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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원곡동 다문화거리서 고려인 강제이주 위안행사 열려

- 1937년 9월 9일 스탈린의 명령으로 가혹한 강제 이주 기리는 뜻

한국다문화협의회(상임대표 국중길)는 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고려인 이주민과 한국다문화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인강제이주의 날’ 위안 행사를 열었다.

 

2014년 9월 9일은 77년전인 1937년 9월 9일 소련 스탈린의 대숙청 당시 연해주 부근의 고려인들이 가혹한 인종분리 차별정책에 휘말려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한 날이다.

 

이들은 화물열차에 짐짝처럼 실려 중앙아시의 황무지에 처참하게 버려졌는데, 당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 수는 17만 5천명 정도라고 한다. 그 중 15,000여명의 한인이 이주 도중에 숨졌다.

 

그러나 고려인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강한 생활력과 근성으로 살아남아 황무지를 개척하여 여러 소수민족 중에서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에 53만 여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카레이스키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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