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 및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 강화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관련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서울, 인천교육청과 지난 2022년부터 다문화교육 수도권 네트워크를 조직해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11월 수도권 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성과 공유회에서는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사례 나눔 ▲다문 화교육 현주소 제고 ▲미래 다문화교육을 위한 세가지 제안을 했다. 미래 다문화교육을 위해서는 ▲다문화 대상 국가 교육 교류 추진 ▲교·사대 다문화교육 학점 개설 ▲다문화교 육 교육실습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급증하는 러시아 언어권 학생 지도를 위해 교육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다양한 다문화국가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비자 발급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교·사대에 다문화학점을 개설해 예비 교원들의 다문화 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고, 다문화교육 실습학교를 운영해 다문화교육의 현장 이해도를 높여 다문화사회에 대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지난 5월 31개 시·군과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협의체’를 구축, 운영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여성가족부는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이혼·사별 등으로 베트남으로 귀환한 결혼이민자의 한국국적 자녀를 대상으로 학습용 가구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아동·청소년의 쾌적한 학습 환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 '우리 드림(Dream) 공부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비용을 부담해 베트남 하이퐁시, 껀터시 지역의 귀환 자녀에게 책상·책장, 서랍장 등 학습용 가구를 지원해 학습 환경의 개선을 돕는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신청자의 주거상황,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대상자 100여명을 선정한다. 내년에는 귀환 자녀 대상 장학금을 신설해 학교생활과 학업증진을 돕고, 진로개발과 재능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으로 진행됐던 '글로벌 문화체험'을 확대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거주 다문화자녀와 귀환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역사·문화체험 및 멘토링 등 교류활동을 지원해 상호 문화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여가부는 민관협력을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여성가족부는 26일 문화, 여가, 교통 등 1,000여건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증 발급방법을 안내했다. 청소년증은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또는 대리인)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무료다. 현재 78만4000여 명의 청소년이 발급받아 이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영화관의 이용 시 1,000원~3,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야구장 입장 시에도 5,000원~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주요 고궁의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국립중앙과학관 등 주요 박물관‧미술관 이용 시에도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과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지하철은 정규운임의 20~40%, 철도는 10~50%까지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를 수행하는 입학관리시스템으로, 전국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녀가 유치원에 입학하길 희망하는 학부모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처음학교로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유아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별로 3희망까지 접수할 수 있다. 우선모집은 해당 자격이 충족돼야 하므로 자격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일반모집은 사전 접수와 본 접수 기간에 맞춰 접수하면 되고, 일반모집 선발은 중복 선발이 제한되므로 1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우선모집 해당자격의 경우 법정저소득층·국가보훈대상자·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는 온라인 자격 검증으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유치원별 우선모집 대상은 모집요강에서 확인하면 된다. 일반모집 1희망 유치원에 선발되면 2·3희망 추첨은 제외하고, 2희망 유치원에 선발 때는 3희망 추첨을 제외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집중 교육하는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를 운영한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 연계 모델이다. 지역은 주민자치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을 제공하고 교육청은 프로그램과 예산을 지원한다. 경기도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만 8966명이다. 이는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의 26.2%에 해당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 △이중언어교육 △심리지원 등 다양한 교육이 단기형(60일), 장기형(1학기) 형태로 운영된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오는 17일 안산지역 개원을 시작으로 동두천(11월), 남양주, 시흥 등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한국어 집중교육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이 지닌 강점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며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를 확대해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정부가 이주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능력껏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다문화 밀집지역의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한다. 교육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핵심관리과제 추진 현황 점검 결과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교육부는 우선,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체계를 전면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어능력 부족으로 교과학습을 따라가지 못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다문화 밀집학교가 있는 33개 시군구에 우선으로 지역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3개월~1년)을 내년부터 40곳을 선정해 학교 밖 위탁교육 형태로 운영한다. 지역대학을 활용한 한국어교육도 강화한다. 다문화 정책학교 사업 내 지역대학 연계형을 내년 50개교에서 2027년까지 150개교를 신설토록 한다. 지역대학생이 이주배경학생에게 일대일 맞춤형 한국어교육, 상담 등을 지원하는 대학생 멘토링도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9월 8일부터 2박 3일 동안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023년 다문화가족 여행 지원사업 '우리팸스티벌(Family+Festival)'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우리팸스티벌'은 가족티셔츠 만들기, 명랑운동회, 가족사진 촬영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다문화 총 45가족,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의 교통비, 숙식비, 활동비 등 일체의 경비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했다. 더불어, 비발디파크 내 오션월드를 포함한 여러 부대시설 이용과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다문화 장학생들의 특별 공연 등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우리팸스티벌에 참여한 가족은 "함께 여행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첫 가족여행을 다녀왔다"며, "다른 다문화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고, 잊지 못 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2023년 가을을 생각하면 우리팸스티벌에서 함께한 추억이 생각나기를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이 오는 10월 5일 목요일 9시 30분부터 13시까지 '제29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개최돼 약 1,800명의 외국인과 해외 동포 등이 참가해 글솜씨를 겨룰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및 해외 동포에게 한글 창제의 뜻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취지로 매년 한국어학당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31년간 100여 개국, 39,000여 명의 외국인과 해외 동포가 참가했다. 지난 28회 국내 대회에서는 '시월(시부)'과 '구두(수필부)'를 주제로 총 58개국 1,057명의 외국인과 해외 동포가 참가했으며, 국외 대회에서는 '꿈/길(시부)', '친구/약속(수필부)'을 주제로 미국 국방외국어대학교, 중국 산동대학교에서 대회가 열려 총 4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원(총장상, 1명), 금상(4명)을 비롯해 총 61명에게 상장과 상금, 트로피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어를 배우는 유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용산서당에서 초등학생 대상 주말특강 '전통놀이와 예절이 만나다'를 운영한다. '전통놀이와 예절이 만나다'는 9∼12월 기간 중 총 4차례 열린다. 초등학생 20명이 도포와 복건을 갖춰 입고 한학을 배우고 관련 전통놀이를 체험한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한학 '정의·배려'를 학습하고 '비석치기·궁중투호례'를 각각 체험했다. ▲오는 23∼24일에는 한학 '공존·참여', '다도·제기차기' ▲11월 4∼5일 한학 '환대·선용', '다식 만들기·팽이 놀이' ▲12월 2∼3일 한학 '협력·감사', '장명루·공경봉투 만들기'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2일 특강에 참여한 용산초 2학년 이승민 학생은 "도포를 입으니 몸과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며 "배꼽손이 전통예절 중 하나인 '공수자세'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처음 알았다"고 신기해했다. 특강 첫날에는 박희영 구청장이 일일 훈장으로 나섰다. '훈장의복'을 입고 아이들에게 공수예절을 강의한 뒤, 함께 비석을 꾸미고 대결을 펼쳤다. 구 관계자는 "용산서당은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한옥 내부 인테리어와 훈장 지도식 운영이 특징"이라며 "용산서당은 아이들이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전국 초중고교 다문화 가정 학생 수가 18만 1178명으로 2012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으로 유초중고 학생 수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 가운데 다문화 학생은 계속 늘고 있다. 올해 다문화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3.5%를 차지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0일 발표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 수는 전년 대비 1만 2533명(7.4%) 증가한 18만 1178명이다. 초등학교 11만 5639명, 중학교 4만 3698명, 고등학교 2만 1190명이다. 2012년 4만 6954명이었던 다문화 학생은 11년 만에 13만 명 이상 늘었다.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비율은 2021년 처음 3.0%를 기록한 뒤 2022년 3.2%, 2023년 3.5%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전체 유초중고교 학생은 올해 578만 3612명으로 지난해보다 1.6%(9만 6156명) 감소했다. 유초중고교 학생수는 2014년 700만 명 선, 2021년 600만 명 선이 무너지는 등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다문화 학생 가운데 국제결혼 후 국내 출생한 자녀 비중은 71.7%(12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5월 20일부터 결혼이민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내일(JOB)학교 - 문화다양성이해교육 강사과정’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과정은 사전교육과 직업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 11일까지 총 43회(129시간) 진행된다. 사전교육에서는 ITQ 자격 취득,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킬 등 기초 직무 역량을 키우고, 이후 문화다양성이해교육을 중심으로 한 강사 양성 과정을 밟게 된다. 한 교육 참가자는 “문화다양성이해교육 강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며 “열심히 배워 멋진 강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시가족센터 박미경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과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가족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전문 강사로 성장하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 기회 확대를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화성시가족센터(☎ 070-8831-2227)로 하면 된다.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가 운영하는 화성형아이키움터 향남에서는 5월 24일, 30~40개월 유아 자녀와 아빠를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 ‘아빠랑 나랑 무지개 팡!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미술놀이로,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아빠들이 육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녀와 함께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가족들은 손발 도장, 촉감 재료, 물감놀이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체 접촉을 늘리고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쌓았다. 또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꽃밭 꾸미기와 완성된 작품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하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프로그램 참여 아빠들은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웃고 만들며 더욱 가까워진 기분이다”, “집에서 미술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가 자녀와의 특별한 시간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행사에 화성시다(多)문화어린이합창단이 5월 18일(일) 향남 도원체육공원 무대에 올랐다. 초등 1~6학년의 다문화·비다문화 아동 3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행사를 빛냈다. 화성시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모니를 내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화합하며 상호 유대감을 향상했다. 화성시다(多)문화어린이합창단은 올해 두 번째 공식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향후 지역 축제와 교류 행사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화성시가족센터 다문화어린이합창단 특성화사업팀(070-8831-843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