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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가정 학생 공교육 진입 돕는다 ‘전국 교육청 최초’ 전문인력 배치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의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전국 교육청 최초로 임기제 공무원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있는 경기도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이 미래사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지속적 증가로 다문화가정 학생·학부모와 학교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한국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안산교육지원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특히 고려인, 중앙아시아 등 러시아 언어권 학생이 경기도에 집중되고 있어 학생 전입, 학교생활 지원, 학부모 지원 등 공교육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다문화밀집지역 임기제 공무원은 ▲다문화가정 학생 학적 서류 관리 ▲ 학교교육과정 통역 지원 ▲가정통신문 번역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 ▲이중언어교육 운영 등 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 지원을 한다.

 

도교육청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급증하며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워 공교육 진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전국 교육청 최초로 공교육 현장에 다문화교육 전문인력이 배치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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