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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여성의 날” 축제 성료

‘다문화와 지역 주민과 관람객 1,500여 명 어우러진 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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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5일 일요일 세계여성의날 행사가 안산이주민센터(대표 박천응)와 한국다문화협의회(대표 국중길)의 주최, 다문화일보의 후원으로 안산 국경없는 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109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단체와 이주여성단체, 지역주민과 이주민 1,50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2017 세계여성의 날 축제를 원곡동 국경없는 거리(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했다. 세계여성의 날 축제는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들의 인권증진을 기원하며 세계여성의 날 기념 뱃지를 지역 여성상인들에게 달아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2017 세계여성의 날 개회사에서 안산이주민센터 박천응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가 800만 명이 넘지만 절반이 넘는 60% 정도의 450만명 이상의 여성들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안산시 원곡동 이주민 밀집지역에도 수많은 여성들이 근로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열악하게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과 안산시는 차별받고 살아가는 여성 인권의 지킴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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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협의희 국중길 상임대표는 ‘결혼 이주 여성들은 남편의 무능력과 폭력에 시달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고, 다문화 청소년들은 문화가 다른 부모로부터 정체성 상실과 사회적 차별의 이중고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

 

우리 아이와 같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유치원을 다니고, 초등학교 고등학교를 다니고, 성인이 되어서는 초록색 제복을 입고 군 복무의 의무를 다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이 땅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인권 발언대에서 안산여성노동자회, 원곡동 여성상인, 중국여성 지초(CHI CHAO)씨, 인도네시아 에코씨, 태국 와나차펀씨, 베트남 빛느아씨, 몽골여성회장 짐바씨, 고려인 올가씨 등 다양한 나라 이주여성들의 발언이 이어진 후 ‘2017 세계여성의 날 인권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이어 가수 이시향 님의 ‘안산 아리랑’을 시작으로 탈북여성단체의 북한가요 ‘여성은 꽃이라네’가 흥을 돋았다. 러시아 전통춤 공연과 필리핀 공연단의 대나무춤과 꽃춤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조선족 동포 ‘한아름 경로당’ ‘다문화교회‘, ‘귀한동포연합회‘의 공연이 이어졌고 ’태국 전통춤‘과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춤’ 등 다양한 이주여성들의 문화공연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람객 약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안산에 거주하는 세계 여성들, 중국동포, 북한동포, 러시아동포 등과 지역 주민들의 같이 어우러져서 세계 문화체험을 하고 심리적 안정과 한국문화 적응력 등 긍정적인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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