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흐림동두천 7.3℃
  • 구름조금강릉 11.1℃
  • 구름많음서울 8.5℃
  • 구름조금대전 12.1℃
  • 구름조금대구 10.5℃
  • 구름조금울산 11.9℃
  • 구름많음광주 12.0℃
  • 흐림부산 12.3℃
  • 구름많음고창 12.7℃
  • 구름많음제주 14.9℃
  • 흐림강화 9.1℃
  • 구름많음보은 10.0℃
  • 구름조금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12.1℃
  • 구름조금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wws]점심값 10,000원 시대

 

WHY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물가가 계속해 오르고 있다. 이어진 물가 상승은 점심값까지 올려 평균 점심값 10,000 원을 넘게 됐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의 '식신e식권'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증가율이 9,180 원에서 12,285원으로 33.8% 상승했 으며, 부산은 8,906원에서 11,808원으로 32.6% 상승하며 큰 폭으로 점심 값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 에서도 지난 12월을 기준으로 비빔밥 9,923원, 냉면 1만577원 등으로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1만원을 넘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외식 물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생산원가 가 상승하고 이를 반영하여 외식물가가 같이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WHAT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나 외식을 자주한다면 점심 값등 외식 물가 상승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비싼 외식 물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내 식당과 편의점 도시락 등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구내식당은 지난해 평균 6,858원으로 전년 동기간 5,317 원 대비 29% 상승했으나 외식 물가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편의점 도시락도 3,000 ~4,000원 대 제품을 출시해 외식물가가 부담인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외식물가 뿐 아니라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며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이 사상 처음으 로 감소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처음이며 임금 상승률이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3.5~3.9%)를 넘지 않는다면 실질 임금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SO

고물가에 소비자들은 '벌크업 쇼핑'과 '프로모션'을 이용하고 있다. 벌크업 쇼핑이란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구매 후 쟁여두며 소비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지난해 동기간 대비 대용량 제품 판매량이 12% 상승했으며, 1+1 제품 판매량이 16% 상승했다.

 

특히 인기있는 품목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식품, 김치, 라면 등으로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2~3배 이상 늘었다. 벌크업 쇼핑과 더불어 고물가 시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 혜택 구매도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3월 한 달간 할인행사, 홈플러스는 3월 한 달간 창립 26주년 기념 할인행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너무 저렴한 쇼핑몰은 의심해야

저렴한 가격에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은 고물가 시대에 필요한 현명한 소비이다. 그러나 이를 악용한 사례가 있어 너무 가격이 저렴한 쇼핑몰은 의심해 보아야 한다.

 

경찰에 따르면 주요 생필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하며 물건을 팔고 보내지 않거나 환불을 미루는 등 구매자들을 속인 일당이 사기 혐의로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인터넷 쇼핑몰 6개를 만들어 라면, 쌀 등 생필품을 시중가보다 약 80% 싸게 판다고 광고 후 물건을 보내지 않거나 환불을 하지 않는 방법을 통해 전국 81만 5000여 명에게 74억여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렴한 공동구매도 주의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인 공동구매와 중고거래도 안심할 수는 없다. 공동구매는 구매자들이 물 건을 구매할 때 단체로 구입함으로써 대량구매를 통한 가격할인을 받아 일반 구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 매하는 방법이다.

 

공동구매를 미끼로 소비자를 속여 수 천억원을 챙긴 공동구매 사이트 운영자가 붙잡힌 사례도 있다. 이들은 10~50% 저렴한 가격에 주문을 받은 뒤 나중에 주문한 고객의 돈으로 물건을 사 선주문 고객에게 배송해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 2만여 명에게 29만차례에 걸쳐 4465억원을 가로채 재판에 넘겨졌다.



배너
닫기

배너

기관 소식

더보기

하남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 자원봉사의 날 “Honour’s Day” 성료

지난 11월 15일, 하남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이 ‘자원봉사자의 날(Honour’s Day)’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봉사단의 활동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2025년 모두가족봉사단의 연간 실적과 주요 성과가 발표되었고, 가족 봉사자들은 “의미 있고 성장하는 한 해였다”,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나누는 분들이 있어 감사와 배움을 느꼈다” 등 다양한 피드백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가족봉사단이 함께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관람하며 가족, 이웃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간 활동 영상 시청부터 영화 감상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한 봉사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문병용 센터장은 “올 한 해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에 다양한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가족센터, '2025년 아이돌봄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구리시가족센터는 12월 4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4층 대강당에서 아이돌보미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아이 돌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에게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구리시 아이돌봄서비스 현장에서 활동한 아이돌보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행사에서는 성실한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된 우수 아이돌보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정서적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성은 구리시가족센터장은 "한 해 동안 묵묵히 헌신해 주신 아이돌보미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가족센터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전문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아이돌보미 집담회와 정서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 돌봄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구리시가족센터 아이돌봄팀(031-55

성남시가족센터, 가족사랑의 날 ‘가드닝 클래스’ 진행

성남시가족센터(센터장 송문영)는 11월 1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교육실3에서 ‘가족사랑의 날: 가드닝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세에서 13세 사이의 자녀와 부모 30명이 참여해 계절 식물을 활용한 가드닝 활동과 크리스마스 테라리움 만들기를 함께하며 가족 간 교류의 시간을 갖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센터는 최근 화제가 된 ‘K-POP 데몬 헌터스’ 의 ‘더피’ 캐릭터를 활용해 자녀들이 흥미를 느끼며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사의 안내에 따라 계절 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테라리움에 배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부모와 자녀가 협력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함께 활동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가족 간 일상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들은 “자녀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아이가 좋아해서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남시가족 센터는 향후에도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체험형 활동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성남시가족센터 가족성장팀(031 755-9327, 내선 1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