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대한민국 상위 재산규모 0.1% 집단에 속하려면 근로소득을 포함하여 연 소득 7억 4,000만 원을 넘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상위 0.1%의 소득 수준은 평균 18억 원에 육박 했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 제출한 ‘통합소득 1000분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1인당 소득은 평균 17억 9,640만 원으로 집계됐다. 통합소득이란 사업소득·금융소득·임대소득 등의 종합소득과 근로소득을 합친 것으로 개인의 전체 소득을 말한다. 자료에 따르면 소득 상위 0.1%의 기준은 7억 4,200만 원이다. 2022년 7억 4,000만 원 넘는 소득이 있었다면 대한민국 상위 0.1%에 들었다는 이야기다.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4억 7,930만 원으로 밝혀졌다. 상위 0.1%의 평균 소득은 4년 전인 2018년 14억 7,100만 원과 비교했을 때 22.1% 늘어났다. 이들과 달리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평균 소득은 3,550만 원에서 4,040만 원으로 13.8%가 늘었다. 이에 상위 0.1%가 번 총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상승하여 20
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최대 연 4.5% 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21일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내집 마련 1·2·3’의 후속조치로 무주택 청년의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대폭 확대·개편해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이다. 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회당 월 1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수령한 목돈을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일시납부하는 것도 허용해 청년자산형성 프로그램 간 연계성도 강화했다. 납입금액에 대해 최고 연 4.5% 금리와 납입금액 40%까지 소득공제를 제공하고 이자소득 500만원까지는 비과세혜택(근로소득 연 3600만 원, 종합소득 연 2600만 원 이하)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이용해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대금의 최대 80%까지 2%대 낮은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지난해 시내버스·지하철 등 전국 지방공공요금의 인상 폭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하수도·시내버스·지하철·택시·쓰레기봉투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6종이 지난해 3.7%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공요금은 2019년 3.5% 인상된 후 2020년 1.8%, 2021년 0.6%로 증가 폭이 감소하다가 2022년 0.8%로 소폭 커진 바 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지하철 요금의 평균 현금 가격은 1,541원으로 전년 같은 달 1,376원과 비교해 165원(12%) 늘어났고, 카드 가격은 1,422원으로, 1,263원 대비 159원(12.6%) 증가했다. 택시 요금 또한 지난해 1월 울산·대구를 시작으로 2월 서울, 7월 경기·인천·광주·대전 등 대부분 지자체에서 기본요금이 인상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중형 택시의 경우 지난달 평균 가격이 4457원으로, 전년 동월 3674원보다 783원(21%) 많았다. 시내버스 요금도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평균 시내버스 현금 요금이 1,44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원(5.5%), 카드 요금은 1,371원으로 81원(6.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프랑스 수도 파리시가 대형 SUV 차량 주차 요금을 3배로 올리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주민 투표를 통해 주차비가 높아지면 다른 유럽의 주요 도시도 SUV 주차비 등 규제를 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1월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 파리 SUV투표, 대형차를 향한 유럽의 전투 개시'라는 기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다루었다. 파리 부시장 데이비드 벨리어드는 "우리의 목표는 자동차 제조업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자동차업체는 이런 차를 만들어서는 안되고 금지해야한다"고 전했다. 투표가 인용된다면 SUV차량의 주차비가 일반 차량 대비 3배로 평균 주차 요금인 5~5유로보다 많은 평균 18유로(2만 5천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친환경 단체들은 "SUV는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여 대기오염과 탄소배출을 늘린다"며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충돌 사고 시 보행자와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FT에 따르면 영국을 포함한 유럽 28개국의 자동차 판매량에서 SUV의 비중은 10년 전인 2014년 20%였지만, 2023년 50%까지 오르며 SUV에 대한 선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지난해 해외여행과 해외직접구매(직구)가 폭증하고 내수가 2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낮아졌다. 코로나19 이후 제한되었던 해외여행이 늘고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자 해외 직구 플랫폼을 다수 이용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 해외여행 내국인 수는 122만 2000명이었으나, 지난해는 2030만 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2871만 4000명 대비 70%의 회복을 보였다. 통계청은 1일 2023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며 재화의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불변지수)는 전년보다 1.4% 감소했다고 전했다. 해당 감소폭은 2004년(-3.2%) 이후 20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반면, 해외에서 재화를 직접 구매하는 경향을 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저가 사이트를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직구 플랫폼에서 구매량이 늘었다.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1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1만9000원에서 392만3000원으로 2.8%올랐다. 그러나 소비자 물가가 3.6% 상승하여 실질임금 인상률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질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9월 상승으로 전환되어 3개월 연속으로 올랐으나, 지난해 1~3분기 누적 인상률이 -1.2%인 것을 감안하면 인상률을 상쇄하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12월 수치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지난해 연간 실질임금이 증가 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특히 고물가 속에 11월 실질임금 증가가 1만원에 그쳤으며, 실질임금 감소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집중되어 300인 미만 기업의 실질임금 인상률은 -1.2%, 300인 이상 기업은 -0.7%이다. 한편,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백분율로 환산하는 것으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돈의 실질적인 가치를 말한다. 근로자가 받는 급여의 금액을 표시한 것이 명목임금이며, 실질임금으로 환산 시 해당 명목임금으로 실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의 수량을 나타낸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정부는 설 성수기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19일부터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0개 성수품 공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성수품 구매가 활발해지는 18일부터는 농축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 할인지원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할 계획이다. 정부는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이 설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확대를 통해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및 농협 계약재배 물량 확보 및 도축장 주말 정상 운영 등을 통해 1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9만 4000톤(평시 대비 1.6배)을 공급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먼저 배추·무는 현재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지만 향후 한파 등에 따라 수급 변동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 비축 및 출하조절시설 등 설 명절 가용물량 4만 5000톤을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사과·배는 지난해 기상재해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통계청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에서 총인구를 내국인·외국인·이주배경인구로 세분화해 인구 규모·인구구조·부양비 등 인구지표 전망을 4월에 공표 예정이다. 내외국인 인구전망은 장래인구추계 총인구를 본인과 부모의 국적에 따라 구분해 내·외국인 인구 및 이주배경인구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연금·복지 등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2020년 처음 작성됐다. 이번 전망의 특징은 우선 작성 주기를 단축해 2022년 기준으로 새롭게 제공하며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지출관련 장기재정전망, 외국인, 다문화 교육·가족 등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통계청 측은 기대했다. 또 출생·귀화·이민자 2세 등의 내국인과 외국인인구 등 인구 유형별 인구의 연령 세분화(0~5세 영유아인구 등) 통계 제공 등 통계의 다양성을 확대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2024년 통계청은 인구구조 변화 관련 통계생산으로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다문화가족, 외국인 정책 등 증거기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국내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 시세는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1g에 8만6380원으로 전날보다 420원 (0.49%) 상승했다. 금 1돈(3.75g)의 가격은 32만 3925원으로 1575원 (0.49%) 상승했다. 지난달 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 종료를 시사하자 국내외 금 값이 크게 뛰었다. 뉴욕 상품거래소로에선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인 온스당 2100달러를 찍기도 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금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는 지난 3개월 동안 한화 1300억 원 (1억 달러) 어치가 넘는 골드바를 팔았다. 1온스(31.1g) 당 2069.99달러 (약 270만 원)에 판매되는 코스트코의 골드바는 환불이 안되고 회원 1명 당 2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었다. 현지시간 12월 15일 코스트코 최고 재무책임자인 리처드 갈란티는 CNBC에서 "지난 9월부터 1온스짜리 골드바 CNBC에 "지난 9월부터 1온스짜리 골드바를 우리의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골드바 판매가 시작된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외국인 근로자(일용근로자 제외)는 2023년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을 다음달 말까지 완료해야 한다. 2월분 근로소득이 없거나 2월 말까지 지급하지 않은 경우는 2월 말일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일정과 공제항목 및 세액계산 방식은 원칙적으로 동일하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 세액과 회사가 매월 원천징수한 세액을 비교해 그 차액을 추가로 납부하거나 환급받게 된다"고 했다.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소득공제는 세대주를 요건으로 해 주민등록법상 세대주가 될 수 없는 외국인은 거주자라 할지라도 적용받을 수 없다. 외국인 근로자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신청서'를 회사에 제출하고 확인(동의)절차를 거친다면, 국세청이 해당 근로자의 간소화자료를 회사에 일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연말정산 대상인 2023년 귀속 소득부터는 19% 단일세율 적용 기간이 기존 5년에서 20년으로 대폭 확대됐다. 외국인 기술자 감면 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되면서 장기간 국내에서 일한 외국인도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자세한 안내는 국세청 유튜브를 통해 영어로 제공되는 연말정산 안내 동영상을 참고하면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8월 28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된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패키지 ‘행복+ 든든 Life(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 입국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 12명이 참여했으며, ▲미래설계(4회기) ▲ 이미지 메이킹 특강(1회기) ▲부모교육(3회기) ▲ 엄마표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특강(1회기) 등 총 9회기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참여자들은 미래설계를 통해 삶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 양육과 가족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이미지 메이킹 특강은 결혼이민자 스스로 자신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마지막 회기인 엄마표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활동은 자녀의 자존감 향상과 가족 간 유대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앞으로의 목표를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아이와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가족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화성시가족센터는 2025년 9월 13일(토) ‘제5회 화성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화성시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이중언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 및 가족, 관계자들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대회는 화성시 거주 중인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총 23명이 신청해서 예선에서 경합을 벌여 최종 16명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 내 꿈은 한국에서 자라고 있어요 △ 내가 좋아하는 한국문화 △ 나의 꿈이 되어준 아빠 등 자유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나라 모국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본선에서의 발표언어는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우즈벡어 외에도 페르시아어, 따갈로그어, 벵골어, 캄보디아어 등 9개 나라의 언어로 다양하게 진행되었으며, 대상에는 ‘가장 소중한 건 바로 평화’란 주제로 발표한 안녕초등학교 민히우 학생이 초등부 대상을, ‘나에게 보내는 편지’ 라는 주제를 발표한 발안중학교 허소미 학생이 중·고등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대회 축사를 통해 “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학생 및 지도자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며, 이번 대회를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9월 22일(월) 한국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국내적응 프로그램 ‘말도 통하고 맘도 통하는 우리들의 가을나들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육(기초~ 중급) 수강생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화성시 향남 상두리마을에서 ▲전통 찐빵 만들기 ▲자연 염색 체험 ▲마을 투어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배운 한국어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그동안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 하던 수강생들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친구들과 선생님을 직접 만나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대면 만남을 통해 학습자 간 유대감이 깊어지고, 한국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친구들과 함께 요리도 하고, 한국어로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 복한 추억이 되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또 다른 참가자는 “교실에서 배우는 것과 달리 실제로 체험하며 한국어를 쓰니 더 쉽게 기억되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시가족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