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인천동구가족센터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국가 자조모임' 참여자와 센터 직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했다. '다국가 자조모임'은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모임으로 상호 간 정서적 지지와 정보 교류를 통해 한국 생활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에서는 '다국가 자조모임'과 올해 여성의 날 슬로건인 '포용성 촉진',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미희 센터장은 "차별과 편견, 고정관념을 줄일 수 있도록 다 같이 고민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며 "차별 없는 사회,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5일 일요일 세계여성의날 행사가 안산이주민센터(대표 박천응)와 한국다문화협의회(대표 국중길)의 주최, 다문화일보의 후원으로 안산 국경없는 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109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단체와 이주여성단체, 지역주민과 이주민 1,50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2017 세계여성의 날 축제를 원곡동 국경없는 거리(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했다. 세계여성의 날 축제는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들의 인권증진을 기원하며 세계여성의 날 기념 뱃지을 지역 여성상인들에게 달아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2017 세계여성의 날 개회사에서 안산이주민센터 박천응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가 800만 명이 넘지만 절반이 넘는 60% 정도의 450만명 이상의 여성들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안산시 원곡동 이주민 밀집지역에도 수많은 여성들이 근로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열악하게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과 안산시는 차별받고 살아가는 여성 인권의 지킴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협의희 국중길 상임대표는 ‘결혼 이주 여성들은 남편의 무능력과 폭력에 시달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고, 다문화 청소년들은 문화가 다른 부모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