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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다문화'에 더 개방적...여가부,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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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ㅣ여성가족부는 30일 청소년과 성인 총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는 3년 주기로 실시하며 국민의 다문화수용성 정도를 파악하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최근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의 다문화수용성은 하락하는 추세이나, 청소년은 점차 상승하면서 ’21년에는 조사 실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 중 중학생의 다문화수용성은 상승한 반면, 고등학생은 하락하여 ’18년에 비해 학교급별 격차가 확대(’18년 0.31점 차이→’21년 3.5점 차이)됐다. 

 

코로나19 확산은 이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줄이고, 외부에 대한 개방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다문화수용성을 측정하는 8개의 구성요소  중 ‘외부에 대한 개방성’과 관련한 세계시민 행동의지, 교류행동의지, 문화개방성의 점수가 하락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길거리 등 일상생활에서 이주민을 ‘본 적 없다’는 응답이 2018년과 비교하여 각각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주민과 친교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하는 ‘교류행동의지’가 성인은 8개의 구성요소 중 가장 낮은 반면, 청소년은 가장 높아 성인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여성가족부는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다문화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다문화이해교육 및 활동 참여가 다문화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연령별 다문화이해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교류·소통 기회를 늘려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다문화수용성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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