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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외국인 근로자 대상 감염병 예방 및 건강 보호 적극 추진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 결핵 검진과 예방접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결핵은 주로 활동성 결핵환자로부터 배출된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을 통해 감염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감기와 유사하게 나타나며,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에서는 질병 발견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부모를 둔 자녀들의 경우 예방접종 시기가 지연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천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에 배포하기 위해 영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중국어, 태국어, 캄보디아어로 번역된 안내문과 큐알(QR) 코드 안내문을 자체 제작했다. 이 안내문은 관내 1,120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에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교육 현장에도 방문하여 안내문을 직접 배부했다. 또한 이천시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누구나 안내문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천시는 이것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를 위한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해 이천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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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족센터, 2026년 한국어 수업 오리엔테이션 진행

이천시가족센터가 2026년 한국어 수업 개강을 앞두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026년 2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중리동행정복지센터 3층 가온실에서 열린다. 이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이천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한국어 수업 전반에 대한 안내와 함께 수강생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배치평가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에 맞춘 수업 운영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2026년 1월 12일부터 가능하며, 이천시가족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정서안정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강의실에서 수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온 (ON) 마음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정서적 긴장과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기돌봄 능력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향기·색체·오감 자극을 활용한 힐링 만들기 활동과 나눔 시간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서로의 경험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음이 편안해졌다” “함께 이야기하며 즐거웠다” 등의 문항에서 전원이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한결 편안 해지고,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정서안정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회기를 확대하고 집단 상담 요소를 도입하는 등 심층적인 정서 회복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통신문 다국어번역 서비스 연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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