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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다문화뉴스, 안산시 이주여성토론회 개최

 

한국다문화뉴스 강성혁 기자 |  한국다문화뉴스(대표 강성혁)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권증진보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주여성의 이주 및 정착 이야기를 듣고 후배 이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정책을 소개하고자 지난 9월 6일 오후 2시 원곡동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었던 정책과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선배로써 후배 이주민들의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소개하고 주변과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성공적이고 행복한 한국사회 적응에 목표를 두고 있다.


토론회에 황은화 안산시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으며, 행사 끝까지 함께 안산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가족들의 복지 증진 및 지역 주민과 어울림, 화합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했다.


토론 주제발표는 김미자, 박금화, 토론에는 조연희, 김옥매, 양수연씨가 출연했다. 사회자는 김은화 씨가 맡았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이주여성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한지 약 20년이 지났으며, 초기 정착부터 자영업 그리고 지역과 마을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토론주제발표에서 김미자씨는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한국의 이주민을 포용하는 정책이 하나의 국민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웠던 시기를  잘 극복하게 해준 재난지원금 등에 특히 감사함과 소속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박금화씨는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는 네트워크 형성에서 "기존에 구성되어있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들을 적절히 활용하고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움을 받는 사람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첫 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네트워크가 형성되지 않았거나 공동체에 방문하기 어렵다면, 우선 행정복지 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권했다.


행정복지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복지와 화합을 꾀하고 그로부터 본인이 원하는 활동들을 연계받을 수 있다는 것이 주제발표의 주요 골자였다.

 

토론에서 조연희씨는 김미자씨의 주제발표에 동의하며 자영업을 할 때 한국의 하나된 정책을 통하여 많은 감동과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안산시 원곡동에는 상인회라는 공동체가 있어 한국사회 정착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ㆍ외국인 가족들은 꼭 주변 공동체 활동을 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옥매 토론자도 김미자씨의 주제발표에 공감하며 "글로벌마을로써 원곡동이 자랑스럽다"며 국경 없는 글로벌 마을 원곡동과 안산시의 다문화 특구 정책에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양수연 토론자는 "한국어 언어 고민이 많은 정착 초기에 상인회와 같은 공동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주변 공동체 활동이 중요하다는 박금화씨의 주제발표에 공감했다.

 

한편 한국다문화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사업 외에도 경기도 화성시, 이천시, 가평군과 다문화신문 구독지원사업을 체결하여 경기도와 해당 시, 군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다문화가정에 지면 신문을 월 2회 배송하고 있다. 신청은 화성시, 이천시, 가평군 가족센터로 연락하여 구독신청 하면 된다.                   

 

* 본 기획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2022.09.15 한국다문화뉴스 지면신문 제131호 23면A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