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인터뷰]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의정활동 방향과 다문화 정책을 말하다

 

Q. 자기소개와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안녕하세요. 저는 제 6대 포천시의회 시의원 연제창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가ㆍ나선거구 재선의원으로 제5대, 6대 포천시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포천시는 도농복합 도시로  SOC(사회간접자본)이 상대적으로 열악합니다. 도시가스나 마을 안길 등이 부족한 것인데요. 반면에 포천시에 재정안정화 기금이 4100억이 있어 여유로운 상황입니다. 시의 재정상황이 여유롭다는 것은 시민들을 위해 써야할 돈을 제때 쓰지 않고 넘어갔다는 것 입니다. 늦었더라도 포천시가 시민들을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 의정활동 방향입니다.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포천시의 재정이 적재적소로 배치되도록 독려하고 노력하겠습니다.

 

 

 

 

Q. 의원님만의 의정 활동은?


6군단 부지 반환, 도시가스 보급 확대, 65세 이상 어르신께 대상포진 주사 무료 접종, 도로 확충으로 시민들 민원 해결이 제 주요 4대 공약입니다. 주요 공약 외에도 각 읍면동 공약도 있는데요. 시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보급 확대의 경우 에너지 복지의 개념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포천 시민께 차별없는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아파트 경우 도시가스가 보급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난방 사용이 가능합니다. 도시가스가 아닌 경우 약 2.5배 정도 비용이 더 발생합니다.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발생하는 비용이 에너지 복지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천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의원 활동부터 꾸준히 노력한 결과 도시가스 회사와 의견 조율이 잘 되어 여러 면에 도시가스를 보급할 수 있게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다문화, 외국인 가족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시민들과 화합을 위해 선입견과 차별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포천시민입니다. 포천시는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습니다. 그러다보니 물리적인  제약으로 인하여 모든 시민의 욕구를 반영한 시설 건립이나 모두를 위한 공간 등을 제공하는 것은 힘듭니다. 특히 다문화가족을 위해서, 외국인가족을 위해서 교육 공간을 만들고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것에 있어 많은 제약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전문적인 기관에 포천시 다문화가족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업을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천시가족센터는 포천시가 차의과대학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고 다문화와 외국인 가족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족을 위해서 폭넓고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천시 여성가족과도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하여 포천시의 다양한 가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센터는 매년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세계 각 국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 축제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축제들은 우리가 낯설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가족 그리고 모든 포천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어울릴 수 있는 것,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분없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하나의 포천시민이 되는 것, 그러한 인식 개선이 우선 되며 정책적인 예산과 교육개선이 이어져야합니다. 외국인이라고 역차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누구든 해외에 나가면 외국인이고 다문화가족입니다. 

 

저를 비롯한 포천시와 관련 기관들은 다양한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도 함께 어울리기 위해 주변의 모임, 봉사단체 등에 참가하고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포천시민, 대한민국 국민들은 모두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워하지 마시고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넨다면, 배려 속의 화합이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어려운 일, 민원이 있다면 언제든 목소리를 내어 이야기하고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여러분을 위해 문은 열려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포천시 뿐만 아닌 대한민국의 인구 정책이 이민정책에 주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민정책은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닙니다. 글로벌시대에 맞춰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의무에 따른 권리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학자들도 이민정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문화가정을 특별하게 인식하지 않고 보편화되어야 합니다. 다문화로 구분짓지 않고 시민으로, 국민으로 어울리는 시대가 금방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도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너
닫기

기관 소식

더보기

통합 가족 지원 서비스 제공할 ‘전주시 가족센터’ 출범

지난해까지 가족 구성원의 유형별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이원화됐던 가족 시설이 올해부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주시가족센터’로 일원화돼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전주시가족센터는 전북대학교 가족센터사업단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하며, 취약·위기가정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아이 돌봄 등 가족유형별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가족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가족센터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직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나섰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가족지원서비스 통합지원 기관으로서 전문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워크숍을 통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간 일체감을 형성해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시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기존에는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으로 이용자를 분류하면서 유사한 사업이 중복돼 추진되거나,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있어 통

안성시 내리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배경아동청소년 한글교실 종강식 개최

안성시 내리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센터 강의실에서 이주배경아동청소년 한글교실 종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안성 관내 거주하는 이주배경아동·청소년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아이들이 한국어 소통이 잘되지 않아 지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어 교실을 지난 5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아동반과 청소년반을 나누어 두 학기를 운영해 왔다. 이번 종강식에는 수료증 전달과 함께 성적우수상을 시상하고 자기소개 및 한국어 발표회, 한글 초성 맞추기, 한글 골든벨 게임 등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종강식에 참여한 한 이주배경청소년은 “처음 한국에 와서 간단한 단어 조차 이해하지 못했다”며 “센터 한글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지금은 한국어 배우는 것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영기 사회복지과장은 “부모를 따라 어쩔 수 없이 이주 해온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이주배경아동·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사업들을 계속해서 늘려갈 예정이다”며,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안성인

여주시가족센터, 3세대가 함께하는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 ‘함께라서 좋아’ 성료

여주시가족센터(센터장 박지현)에서는 11월 9일과 11월 16일에 진행된 3세대 가족관계증진프로그램 ‘함께라서 좋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교류가 힘들었던 3세대 가족이 한데 모여 교육 및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에서는 ▲조부모를 위한 손자녀 양육놀이코칭 ▲부모를 위한 노인성 질환 및 감염예방교육 ▲자녀를 위한 라탄 화분 및 바구니 만들기 ▲가족 활동으로 마음을 전하는 레터링 케이크 만들기와 루덴시아 나들이를 제공했다. 참여자는 “가족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박지현 센터장은 “다양한 세대 간 소통 및 교류가 이루어짐으로써, 세대 간극을 좁히고 상호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세대 갈등이 해소될 수 있는 시의적절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가족센터는 가족관계 향상 및 가족 문제 예방을 위해 가족교육, 가족상담, 가족문화, 다문화가족 지원 등 다양한 가족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사업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