북·전북·전남·경남 지역 내 인구감소 지역이 대상이다.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하며, 개인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총 예산은 65억 원이다. 예산을 1인 최대 지원액 10만 원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약 6만5천 명이 지원 대상이 된다. 다만 실제 환급액과 행정 비용 등을 고려하면 실수혜 규모는 5만 명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 16개 지자체에 균등 적용할 경우 지역당 약 3천 명 수준의 방문 유입 효과가 예상된다. 환급은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이뤄진다. 올해 안에 해당 지역 가맹점이나 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해야 한다. 소비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지역 내 순환을 유도하겠다는 구조다. 정부는 하반기 4개 지자체를 추가 선정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일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야외무대에서 네팔의 대표 전통 명절인 ‘홀리(Holi) 축제’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네팔 공동체가 주최하고, 네팔 대사관과 네팔인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외국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홀리 축제는 봄의 시작을 맞아 서로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며 형형색색의 가루를 나누는 네팔의 대표 문화 축제다. 행사는 ▲색채 체험 ▲기념 공연 ▲전통문화 교류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직접 네팔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색채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게 색가루를 뿌리며 축복과 우정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주민은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던 홀리 축제를 안산에서 다시 경험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여러 시민들과 색을 나누며 인사를 건네는 순간, 이곳이 또 하나의 고향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인도에 쌓여 있는 택배 상자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게시물에는 한 외국인이 한국인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도 함께 공개됐다. 그는 사진을 본 뒤 “이제 알겠다. 독도는 한국 땅 맞다”라고 적었다고 한다. 친구가 이유를 묻자 그는 “한국은 남의 물건에 관심이 없다”며 “그런 사람들이 남의 땅을 자기 것이라 우기겠느냐”고 답했다는 내용이다. 길가에 놓인 택배 상자를 보고 한국 사회의 신뢰 수준을 떠올렸다는 취지다. 해당 게시물은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일상적인 풍경이지만 외국인에겐 놀라울 수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국은 해외에 비해 비대면·문 앞 배송이 활성화돼 있으며, 일정 시간 무인 상태로 물품이 놓여 있는 장면이 흔하다. 이는 전자상거래 성장과 함께 형성된 물류 환경의 특징이다. 다만 게시물의 진위 여부와 대화의 실제 맥락은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에 공유된 내용은 일부 편집됐을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이번 사례는 일상적 장면이 외국인에게 문화적 차이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계기로 한국 사회의 신뢰 문화와 물류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다시 환기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 관광도시인 교토시가 관광객과 시민의 시영버스 요금을 분리하는 방안을 공식화하면서, 2026년 들어 세계 주요 관광도시의 정책 기조가 ‘관광객 유치’에서 ‘과잉관광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는 흐름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쓰이 고지 교토시장은 2월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시 중심부 시영버스 운임을 시민과 비시민으로 구분해 차등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교토시는 시민 요금을 200엔으로 낮추는 대신, 관광객 등 비시민에게는 350~400엔 수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기본요금은 230엔이며, 제도가 시행될 경우 관광객 요금은 시민의 약 2배가 된다. 시행 시점은 2027년 4월 이후가 목표로 제시됐다. 일본 교토시는 버스요금 이원화와 별개로 숙박세도 상향 조정한다. 교토시의 숙박세는 단계형 구조인데, 고가 숙박에 대한 최고 세율을 크게 올려 2026년 3월 1일 이후 투숙분부터 적용하는 방향으로 제도 변경이 공지돼 왔다. 교토시는 과잉관광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공공서비스 부담을 완화하고, 관광객이 도시 관리 비용을 더 분담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내세운다. 이 같은 흐름은 교토만의 현상이 아니다. 유럽에서는 ‘도시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거행된 가운데, 국내 등록 외국인 250만 명 시대를 맞이한 한국 사회가 3.1 정신을 '보편적 인권과 사회 통합'의 관점에서 재해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3.1 정신의 본질 : '인도(人道)와 정의' 1919년 기미독립선언서는 단순한 주권 회복을 넘어 '인도와 정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2026년 1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54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약 4.9%를 차지한다. 학계에서는 이주 배경 인구 비중이 5%에 근접하는 시점을 '인구학적 다문화 사회 전환기'로 분류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 관계자는 "독립선언서의 '도의(道義)의 시대' 정신은 오늘날 이주민에 대한 제도적 차별 해소와 실질적 인권 보장으로 계승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해외 사례 : 국가 기념일을 통한 사회 결속 주요 다문화 선진국들은 국가 기념일을 이민자와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기제로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바스티유 데이): 프랑스 국방부는 매년 7월 14일 혁명 기념일 퍼레이드에 다양한 배경의 군 부대를 전면에 배치해, 프랑스적 가치 공유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관광수지는 3년 연속 100억 달러대 적자를 이어가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이중 구조가 확인됐다. 야놀자리서치가 2월 24일 발표한 ‘2025년 한국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893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8.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총 관광수입은 218억9천만 달러로 2019년 대비 5.5% 늘었다. 외형상 회복을 넘어선 성장이다. 그러나 1인당 지출액은 1,155.8달러로 2019년보다 감소했다. 방문객은 늘었지만, 개별 소비 규모는 줄어든 셈이다. 보고서는 소비 구조 변화에 주목했다. 체류 기간이 짧고 소비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했고, 과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면세점 ‘대량 쇼핑’ 매출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단체 쇼핑 중심 모델이 약화되면서 객단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의료 관광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의료 관광 소비액은 2조796억 원으로 2019년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군사 공격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전했다. 미국 대통령이 군사행동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데 이어 최고지도자 사망 보도까지 나오면서 사태는 단순 공습을 넘어 중동 권력·안보 지형을 흔드는 국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이란에서 “대규모로 진행 중인 작전(massive and ongoing operation)”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번 작전을 ‘Operation Epic Fury’로 명명했으며,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을 겨냥한 타격이라는 취지의 설명이 전해졌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에 대한 ‘선제(pre-emptive)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부 외신은 이란이 이스라엘과 역내 미군 시설을 겨냥해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으나, 요격 여부와 피해 규모는 아직 일치하지 않는다. 사상자 규모 역시 확정 수치로 보기 어렵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안
정부가 2026년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인원을 3만3천 명으로 확정했다. 단일 연도 기준 최대 규모다. 쿼터 구조는 명확하다. 기업추천 개인트랙 1만2천 명, 중앙부처 추천 2천 명, 광역지자체 추천 8,500명, 탄력배정 6,200명이다. 단순 확대가 아니라 배분 구조가 세분화됐다. E-7-4는 신규 비자가 아니다. E-9(비전문취업), E-10(선원취업), H-2(방문취업)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체류자격 변경 제도다. 즉, 이미 산업 현장에서 일정 기간 검증된 인력을 ‘장기 체류형 숙련인력’으로 전환하는 장치다. 핵심은 ‘정착’이다. 최근 10년 중 4년 이상 체류, 현 사업장 1년 이상 근무, 연봉 2,600만원 이상(농축산·어업 일부 완화), 점수제 200점 이상이라는 구조는 단순 노동력 확보가 아니라 숙련도와 지속성을 요구한다. 특히 눈에 띄는 지점은 지역 설계다. 광역지자체 추천을 받은 경우 전환 후 2년 이상 해당 지역에 체류해야 한다. 인구감소지역 및 읍면지역 장기근무 가점 역시 지방 인력난 대응과 직결된다. 숙련인력을 수도권에만 집중시키지 않겠다는 구조다. 건설업은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 시공능력평가액을 기준으로 외국인 고용 허
파리바게뜨가 다음 달 13일부터 빵과 케이크 등 11개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인하한다. 설탕·밀가루 가격이 최근 약 5%가량 내려간 이후 대형 제빵 프랜차이즈가 소비자가격을 조정한 사례로 주목된다. 단팥빵·소보루빵·슈크림빵은 1,6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 인하된다. 홀그레인오트식빵은 4,200원에서 3,990원, 3조각 카스텔라는 3,500원에서 2,990원으로 조정된다. 프렌치 붓세는 2,500원에서 1,500원으로 1,000원 내린다. 케이크 5종은 최대 1만 원 인하된다.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는 39,000원에서 29,000원, 소다팝 케이크는 33,000원에서 25,0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회사 측은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소비자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음 달 중 1,000원대 크루아상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멕시코 정부가 자국 내 주요 범죄조직 지도자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단행한 이후 일부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 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군과 국가방위군은 최근 서부 지역에서 대규모 작전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카르텔 핵심 인물이 사망한 것으로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멕시코 보안 당국이 장기간 추적해 온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국과의 정보 협력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교전 규모와 세부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정부 발표 외에 독립적 확인이 제한적이다. 현재 멕시코에서 영향력이 큰 범죄조직으로는 Jalisco New Generation Cartel(CJNG)과 Sinaloa Cartel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두 조직은 국제 마약 밀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지역 경제 활동과 물류 통제까지 영향력을 확장해 왔다. 정부 발표 직후 일부 주(州)에서 도로 봉쇄와 방화, 총격 사건이 보고됐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특정 지역에서 보복성 범죄가 발생했으나, 전국적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되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멕시코 정부는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Claudia Sheinb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 속초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상반기 한국어 교육 참여자를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다. 교육은 3월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다. 운영 과정은 지역문화활용 한국어 3개 반과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3단계다. 센터는 상황별 한국어 구사 능력을 높이고 지역문화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 안정과 사회 이해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황에 맞는 한국어 구사 능력을 높이고 지역문화를 익히는 한편,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 안정과 사회 이해 증진 등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함수임)는 주말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서적, 사회적 성장을 도우며 가족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토요돌봄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고성군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부모로부터 “실질적인 양육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호평을 받음에 따라, 올해는 관내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총 5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더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놀이와 북아트,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융합 과학,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베이킹 클래스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참여 아동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가능하며,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3월 14일~6월 13일, 매주 토요일 10~12시다. 함수임 센터장은 “토요돌봄 자녀교육 프로그램은 단순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부모는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이은미)는 지난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3일간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1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둥근 놀이터 캠프 ‘다(多)같이 놀자’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국립청소년시설 청소년 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캠프에는 평택시가족센터 외 3곳의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참여 청소년은 2박 3일간의 캠프에서 디지털 사격, 실내 암벽 등반, 슈링클스 명함 제작, 카프라 세계 마을 꾸미기 등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디지털·예술활동과 청백운동회, 팀별 미션수행 등 팀워크 기반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은 “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라며 캠프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이은미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26년 평택시가족센터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평택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