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 이민가정을 위해 ‘다문화 가족 친정 나들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친정 나들이 지원사업은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 가족들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친정 나들이 왕복 항공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모두 7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최대 300만 원까지 항공료를 지원하며 오는 2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보은군에 주소를 두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가정으로 결혼 기간은 3년 이상 됐으며 최근 2년 동안 친정방문 경험이 없고 1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 중 부부 동반 나들이가 가능한 가정을 선발한다. 누구나 구비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할 수 있으며 군은 4월 중에 서류 검토와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보은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 생활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소외받지 않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북 충주시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가정학습 역량을 높이는 혁신 프로그램 '다문화 엄마학교' 1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1기 수료생들은 지난해 9월7일부터 최근까지 29회기를 온·오프라인 학습으로 초등교과과정을 이수하고, 각 가정에서 자녀의 학습을 지도할 수 있도록 가정학습 지도훈련에도 참여했다. 수료생은 교육 수료 후에도 4개월간 매월 2회 이상 자녀에게 가정학습 지도를 하며 실질적 역량을 키우게 된다. 센터는 보수교육과 상담 등 체계적 사후관리를 통해 수료생들이 효과적으로 가정학습지도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격려할 계획이다. 한 수료생은 "다문화 엄마학교에서 자녀에 대한 학습 지도 방식을 배우고, 내가 학생의 입장이 돼보니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재석 센터장은 “다문화 엄마학교가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향상하고 가정에서 직접 자녀의 학습을 지도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천안시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지원을 위해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6억 원을 투입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외국인주민 문화교류지원센터, 폭력피해 이주여성 시설 운영을 비롯해 '다문화부부 출산 멘토링', '시간을 걷다, 세대를 잇다' 등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사업인 다문화부부 출산 멘토링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해 국가별 멘토·멘티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조부모·부모·자녀 등 가족 간 갈등 완화를 위해 서로의 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걷다, 세대를 잇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 생활·행정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4개국에서 16개국 언어로 확대하고, 초기 입국 결혼예정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걸어서 천안속으로'에 천안시티투어를 추가해 관광명소 등도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기존 7세부터 18세까지 지원하는 다문화자녀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24세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이 이달부터 상하수도 요금 부과 시 다자녀 가구 할인 혜택을 확대 적용한다. 군은 지난해 '증평군 상수도 급수 조례'를 일부 개정해 기존 3자녀 가구에만 적용되던 감면 혜택을 2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막내자녀의 나이가 19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구도 매월 최대 5t의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감면 혜택은 월 최대 7800원으로, 상수도 요금은 1t당 810원, 하수도 요금은 1t당 750원 기준으로 산정된다. 감면 대상은 증평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가정용 상수도를 사용하는 2자녀 이상 가구다. 해당 가구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수도사업소 관리팀에 방문해 감면 신청하면 된다. 감면 혜택은 신청 후 다음 달 고지분부터 반영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혜택 확대는 다자녀 가구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상하수도 감면 외에도 증평형 365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할인, 휴양랜드 이용요금 할인 등 다자녀 가구를 위
세종특별자치시가 23일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를 개소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교제폭력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상담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 전화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특수전화다. 시는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의 운영 수탁기관으로 사단법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를 선정했으며 센터를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366세종센터는 대평동에 사무실과 상담실 등을 함께 갖춰 기존 인근 지역의 1366센터 이용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지원을 할 수도록 했다. 시는 여성폭력 피해자가 빠르게 피해에 대한 회복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1366센터 개소를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에게 효과적인 상담과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는 24시간 365일 국번없이 1366으로 전화 연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충북 충주시가족센터는 17일 결혼이민자 자립지원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양성과정에는 총 6명의 훈련생이 참여해 이력서 작성법, 컴퓨터 활용교육 등 사전교육 27회와 다양한 언어의 특성에 대한 이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 방법 등 실질적인 강의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인 직업훈련 15회, 자조모임 5회 등 총 149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훈련생 전원 최종 평가를 거쳐 이중언어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이중언어 교육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심재석 센터장은 "이중언어 교육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지역 내 인재들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새로운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다이음협회(회장 장지영)와 청주의료원(원장 김영규)은 2024년 11월 12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외국인근로자가 회원인 협회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세계다이음협회의 회원들에게도 할인된 다양한 의료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장지영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및 그 가족들인 협회 회원들이 보다 나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주의료원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규 원장은 “이 협약이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세계다이음협회(회장 장지영)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孝웰니스충북'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의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청북도에서 사업비를 지원하여 진행된다. 행사에는 청주의료원, 이즈치과의원, 청주김안과의원, 삼성가정의학과의원, 대한보건산업협회 충북지역본부가 참여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친정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의료관광을 촉진하고,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이들은 청남대 등 충북의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며 지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장지영 회장은 “충북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더 짜임새에고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세계의 중심 충북이 되게 하겠다.”도 말했다. 세계다이음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의 의료관광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주민과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다이음협회(회장 장지영)와 이즈치과(원장 이두희)는 지난 10월 25일 이즈치과에서「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유학생의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북 내 병·의원과의 업무협약은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외국인노동자 등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협회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뜻을 같이하는 지역 병·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즈치과는 협약체결로 다문화가정,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 세계다이음협회 회원들에게 의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즈치과가 필요시 구성 회원 12개국 외국어에 대해 통번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지영 회장은 “다문화가정,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에 관심을 주셔서 이즈치과 원장님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즈치과 이두희 원장은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들 모두 지역에 정착하고 생활하는 사회 구성원이다”며 “치과 의료지원을 통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다이음협회(회장 장지영)와 대한산업보건협회 충북지역본부 건강진단국(국장 이성식)은 2024년 11월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효웰리스충북' 행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친정부모 초청 행사에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이주여성의 친정부모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또한, 협약에 따라 세계다이음협회의 회원들에게도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등 다양한 건강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장지영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이 보다 나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한산업보건협회 충북지역본부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식 국장은 “이 협약이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효웰리스충북' 행사는 충청북도가 예산을 지원하는 행사로 세계다이음협회가 주관 사업자로 진행한다. 첫 행사로 충북의 의료 서비스를 알리고 충북의 관광지를 돌아 볼 계획이다.
고성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격차 해소와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에 나선다.군가족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다문화 가족 자녀 대상 교육활동비 지급에 대한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활동비는 교육 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7~18세 한국 국적 자녀가 받을 수 있다. 초등(7~12세) 40만원, 중등(13~15세) 50만원, 고등(16~18세) 6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연 1회 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교재 구입과 학원비 등 교육적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전액 소진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에는 고성군가족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070-4107-3381)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5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노년 1인가구 24명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신나게 움직이며 나누는 인생 이야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집단상담에서는 ▲일상 공유를 통한 마음 나누기 ▲신체활동을 통한 마음 환기(뇌활성화 운동, 플로어컬링 등)이 이루어졌다. 회기가 진행될 수록 강사와 참여자 간 라포가 형성 되었고 그 결과 높은 참여도와 결속력이 나타났다. 노년 집단상담 참여자는 “일주일 동안 이 시간만을 기다릴 만큼 집단 상담이 삶에 큰 활력이 되었다. 서로 위하며 일상을 나누고 시간을 보내니 너무 행복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시가족센터 박미경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하며 더 젊고 건강해지신 것 같고, 프로그램 내내 웃으며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나온다. 노년 1인가구의 삶에 기쁨을 주는 센터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족센터는 8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미술치료 집단상담 ‘나를 알아 가는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심리적, 정서적, 환경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화성시가족센터 긴급위기지원은 단순한 일시적 돌봄에 그치지 않고, 위기가정을 위한 통합적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 내 보호자 공백이나 단기적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듬매니저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기상황으로 심리적 불안을 겪는 부모와 자녀에게는 주 1회 심리상담이 지원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위기가정의 정서적 회복과 생계 안정뿐 아니라, 위기 종료 후에도 교육·문화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 등으로 연계하여 지속적인 회복을 돕고 있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위기 사건을 겪었거나, 위기상황이 진행 중인 사례관리 가정, 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 가장, 단독가구 등이다. 센터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 놓인 가족이 적절한 시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 내 위기 가정과의 연결망 강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기관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온가족보듬사업 프로그램 관련 궁금한 사항은 화성시가족센터 상담사례팀 전화(070-7774 70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