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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흥·김해, 이주배경 청소년 '입국 초기~자립' 맞춤형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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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ㅣ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경기 화성시와 시흥시, 경남 김해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10일 "국내 이주 후 사회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가정 자녀 등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지자체,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이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청소년 서비스 현황 조사와 수요 분석을 토대로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2년간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에 시범사업을 실시해 2902명의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했다. 특히 2년 차에는 수혜자가 전년 대비 190%로 증가했다.

 

올해는 이주민이 많은 지자체인 경기 화성·시흥시, 경남 김해시를 시행 대상으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 심리 정서 지원·상담, 사례관리, 진로직업체험·세계시민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외국인이 5만 4천여 명으로 시 인구의 11.7%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학교·지역센터 등을 우선 지원하고 공교육 진입을 위한 학습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고려인이 밀집한 진영읍 등에 수준별 한국어 교육반과 가정방문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학습지원 학급과 검정고시반 운영, 찾아가는 진로·직업교육, 통·번역 등을 지원한다.

 

세 지역 모두 한국어 교육을 공통으로 실시하며 수요에 따라 학습 지원과 심리 상담, 학교밖 청소년 대상 학력취득, 통·번역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직면하는 교육, 노동, 복지 등의 문제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해 지역 내 유관기관 사이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 중심 연계사업을 확대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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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족센터, 가족사랑의 날 ‘가드닝 클래스’ 진행

성남시가족센터(센터장 송문영)는 11월 1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교육실3에서 ‘가족사랑의 날: 가드닝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세에서 13세 사이의 자녀와 부모 30명이 참여해 계절 식물을 활용한 가드닝 활동과 크리스마스 테라리움 만들기를 함께하며 가족 간 교류의 시간을 갖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센터는 최근 화제가 된 ‘K-POP 데몬 헌터스’ 의 ‘더피’ 캐릭터를 활용해 자녀들이 흥미를 느끼며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사의 안내에 따라 계절 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테라리움에 배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부모와 자녀가 협력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함께 활동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가족 간 일상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들은 “자녀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아이가 좋아해서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남시가족 센터는 향후에도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체험형 활동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성남시가족센터 가족성장팀(031 755-9327, 내선 1번)으로 하면 된다.

화성시가족센터-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 결혼이주여성 취업·정착 지원

화성시가족센터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와 함께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결혼이주여성 역량강화 및 취업연계 지원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 8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되었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활동가로 채용되어 통번역, 민원 응대 보조 등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실제 경력 형성은 물론,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의 운영 과정에서는 상·하반기 간담회를 통해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업무 및 프로그램 운영의 개선점을 함께 논의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정서적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스트레스 완화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자기 돌봄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와 함께 결혼이주여성 간의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공동체 내 소속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넓히고

화성시가족센터, 내외국인이 참여하는 문화소통 프로그램 작품전시회 ‘담다’ 개최

경기도와 화성시가 지원하고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가 주관하는 내외국인이 참여하는 문화소통 프로그램 작품전시회 ‘담다’가 오는 12월 7일까지 화성시가족센터와 화성시생활문화창작소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내외국인이 참여하는 문화소통 프로그램 작품전시회 ‘담다’에는 참여자들의 사진출품작 14점과 수상작 10점이 전시된다. 11월 22일 화성시가족센터에서 열린 작품전시회에서 사진프로그램 출품자들과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자 가족들은 전시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여소감을 나누며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커팅식 참여한 결혼이민자 김민정님은 “화성시가족센터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사진도 배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내외국인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으며 그림그리기대회 초등 저학년부 최우수상을 받은 성다인 어린이는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지 걱정도 됐지만,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뻐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었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화성시가족센터 박미경 센터장은 “화성시는 전국에서 외국인노동자가 가장 많은 도시인데 사진, 그림이란 매체로 내외국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