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제11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위해 교육부 주최로 18일 열렸으며, 17개 시․도교육청 대표 총 54명(초등 29명, 중등 25명)이 참가했다. 지난 9월 도대회에서 선발된 학생 5명은 나의 학교생활과 진로 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에 이어 부모의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로 이중언어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송준기(성남외국어고) 학생이 중등 부문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천미래(원곡고) 학생이 교육부장관상 동상을 수상했다. 김니키타(성안중) 학생과 최다니엘(성안초) 학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서예성(금광초 조령분교장) 학생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며 참가 학생 전원이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중등부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수상한 송준기 학생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가치 있는 기업의 CEO가 꿈이다”라며 “다양하고 포용적인 우리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수원시 서수원도서관이 송년의 달 12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12월 9일 토요일(오전 11시~오전 11시 40분)에는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 ‘찰스 디킨스 원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도서관 2층 강당에서 상연한다. 100명을 모집한다. 12월 16일 토요일(오전 10시 30분~오전 11시 30분)에는 수채 캘리그라피로 우리 가족 액자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 ‘캘리 크리스마스!’가 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총 15팀(초등학생 자녀와 보호자 각 1명)을 모집한다. 서수원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seo)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이나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서수원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준비한 송년 맞이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많은 분이 참여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11월 14일과 21일 양일간 K-문화 공유학교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문화 공유학교’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첫 수업은 관내 풍생고등학교(교장 신현종) 학생들의 희망 신청을 받아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의 장서각에서 시작된다. 14일은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과 소중한 고문서를 보존하고 지켜내는 자료보존관리팀과의 협력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의 뿌리와 정체성을 알아보고 소중히 지켜온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탐구한다. 21일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민간 홍보 사절이 되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교육 활동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도록 기획되었다. 국제교류처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의 도움으로 국제교과서자료관을 관람하고,‘외국교과서에 비춰진 한국’의 모습을 알아보고 분석하며, 정확하고 새로운 정보 업데이트를 위해 객관적인 현재 우리의 모습을 문화·역사적으로 분석하고 탐색하게 된다. 이번 공유학교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5명의 외국인 학생
한국다문화뉴스 정영한 기자 | ㈜인프라에듀(대표 곽성원)와 한국다문화뉴스(대표 강성혁) 11월 6일 국내 다문화 자녀 및 결혼이주여성 대상 매체 미디어 결합형 온라인 멘토링 네트워크 프로젝트 및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교육 문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취학 전 다문화가정의 자녀 학업 증진과 취학 후 자녀의 꾸준한 학업 능력 관리를 위한 멘토링, 진학을 위한 입시정보 제공 등이 주요 내용이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 관리부터 진학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통해 비다문화 가정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인프라에듀는 “다년간 축척 된 운영 Know-how와 검증된 전문강사 인프라를 통해 다문화 자녀의 전문적, 개별적 맞춤형 지원으로 개개인의 자립역량 강화 및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프라에듀는 온라인 멘토링 사업 전문 기업으로 기존 오프라인 교육의 제약을 넘어 물리적 거리와 환경을 벗어난 맞춤형 정보 제공, 멘토링센터 구축을 통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학력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같이 출발하고 함께 성장하는 학생, 다양하고 새로운 학교’를 목표로 다문화교육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특히 다문화가정 학생이 학급의 일정 수 이상이 되면 학급당 정원을 감축하는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다문화 밀집학교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3년 경기도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국의 27%인 4만8,966명으로 지난해보다 10.9% 증가했다. 또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밀집학교는 22년 47개교에서 23년 57개교로 빠르게 늘고 있다. 도교육청은 현장 요구와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는 진입형, 적응형, 성장형 방안을 마련한다. 첫째, 입국 초기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집중교육으로 공교육 진입을 지원한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 운영과 다문화 특별학급, 이중언어강사, 한국어 강사를 매년 확대해 입국 초기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특히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전국 최초 지역과 협력한 한국어 집중교육 모델로 지난 10월 안산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동두천, 남양주에서도 개교할 예정이다. 둘째, 다문화 밀집학교 학생들의 학교 적응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 및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 강화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관련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서울, 인천교육청과 지난 2022년부터 다문화교육 수도권 네트워크를 조직해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11월 수도권 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성과 공유회에서는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사례 나눔 ▲다문 화교육 현주소 제고 ▲미래 다문화교육을 위한 세가지 제안을 했다. 미래 다문화교육을 위해서는 ▲다문화 대상 국가 교육 교류 추진 ▲교·사대 다문화교육 학점 개설 ▲다문화교 육 교육실습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급증하는 러시아 언어권 학생 지도를 위해 교육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다양한 다문화국가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비자 발급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교·사대에 다문화학점을 개설해 예비 교원들의 다문화 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고, 다문화교육 실습학교를 운영해 다문화교육의 현장 이해도를 높여 다문화사회에 대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지난 5월 31개 시·군과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협의체’를 구축, 운영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여성가족부는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이혼·사별 등으로 베트남으로 귀환한 결혼이민자의 한국국적 자녀를 대상으로 학습용 가구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아동·청소년의 쾌적한 학습 환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 '우리 드림(Dream) 공부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비용을 부담해 베트남 하이퐁시, 껀터시 지역의 귀환 자녀에게 책상·책장, 서랍장 등 학습용 가구를 지원해 학습 환경의 개선을 돕는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신청자의 주거상황,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대상자 100여명을 선정한다. 내년에는 귀환 자녀 대상 장학금을 신설해 학교생활과 학업증진을 돕고, 진로개발과 재능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으로 진행됐던 '글로벌 문화체험'을 확대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거주 다문화자녀와 귀환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역사·문화체험 및 멘토링 등 교류활동을 지원해 상호 문화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여가부는 민관협력을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여성가족부는 26일 문화, 여가, 교통 등 1,000여건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증 발급방법을 안내했다. 청소년증은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또는 대리인)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무료다. 현재 78만4000여 명의 청소년이 발급받아 이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영화관의 이용 시 1,000원~3,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야구장 입장 시에도 5,000원~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주요 고궁의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국립중앙과학관 등 주요 박물관‧미술관 이용 시에도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과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지하철은 정규운임의 20~40%, 철도는 10~50%까지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를 수행하는 입학관리시스템으로, 전국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녀가 유치원에 입학하길 희망하는 학부모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처음학교로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유아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별로 3희망까지 접수할 수 있다. 우선모집은 해당 자격이 충족돼야 하므로 자격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일반모집은 사전 접수와 본 접수 기간에 맞춰 접수하면 되고, 일반모집 선발은 중복 선발이 제한되므로 1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우선모집 해당자격의 경우 법정저소득층·국가보훈대상자·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는 온라인 자격 검증으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유치원별 우선모집 대상은 모집요강에서 확인하면 된다. 일반모집 1희망 유치원에 선발되면 2·3희망 추첨은 제외하고, 2희망 유치원에 선발 때는 3희망 추첨을 제외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집중 교육하는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를 운영한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 연계 모델이다. 지역은 주민자치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을 제공하고 교육청은 프로그램과 예산을 지원한다. 경기도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만 8966명이다. 이는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의 26.2%에 해당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 △이중언어교육 △심리지원 등 다양한 교육이 단기형(60일), 장기형(1학기) 형태로 운영된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오는 17일 안산지역 개원을 시작으로 동두천(11월), 남양주, 시흥 등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한국어 집중교육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이 지닌 강점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며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를 확대해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와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센터장 오유진) 간의 지역사회 이주민 권익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 4월 25일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의 연계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족 및 이주민의 고충 상담 및 권리구제 활동 등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힘을 합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4월 29일 결혼이민자 대상 ‘노무사와 함께하는 노동 인권 특강’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내 이주민의 권익향상을 위한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특강은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점, 임금 관련, 근로시간 및 휴가 관련 등 근로활동을 하며 꼭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토대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한 결혼이민자는 “평소 일하면서 궁금한 점도 많았고, 특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어려운 단어도 많고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좋은 강의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전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4월 26일 토요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회 ‘GOD:지금 우리 다가치 운동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고 밝혔다. ‘GOD:지금 우리 다가치 운동회’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체육활동 기회가 부재한 점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되었으며, 김영후 전 수원시약사회 회장, 수원시약사회, 중앙대약대 수원 동문회,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KT스포츠, 더맛푸드, 타이소울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성공적인 운동회 개최를 위해 후원금을 기탁한 성치순 중앙대약대 수원동문회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화합을 위해 언제나 헌신하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동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가족들의 화합과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50가정(150명)이 모인 이번 운동회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키즈 댄스팀 이샘크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후‘지금팀’과 ‘오늘팀’으로 나누어 구름 달리기, 큰공 굴리기, 청이야 홍이야,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이어달리기에는 유경선 센터장을 비
충주시가족센터는 29일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서울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25 문화나눔 체험교육-광화문에서 만나요’ 행사에 충주시가족센터 다문화교류 소통공간 ‘다가온’이 선정돼 추진됐다.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방글라데시 결혼이주여성 13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적취득을 준비 중인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국적취득시험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과목 중 하나인 대한민국 역사를 재미있고 쉽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의 △광화문 답사 및 미션 수행 △역사전시관과 덕수궁 관람을 진행하며, 영상과 체험으로 대한민국 역사를 생생하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출신 참가자인 누엔녹마이씨는 “국적취득 공부 중 한국 역사가 가장 어렵고 힘들었는데, 이곳에 와서 직접 듣고 보면서 역사 흐름이 파악돼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아는 것뿐만 아니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도 가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