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경기도는 가을철을 맞아 경기둘레길을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29일 가평, 11월 5일 여주에서 각각 ‘경기둘레길 걷기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둘레길은 도내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지난해 11월 60개 코스 전 구간을 개통했다. 이번 행사는 호명산 숲길에서 단풍잎으로 물든 가평 22코스와 강천보를 지나 들판과 숲길이 펼쳐지는 여주 35코스에서 진행된다. 걷기행사 참가 희망자는 경기둘레길 누리집(www.gg.go.kr/dulegil) 방문 후 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다. 회차별 40명 한정이며, 중복신청(1‧2순위 선정)은 가능하나 폭넓은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1인 1회로 제한한다. 이 밖에도 경기둘레길 홍보를 위한 인스타그램 온라인 이벤트 ▲경기둘레길 스토리 컷툰 결말 잇기 ▲경기둘레길 캐릭터 가을‧겨울옷(F/W룩) 꾸미기 2종을 10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경기둘레길 전 구간 어디든 방문 후 인증 사진과 걷기 후기를 남기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방문 후기 온라인 이벤트도 다음 달 1~13일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경기둘레길 누리집(gg.go.kr/dulegil)과 둘레길 인스타그램(@i_am_dule)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 대표 걷기 명소인 경기둘레길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움이 가득한 테마길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서울시가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도움을 지원하는 120다산콜센터와 연계한 '복지상담센터'를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본인이나 주변의 생계가 어려워 보이는 위기 이웃을 발견했을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한 후 음성안내에 따라 3번(긴급복지, 코로나 및 행정일반)을 누르면 다산콜 상담사가 해당 자치구 '복지상담센터' 로 연결하여 긴급 복지상담을 할 수 있으며, 직접 자치구 '복지상담센터'에 전화 할수도 있다. 경제적 긴급위기 가구가 빠르게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복지(생계비) 선지원을 적극 추진, 최초 상담 후 4~5일 이내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 긴급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지원기준을 초과..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서울시는 광견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살포하고 있다. 살포 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과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 산과 하천 지역이다. 시 경계 외곽지역 총 115km에 걸쳐 50~100m 간격마다 미끼 예방약 스무개 가량씩 살포하며, 살포 지역에는 현수막과 안내문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미끼 예방약 살포 현장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동물을 유인하기 위해 닭고기와 어분으로 된 갈색 사각 블록으로 되어 있다. 갈색 사각 블록 안에 백신을 넣어 동물이 먹으면 백신이 잇몸으로 흡수되어 광견병 예방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미끼예방약은 약 60여종의 동물에 대한 안전성 실험 결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품으로 개나 고양이가 섭취하여도 유해하지 않지만 반려동물의 경우는 광견병 백신(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광견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서울시는 산행·산책 중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서 미끼 예방약을 발견하더라도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사람이 만지면 예방약에 체취가 남아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약제가 유실될 가능성도 크다. 또 피부가 약한 시민의 경우 예방약을 만지고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사람은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교상 부위에 바이러스가 함유된 타액이 침투하여 감염된다. 감염 의심 동물에게 물렸을 때는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과 비누로 세척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반려동물은 야외 활동시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동물이 광견병 의심 동물과 접촉했을 경우는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을 원천 차단하여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을철 산행과 반려견 산책시 미끼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11월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가 확대된다. 전국의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플라스틱 빨대나 1회용 종이컵, 젓는 막대의 사용이 제한되고, 그 외 종이 · 유리 · 스테인리스 · 갈대 · 대나무 등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은 사용이 가능하다. 재질과 관계없이 1회용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합성수지 재질의 수저 · 포크 · 나이프는 규제 대상에 해당된다. 대규모 점포 및 슈퍼마켓에 입점한 모든 업체는 임대, 판촉, 수수료 업체, 면적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모두 규제 대상이 되어 1회용 봉투 및 쇼핑백의 사용이 금지되며, 비가 올 때 제공되는 우산 비닐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체육시설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된 1회용 응원용품을 사용할 수 없으나, 체조경기장 등에서 콘서트를 할 때 관객들이 외부에서 개별적으로 구입한 응원봉을 가지고 콘서트가 열리는 체육시설에서 사용하는 것은 규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일회용품 사용이 규제되는 것은 아니다. 예외 사항도 있는데 먼저 일회용 봉투와 쇼핑백이지만 순수 종이 재질로 만들어졌을 경우는 사용이 가능하며, 이쑤시개도 전분으로 제조한 것은 사용할 수 있다. 또, 광고 선전물이라도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고 영업장소에 부착해 장기간 상품을 홍보하거나 카탈로그 형태로 제작해 여러번 사용할 수 있으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리시설과 세척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은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위해 음식물 제공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품도 규제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자판기에서 사용하는 종이컵도 사용 규제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여성가족부는 내년 다문화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한 기초학습지원 운영 가족센터수를 기존 90개소에서 138개소로 확대하고, 다문화 아동·청소년 이중언어 코치는 180명에서 210명, 언어발달 지도사는 300명에서 330명으로 확대한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다문화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여가부와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는 2016년 8만8천 명에서 2020년 16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다문화가족 자녀(27만 명) 가운데 58.1%를 차지한다.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NER)은 40.5%로, 전체 국민(71.5%)과 비교해 31.0%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는 만5세 이하 자녀 양육시 한국어 지도, 만6세 이상 자녀 양육시 학습 지도가 가장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에 여가부는 결혼이민자의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학력 격차 완화를 위해 올해 신규로 심리상담·진로지도, 기초학습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결혼이민자 송연화(가명)씨는 또래에 비해 읽기·쓰기 등 학습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아들 김준호(가명, 만7세)군과 함께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기초 한글과 셈하기 학습’, ‘입학 전 학교 알기’ 과정에 참여하여 도움을 받았다. 김숙자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한국어가 서툴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하여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지난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22.2월)에서 의결된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포용적 지원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7일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에서 외국인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영화 ‘킹 리차드’를 상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영화를 통해 외국인주민에 대한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주민 상담·지원 기관 종사자, 공무원, 내·외국인 주민 등 120여명이 관람했다. 상영작은 작년 3월 개봉한 윌 스미스 주연의 ‘킹 리차드’로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과 선입견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로 명성을 날린 윌리엄스 자매의 노력과 성공을 담은 실화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외국인 주민 인권에 대한 관심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두가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고양시다문화센터(센터장 임유진)는 10월 10일 월요일 고양시 백석공원에서 진행한 흰돌문화축제에 다문화인식개선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과 난타, 중국춤, 베트남춤 공연으로 참여했다. 시민들은 중국과 몽골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고 중국 놀이도구 팔각건을 돌리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중국 경극을 형상화한 경극가면부채 만들기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어린 친구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이 경극가면을 꾸미고 색칠하는 동안 중국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중국의 경극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들려주었다.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위한 앙케이트도 실시하였다. 앙케이트 질문에는 “이주민은 자신의 문화를 버리고 우리나라 문화를 따라야하는가?” 에는 ‘매우 그렇지 않다’ 는 의견이 우세하였지만 연령이 있으신 어르신들은 그래도 우리나라 문화를 따라야 한다는 의견에 스티커를 붙이시는 분들이 조금씩 보였고 ,“우리가족이 외국인 배우자를 맞이한다면 찬성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매우 그렇다’ 에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동네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불편한가?” 라는 질문에는 거의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 라는 질문에 스티커를 붙여 주었다. 한 시민은 앙케이트판을 한참을 바라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문화나 배우자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많이 변화된 것을 앙케이트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고 웃으며 자신의 의견도 진지하게 표현해주었다.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앙케이트, 문화체험활동 이외에도 다문화가족들과 내국인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난타클럽>, 중국과 베트남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댄스 자조모임 <에이핑클> 두 팀의 공연도 축제에서 선보였다. 결혼이민자와 내국인들의 화합을 나타내고 음악과 춤이라는 매개체로 다양한 문화가 하나로 소통하는 문화다양성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고양시다문화가족센터의 취지를 나타내는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활력이 넘치는 난타공연은 친숙한 트로트와 우리나라 대표음악 아리랑 곡으로 연주되어 많은 시민들이 아리랑에 맞춰 난타를 즐겼다. 또 중국과 베트남 춤을 선보인 에이핑클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의상으로 시민들에게 타문화의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였다. 이번 흰돌문화축제는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진행되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센터 임유진 센터장은 "흰돌문화축제는 문화의 다양성의 사회통합을 이루는 귀한 자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번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축제를 주최해주신 백석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센터는 더 나은 문화축제를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표했다.
한국다문화뉴스 정영한 기자 | 여성가족부와 다문화가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 있어 핵심적인 다문화가족지원법(약칭: 다문화가족법)이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과를 통해 시행됐으며, 다문화가족법의 시행규칙 또한 여성가족부령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尹정부는 대통령 후보 시절,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고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110대 국정과제와 함께,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이라는 과제 아래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를 내세웠다. 지난 10월 6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하며 여가부 폐지와 함께 가족(가족지원과 다문화가족지원) 부분은 보건복지부로 이관함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계승한 여가부의 역할은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신설을 통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실에서는 이에 대해 “독자적인 예산편성권만 빠진 기능 강화”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예산편성권이 빠지면서 기본계획부터 예산까지 지원을 받았던 다문화가족지원 파트가 “기본계획만을 손보고 예산이 이에 따라오지 못할 경우 유명무실한 법이 될 수 있을 수 있다”라며 다문화가족의 소외를 우려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폐지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또한 사회통합에 있어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이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0월 1일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개최된 고려인들의 강제 이주와 항일 독립투쟁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제6회 고려아리랑’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와 대한고려인협회, 사단법인 ‘너머’와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와 종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고려인 아동·청소년이 참여하는 재능경연대회 ‘비스타 2022’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란 동포 지원을 위한 ‘피스 마켓’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란 동포를 위로하는 ‘평화 톡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고 많은 고려인 동포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하며, 피난 온 고려인 동포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경기도는 도내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의료코디네이터는 외국인 환자와 국내 병원을 연결하고 동반자들의 체류‧관광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인원은 70명으로 이들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기도여성비저센터에서 ‘신규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신규양성 교육 전체 일정을 소화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아울러 도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어, 몽골어, 중국어 의료코디네이터 5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 28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기존 의료코디네이터 교육’도 진행한다. 이는 향후 감염병 대비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추진 방향과 현장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도내 의료코디네이터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 희망자는 전자우편(imtcakorea@naver.com)으로 참가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4865-4888)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의료코디네이터 분야에 관심 있는 다문화가정 이주민들에게 더없이 좋은 직업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문화 이주민들의 언어능력을 십분 활용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다문화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 씩 연 1회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자녀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2년 연속 시행하여 총 301명의 다문화자녀들에게 교육 활동비를 지원했다. 사업 대상은 7~18세 다문화가정의 한국 국적 자녀로, 재학생 뿐 아니라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보장을 목표로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하여 추진되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자녀의 진로 탐색과 학업 지속을 돕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사업을 매개로 양평군 가족센터에 신규 등록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접근과 혜택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박우영 센터장은 “이 사업은 다문화 자녀들에게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부모의 교육적 참여를 높이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자녀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 아울러 지역사회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서울시는 결혼이민자 및 자녀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2025년 소규모 취업박람회 ‘리크루팅 데이’를 4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쿠르팅 데이’는 구인 기업, 구직자 상호 만족도가 높은 행사로 구인 기업에게는 한자리에서 다수의 구직자를 직접 면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여러 기업과의 면접을 통해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난 6월 19일 1차 무역업 분야 리크루팅 데이에는 3개 기업, 23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참여해 총 3명이 채용으로 이어졌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18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 통번역 분야로 제2차 리크루팅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1차 리크루팅 데이 참여자인 이란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에서 경력을 어떻게 살릴지 막막했는데 리쿠르팅 데이에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컨설팅을 받으며 경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부족한 한국어 표현도 도움을 받아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2차 통번역 리크루팅 데이 참여자 모집은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정보 포털 한울타리 및 서
금산군가족센터 다문화 동아리 뷰티풀라이프·디아나 팀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5년 충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시군가족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각자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뷰티풀라이프 팀은 필리핀 전통춤 동아리로 지역 내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다문화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디아나 팀은 장려상을 받았으며 올해 베트남, 중국, 한국 출신 여성 8명이 참여하는 밸리댄스 동아리로 팀을 구성해 매주 수업을 진행하며 친밀감을 쌓아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뷰티풀라이프와 디아나 팀이 상을 받은 것은 그동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모두가 자기표현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