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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다문화 학생 10년 새 3배로... 다문화교육 지원 강화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경북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급증에 따라 올해 다문화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2014년 4221명(전체 대비 1.4%)에서 지난해에는 1만2118명(전체 대비 4.8%)으로 10년간 약 3배로 늘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변화에 대응해 ▲다문화 가정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다문화 감수성 교육 강화 ▲지역사회 연계 다문화 교육 통합과 활성화 등 3대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다문화 학생 가정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유치원 27원, 초중등 34교)와 한국어 학급(27교, 57학급)을 운영하고 중도 입국과 외국인 가정 자녀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또 배움-채움 프로그램으로 기초학력과 정서·심리적 지원을 하고 이중언어 교육, 비 다문화 학생과 다문화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캠프 등을 운영한다.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교원을 위한 알림장 번역 앱과 상담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교육을 하고 교원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 직무연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K-문화멘토링을 운영해 다문화 학생과 비 다문화 학생이 한국문화를 함께 배우는 'K-문화 어울림 프로그램'과 진로 설계를 위한 기술 자격증반을 운영한다.

지역사회 연계 다문화 교육 통합과 활성화를 위해선 교육청-대학-지자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다문화 교육 지원단을 구성해 다문화 교육정책을 학교 현장에 효율적으로 안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 교육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강화된 다문화 교육정책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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