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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 다문화가정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이중언어 학습의 자신감을 높이고, 다양한 언어·문화 이해의 기회 마련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3일, 경인교육대학교 학생문화관에서 ‘경기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에 동영상으로 예선을 진행했다. 예선을 통과한 20팀 (초등 10팀, 중등 10팀)은 ‘나’와‘나의 진로’라는 주제로 ▲자신의 꿈과 미래 ▲우정 ▲한국 생활 적응기 ▲이중언어의 장점 등 다양한 내용을 발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중심 내용을 한국어로 먼저 이야기하고, 이어서 부모의 모국어인 중국어, 러시아어, 튀르키 예어, 프랑스어, 몽골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표하여 이중언어 사용 능력을 뽐냈다.

 

올해 열 번째로 열린 이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강점이 될 수 있는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여 글로컬 역량을 높이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준태 미래인성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뛰어난 언어 능력과 상호문화 이해력을 바탕으로 미래에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한 명 한 명이 마음껏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쳐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과 금상 수상자들은 11월,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며, 전국대회 수상자는 LG다문화학교 언어과정 교육활동에 참여하여 이중언어 능력을 지속적으로 계발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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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정서안정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강의실에서 수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온 (ON) 마음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정서적 긴장과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기돌봄 능력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향기·색체·오감 자극을 활용한 힐링 만들기 활동과 나눔 시간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서로의 경험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음이 편안해졌다” “함께 이야기하며 즐거웠다” 등의 문항에서 전원이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한결 편안 해지고,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정서안정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회기를 확대하고 집단 상담 요소를 도입하는 등 심층적인 정서 회복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통신문 다국어번역 서비스 연중 운영

하남시가족센터(센터장 문병용)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통·번역지원서비스를 연중 운영하며,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수요가 높은 ‘가정통신문 다국어 번역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사나***코 씨는 “자동번역은 빠르고 편리하지만 가끔은 부정확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가족센터 통번역사는 문장 번역뿐 아니라 한국 문화나 말속에 담긴 의미까지 설명해줘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현재 하남시가족센터에는 일본어 전문 통번역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중국어·베트남어·영어 등 다른 언어권의 번역이 필요한 경우 서포터즈사업 및 타 센터 통번역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번역지원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하남시가족센터(031-793-2993) 사업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 자원봉사의 날 “Honour’s Day” 성료

지난 11월 15일, 하남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이 ‘자원봉사자의 날(Honour’s Day)’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봉사단의 활동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2025년 모두가족봉사단의 연간 실적과 주요 성과가 발표되었고, 가족 봉사자들은 “의미 있고 성장하는 한 해였다”,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나누는 분들이 있어 감사와 배움을 느꼈다” 등 다양한 피드백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가족봉사단이 함께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관람하며 가족, 이웃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간 활동 영상 시청부터 영화 감상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한 봉사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문병용 센터장은 “올 한 해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에 다양한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