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소해련 기자ㅣ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욱제)는 7월 16일 ‘지역 안 이웃들과 함께하는 별빛문화축제’에 ‘ 뿅뿅 다문화 오락실’이라는 타이틀로 참여하였다.
이날 13시부터 18시까지 별빛공원에서 진행된 별빛문화축제는 2022 심곡천 골목축제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역공동체가 참여하여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안 이웃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곡천 골목축제는 원미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다시 일상을 회복하다’로, 차츰 일상을 회복하는 마을에서 조금씩 공동체의 활동을 깨워보자는 의미다.
부천시다문화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과 일본 켄다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는데, 축제의 슬로건에 맞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하였다.
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은 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문화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함께하는 친구라는 것을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다문화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포스트잇에 적어보기도 하고, 다문화퀴즈를 풀어보기도 하였다.
‘다문화란?’ 이라는 질문에 사랑, 가족,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 함께하는 국민이다, 다른 나라 사람이지만 똑같은 사람이다 등 아이들의 순수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읽을 수 있었다.
다문화퀴즈를 통해서는 엄마나 아빠가 다른 나라 사람인 친구들을 서로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다른 나라 음식도 먹어보고 싶다고 많은 친구들이 답하였다.
이날 부모와 함께 참여한 한 아동은 일본 장난감 ‘켄다마만들기’를 체험하면서 “종이컵으로 재미있는 장난감을 만들 수 있어서 즐겁다. 이게 일본 장난감이라는 것도 신기하다. 집에 가서 동생이랑 같이 게임을 해봐야겠다” 며 즐겁게 이야기했다.
센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지역주민과 함께 축제를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다문화에 대해 알리고 서로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인식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 축제를 통해 코로나로 웅크려있던 지역공동체가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