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인천 남동구가족센터는 1인 가구의 고립을 극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인 가구 반찬 만들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모임 초기에 일상의 고독감을 가장 크게 호소했지만, 활동을 통해 고독감을 해소하면서 자신들과 같은 1인 가구가 겪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관심 갖기 시작했다. 이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아이디어로 이어져 여름철 입맛에 맞는 반찬을 만들기로 결정했으며, 지난달 첫 반찬 봉사에 이어 최근 두 번째 봉사를 실천했다. 현재 만수·구월·간석권역의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된 홀몸 어르신 21명을 위해 자조 모임 참여자들이 월 1회(6∼8월) 제철 식재료로 만든 밑반찬을 만들고, 가족센터의 사회복지사들이 세대당 2회 배달한다. 남동구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홀몸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 유지를 돕고, 복지 관계망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울산지역 산업 현장에서 의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울산시와 병원 측이 의료비 9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외국인 중 울산 체류기간이 90일 이상 또는 울산소재 사업장에서 90일 이상 근무한 자로 질병이 국내에서 발병했다는 의사의 판단이 있는 경우이다. 협약에는 울산시와 울산병원·중앙병원·울산미즈병원(의료기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추천기관), 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선정기관)가 함께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보험, 의료급여와 같은 각종 의료보장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와 배우자 및 자녀, 결혼이민자 등이 최소한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추천기관인 대한적십자 울산광역시지사에서 대상자의 신분 및 현장조사·확인 등을 거쳐 대상자를 추천하면, 선정기관인 천주교 울산대리구에서는 울산광역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울산시와 의료 기관은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비 등 총 진료비의 70% 와 20%를 각각 지원하고 본인이 10%를 부담하도록 한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마포구가 오는 10월 15일까지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마포구는 우선 올해 8월 26일까지 비대면-디지털 조사를 진행한다. 비대면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정부24' 앱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자가 주민등록지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위치기반(GPS)으로 확인하기 위해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참여해야 하며, 이 경우 주소지가 같은 세대별 1인이 세대 전체를 대표해 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 올해는 편리한 응답을 위해 '정부24' 앱에 사실조사 전용 페이지를 운영하고 '정부24' 앱 회원 가입 없이 일회성 간편인증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8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비대면 조사 미참여 세대에 대해 통장 및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거주지를 방문해 직접 조사한다. 올해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고위험 복지위기가구 ▲사망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이 포함된 세대다. 단, 중점 조사 대상에 속하는 경우는 비대면 조사를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올해 처음 시도한 다국어 구정 소식지에 대해 수요자들이 큰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8∼18일까지 남동구 구정 소식지 '남동사람들'의 다국어 버전에 대한 상반기 구독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내외국인 주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진행했으며, 총 534명이 참여한 결과 매우 만족 315명(58.9%), 만족 186명(34.8%)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90%를 훌쩍 넘겼다.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남동사람들'을 외국어로 번역한 다국어 구정 소식지를 매월 1회 발간하고 있다. 번역 언어는 남동구 결혼이민자 국적 분포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세 가지 언어로 결정했으며, 남동구 가족센터 등에서 통·번역 인력을 협조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번역뿐 아니라 외국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 코너를 운영하는 등 국문 소식지와는 차별을 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동구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현직교사들이 24시간 온라인으로 진로진학 상담을 해주는 '빛고을 진학 꿈트리'가 인기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진학상담 플랫폼 '빛고을 진학 꿈트리'를 네이버 밴드(https://band.us/@kwangjuipsi)에 개설, 운영하고 있다. '빛고을 진학 꿈트리'는 학생·학부모가 진로, 진학, 학습법, 학업설계 등 궁금한 질문을 올리면 상담교사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최신 입시정보를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분야별 전로진학 전문교사가 직접 상담하는 등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밴드 가입자가 최근 2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입시질문은 물론 교과별 학습법, 입시설명회, 면접자료 등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구할 수 있고, 상세 답변이 필요한 경우 또 다른 상담교사가 추가 댓글을 통해 답변의 정확도를 높여 '진로 내비게이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상담건수는 2022년 1천243회에서 지난해 3천680회로 1년만에 3배 가량 늘었다. 시교육청은 '빛고을 진학 꿈트리' 활성화를 위해 시작 당시 15명이었던 상담교사를 지난해 40명까지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관악구가 7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 기한인 이달 31일까지 재산세 납세 상담 창구를 연장 운영한다. 관악구는 재산세 관련 법령 개정으로 세액 계산이 복잡해지고, 재산세 납부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상담 시간의 증가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자 납세 상담 창구를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재산세 납세를 위한 안내가 필요한 주민은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납세 상담 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납세자는 상담 창구를 통해 재산세 산출 내역을 확인하고 다양한 납부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재산세는 납부 기간이 지나면 그다음 달 말일까지는 납부 지연 가산세 3%를, 45만 원 이상이면 1개월마다 0.66%씩 60개월간 추가 가산세가 부과된다. 구는 이번 연장 운영으로 평일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세입 징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의 납세 상담을 위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1일 납세 도우미'를 운영한다. 세무민원실을 방문한 구민은 '1일 납세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해 재산세 고지서를 재발행하고 ▲인터넷 납부(ETAX)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경)는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 ‘the neighbors’(회장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연대와 함께 지난 13일,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외국인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 및 의료 상담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재윤 한국다문화연대 이사장(전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정의식 산부인과 전문의, 류소현 한방 전공의를 포함하여 류효선 약사, 김남운 간호사, 이솔 학생 등 총 2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의료봉사동호회는 중국, 우즈베키스난, 베트남,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미얀마인 포함 총 54명 환자를 대상으로 감기, 산부인과 질환,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약물 및 한방 침술을 통한 치료를 시행했고, 평소 궁금했던 증상 및 질환에 대한 의료상담도 진행했다. 또 한국국제의료보건재단이 후원한 이동형 진료 차량에서 평소 쉽게 진료받기 힘들었던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초음파 검사와 진료를 통해 궁금증과 질병에 대한 확인을 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었다. 진료를 받은 우즈베키스탄의 한 이주 노동자는 “평소 화장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대구보건대학교에서 '2024년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보건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운영한다.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 52명이 참가를 희망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자기 이해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긍정적 자존감 형성과 향후 진로에 대한 목표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동물매개치료사(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구강건강 빅데이터 분석사(치위생학과) ▲AI 퍼스널 뷰티 살롱 전문가(뷰티코디네이션학과) 등 총 10개 학과의 다양한 직업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직업 체험 외 ▲진로 특강 ▲직업적성검사와 1:1 상담 ▲공감·소통 레크레이션 ▲한국 전통 문화 체험 ▲보건의료 현장 체험 ▲ 다문화 대학생과 나누는 진로 고민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참여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비다문화 학생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상호존중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수봉공원, 아이그린공원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환경 제공을 위해 물놀이장에 안전관리 요원을 4명씩 배치하고, 매일 용수 교체·소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이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에 수봉공원은 차량 출입 통제로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아이그린공원은 공간이 협소해 별도로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구 관계자는 "안전한 물놀이장 이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요원 지시에 반드시 따라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대구달성군가족센터는 오는 18일까지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 총 40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필기반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로교통법, 안전운전 방법 등이 포함돼 결혼이민자들이 운전면허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며,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교재가 제공된다. 어려운 용어에 대비해 센터는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등 4개 언어로 제작된 교제를 지원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 호응도가 높았다.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 김유미 씨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더 독립적으로 하고 싶어 운전면허를 따기로 결심했는데, 달성군가족센터의 도움 덕분에 운전면허 교육을 받게 됐다”며 “운전면허를 취득하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 편해지고, 취업의 기회도 더 넓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달성군과 달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더욱 원활히 통합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 간 이중언어 소통을 증진하고, 이중언어 환경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이중언어 환경 조성 사업 ‘재미 팡팡! 언어 쑥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3일 예비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영유아 및 학령기 전후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20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총 6회기에 걸쳐 운영되며, 부모 대상 교육, 부모와 자녀 상호작용 체험, 이중언어 활용법 등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이중언어(다중언어) 구사 능력은 단순한 외국어 습득을 넘어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양평군가족센터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재미 팡팡! 언어 쑥쑥!’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세상을 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가족이 언어를 매개로 더욱 깊이 있는 정서적 공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박우영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자원 연계와 다채로운 이중언어 놀이 체험을 제공하고, 문화적 경계를 넘어 일상 속에서 이중언어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언어로 인한 가족 내 갈등을 완화하고, 다문화 자녀들이 글로벌
태안군가족센터가 관내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캠핑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관내 다문화가정 기초학습 대상자 10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이틀간 원북면의 한 캠핑장에서 ‘1박2일 별똥별 탐험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유대감을 높이고 자녀들의 학습 스트레스를 해소를 돕기 위한 것으로, 참여자들은 가족 요리대회와 식사, 레크리에이션, 가족 협동 프로그램(샌드위치 만들기, 가족사진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캠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다문화가정의 순조로운 적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관내 20부터 60대까지 부부 120명을 대상으로 ‘부부 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비부부를 비롯해 중·장년 및 노년 부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신체활동을 통해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이웃 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녀 양육에 매진해 온 부부들에게는 모처럼 부부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부 명랑운동회’는 입장식과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타이타닉 게임 △부부 림보 △농구 △배드민턴 △퍼팅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및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에 참여하며, 풍성한 경품과 조기 예약자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박우영 센터장은 “가정 내 다중의 역할을 담당하는 부부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부부 정체성을 회복하고, 친밀감과 사랑을 다시금 채워나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특히 다수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 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