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7월17일(목) 부모 역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감성 태교 프로그램인 ‘배냇저고리 만들기 체험’을 성황리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어날 아기를 위한 손바느질 배냇 저고리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통해 부모로서의 마음 가짐을 다지고, 아이를 향한 사랑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행사는 비 오는 날씨 속에서도 많은 임산부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각자의 아기를 떠올리며 정성스럽게 실과 바늘을 움직이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아이의 태명과 토퍼가 포함된 ‘배냇저고리 키트’가 제공되어, 참여자들은 준비된 키트를 활용해 더욱 애정 어린 마음으로 바느질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내 손으로 우리 아기의 첫 옷을 만든다는 것이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단순한 바느질을 넘어서 엄마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해 이번 프로그램이 예비 부모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음을 보여주었다.
이천시가족센터는 이처럼 부모의 역할을 지원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비부모 교육, 아버지 역할 지원, 세대공감 프로그램 등도 연중 진행되고 있어 이천시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현장실습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프로그램 준비와 진행을 지원하며 소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아이를 품은 순간부터 시작되는 부모의 역할을 정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이천시민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