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고양시다문화센터(센터장 임유진)는 10월 10일 월요일 고양시 백석공원에서 진행한 흰돌문화축제에 다문화인식개선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과 난타, 중국춤, 베트남춤 공연으로 참여했다. 시민들은 중국과 몽골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고 중국 놀이도구 팔각건을 돌리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중국 경극을 형상화한 경극가면부채 만들기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어린 친구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이 경극가면을 꾸미고 색칠하는 동안 중국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중국의 경극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들려주었다.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위한 앙케이트도 실시하였다. 앙케이트 질문에는 “이주민은 자신의 문화를 버리고 우리나라 문화를 따라야하는가?” 에는 ‘매우 그렇지 않다’ 는 의견이 우세하였지만 연령이 있으신 어르신들은 그래도 우리나라 문화를 따라야 한다는 의견에 스티커를 붙이시는 분들이 조금씩 보였고 ,“우리가족이 외국인 배우자를 맞이한다면 찬성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매우 그렇다’ 에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동네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불편한가?” 라는 질문에는 거의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 라는 질문에 스티커를 붙여 주었다. 한 시민은 앙케이트판을 한참을 바라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문화나 배우자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많이 변화된 것을 앙케이트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고 웃으며 자신의 의견도 진지하게 표현해주었다.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앙케이트, 문화체험활동 이외에도 다문화가족들과 내국인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난타클럽>, 중국과 베트남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댄스 자조모임 <에이핑클> 두 팀의 공연도 축제에서 선보였다. 결혼이민자와 내국인들의 화합을 나타내고 음악과 춤이라는 매개체로 다양한 문화가 하나로 소통하는 문화다양성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고양시다문화가족센터의 취지를 나타내는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활력이 넘치는 난타공연은 친숙한 트로트와 우리나라 대표음악 아리랑 곡으로 연주되어 많은 시민들이 아리랑에 맞춰 난타를 즐겼다. 또 중국과 베트남 춤을 선보인 에이핑클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의상으로 시민들에게 타문화의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였다. 이번 흰돌문화축제는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진행되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센터 임유진 센터장은 "흰돌문화축제는 문화의 다양성의 사회통합을 이루는 귀한 자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번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축제를 주최해주신 백석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센터는 더 나은 문화축제를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표했다.
한국다문화뉴스 정영한 기자 | 여성가족부와 다문화가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 있어 핵심적인 다문화가족지원법(약칭: 다문화가족법)이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과를 통해 시행됐으며, 다문화가족법의 시행규칙 또한 여성가족부령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尹정부는 대통령 후보 시절,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고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110대 국정과제와 함께,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이라는 과제 아래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를 내세웠다. 지난 10월 6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하며 여가부 폐지와 함께 가족(가족지원과 다문화가족지원) 부분은 보건복지부로 이관함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계승한 여가부의 역할은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신설을 통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실에서는 이에 대해 “독자적인 예산편성권만 빠진 기능 강화”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예산편성권이 빠지면서 기본계획부터 예산까지 지원을 받았던 다문화가족지원 파트가 “기본계획만을 손보고 예산이 이에 따라오지 못할 경우 유명무실한 법이 될 수 있을 수 있다”라며 다문화가족의 소외를 우려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폐지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또한 사회통합에 있어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이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0월 1일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개최된 고려인들의 강제 이주와 항일 독립투쟁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제6회 고려아리랑’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와 대한고려인협회, 사단법인 ‘너머’와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와 종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고려인 아동·청소년이 참여하는 재능경연대회 ‘비스타 2022’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란 동포 지원을 위한 ‘피스 마켓’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란 동포를 위로하는 ‘평화 톡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고 많은 고려인 동포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하며, 피난 온 고려인 동포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경기도는 도내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의료코디네이터는 외국인 환자와 국내 병원을 연결하고 동반자들의 체류‧관광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인원은 70명으로 이들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기도여성비저센터에서 ‘신규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신규양성 교육 전체 일정을 소화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아울러 도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어, 몽골어, 중국어 의료코디네이터 5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 28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기존 의료코디네이터 교육’도 진행한다. 이는 향후 감염병 대비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추진 방향과 현장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도내 의료코디네이터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 희망자는 전자우편(imtcakorea@naver.com)으로 참가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4865-4888)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의료코디네이터 분야에 관심 있는 다문화가정 이주민들에게 더없이 좋은 직업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문화 이주민들의 언어능력을 십분 활용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결혼이민 후 이혼·사별 등으로 빈곤·양육 문제를 겪는‘이주여성 한부모가족’을 위한 실태조사와 정책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경기도 이주여성 한부모연구’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재단은 기존 통계등만으로는 이주여성 한부모 정책수립을 뒷받침 하기 위한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경기도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통계청의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활용해 결혼이민자인 3 만439명과 결혼이민자였던 2천31명을 합한 3만2천470명 가운데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현재 배우자가 없는 2천 362명, 경기도 결혼이민여성의 7.3%를 도내 이주여성 한부모로 추정했다. 다만 자녀의 연령이나 일정 기간이 지난 귀화자는 조사 대상에 빠지는 등 정확한 수치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정책 대상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이주 여성 한부모는‘다문화가족지원법’이나 ‘한부모가족지원법’등 관련 법에 따라 지원할 수 있지만, 별도 대상이 아닌 특례 형태로만 규정, 정책의 사각 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도내 이주여성 한부모 20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 이들이 갑작스러운 이혼이나 사별에 따른 경제적ㆍ심리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돌봄 부담, 공적 돌봄에 대한 정보 접근, 기타 사회적 지원에 어려움을 겪 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경기도 추진과제로 ▲이주 여성 한부모를 포함한‘경기도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이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사항을 포함한 ‘경기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개정 ▲자조모임·자녀 양육·주거지원 등 기존 다문화가족 사 업내용에 이주여성 한부모를 할당하는 사업개발 등을 제안했다. 김영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 위원은 “이주여성 한부모는 최근 한 부모나 가정폭력 연구의 사례로 제시 되면서 일정 부분 관심을 받았지만 정책의 대상으로 다뤄진 적이 없다”면서 “경기도부터 이주여성 한부모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 대상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정영한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29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기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위원을 위촉하고, 첫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는 다문화가족의 정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15년 발족되었으며, 제6기 참여위원들은 향후 2년 동안 다문화가족 정책 및 사업에 관한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제6기 참여위원은 대국민 공모 및 17개 시·도의 추천을 거쳐 선정하였으며, 결혼이민자, 자녀, 배우자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참여한다. 참여위원 중에는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입국하여 한국인 남편과 가정을 꾸린 한국생활 14년차의 아마도바 라힐씨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였고, 현재 교육 전문가를 꿈꾸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김미래씨가 있다. 또 중국 출신 배우자와 결혼하여 대학생 자녀를 둔 박선옥씨는 중도입국 청소년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과 편견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참여회의에 지원했다. 여성가족부는 참여회의를 통해 다양한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그간 경험했던 어려움과 정책 제언을 듣고, 보다 실효성 있는 다문화가족 정책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이 참여회의에서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는 향후 5년간 정책 방향이 될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23~2027)’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수는 2012년 4만 7천 여명에서 작년인 2021년 16만 여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2021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양육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은 88.1%, 학업지도가 50.4%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변화된 정책환경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다문화가족 자녀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라는 국정과제 아래,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기초학습 지원, 진로상담(컨설팅) 사업을 신규로 운영하는 등 관련 정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학습과 진학에 관한 어려움이 대두되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발전된 정책을 설계할 시점이다.”라며, “다문화가족이 직접 제안하는 소중한 정책 의견들을 향후 5년간 정책방향에 담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행안부는 27일 오후 열린 ‘정부혁신 정책고객과의 대화’에서 장애인, 어르신, 맞벌이 직장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사업가 등으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듣고 개선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정부혁신 전문가인 오철호 숭실대학교 교수, 그리고 행안부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부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자신이 겪은 경험과 고충을 이야기했다. 시각장애인 유튜버인 김한솔 씨는 주민센터 근처에서 점자블록 위에 장애물이 있어 출입구 찾기가 어려웠던 경험과 코로나19와 관련된 알림을 받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터키 출신으로서 2008년 귀화한 오시난 씨는 한국과 외국의 기업인을 연결하는 사업가인데, 국내에서 외국인이 창업하거나 구직하는 과정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을 전했다. 스리랑카 출신으로 2009년 귀화한 이레샤 페레라 씨는 결혼이민자가 생활정보나 법률정보를 안내받는 기회가 적다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자신의 '풀 네임'이 13글자인데 운전면허에는 10글자밖에 기입할 수 없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레샤 씨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점점 늘어나는데 이름이 긴 모든 외국인이 이름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푸념했다. 이에 정부 참석자들은 행정서비스의 사각지대에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서비스와 제도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분야별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은 물론 오철호 교수 등 전문가들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더욱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때 누구나 사각지대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에 대해 관계부처와 신속하게 협의하고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여성가족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기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위원을 위촉하고, 첫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제6기 참여위원은 대국민 공모 및 17개 시·도의 추천을 거쳐 선정하였으며, 결혼이민자, 자녀, 배우자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참여하였다. 정부초청장학생으로 입국하여 한국인 남편과 가정을 꾸린 아마도바 라힐씨는 한국생활 14년차로서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대한민국 알리미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인 김미래씨는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였고, 현재 교육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 중국 출신 배우자와 결혼하여 대학생 자녀를 둔 박선옥씨는 중도입국 청소년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과 편견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참여회의에 지원했다. 여성가족부는 참여회의를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그간 경험했던 어려움과 정책 제언을 듣고, 보다 실효성 있는 다문화가족 정책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다문화가족은 자녀 양육 및 학습 지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변화된 정책환경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학습과 진학에 관한 어려움이 대두되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발전된 정책을 설계할 시점이다.”라며, “다문화가족이 직접 제안하는 소중한 정책 의견들을 향후 5년간 정책방향에 담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수원시가 외국인 주민 시정 홍보단 ‘다(多)누리꾼’과 함께 외국인 주민이 공감하는 효율적인 다문화 정책·사업 홍보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시는 27일 장안구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22년 9월 다(多)누리꾼 정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곽도용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을 비롯한 공직자, ‘다(多)누리꾼’ 55명 등이 참석했다. 9~10월 수원시 주요 사업·정책 홍보사항과 7~9월 ‘제5기 다(多)누리꾼’ 활동사항 등을 공유하고, ‘다(多)누리꾼 활동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에게 유용한 수원시 정책·사업을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에 활발하게 공유해 온라인 시정 홍보를 강화하고, 다(多)누리꾼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제7회 수원시 내·외국인 말하기 대회(11월 개최 예정)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 요금 할인 ▲외국인 주민 긴급 지원 사업(생계비·의료비 등 지원) ▲2022년 힐링폴링 수원화성·수원 통닭거리 축제(9~10월 개최) 등 주요 사업·행사를 공유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소통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11월까지 관내 다문화 관련 기관을 방문해 ‘다(多)누리꾼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상생하는 다문화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다(多)누리꾼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기 다(多)누리꾼’은 중국·베트남·네팔·몽골·필리핀 등 10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 55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다문화 정책을 알리는 온라인 홍보 등 활동을 한다. 다(多)누리꾼은 다문화를 상징하는 ‘다(多)’와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누리꾼’의 합성어다.
[제주시 가족센터] 제주도 제주시가족센터는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가족들과 지역주민들의 통합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운영하고 아이디어와 하고 있다. 2022년 6월 가족센터가 이전하며 기존에 운영하던 다문화사업팀과 특성화팀 등 다양한 팀들이 본격적으로 사업 을 실시하며, 지역자원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센터는 지역자원 연계에 있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고 직접 같이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명한 문화재와 관광지 등을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다문화가족이 전통시장에 가서 어디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지 필요한 절차를 함께 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래서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만족도가 높으며 재미있게 참여 한다. 이처럼 제주시 가족센터의 직원들이 다문화가족들이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이고 귀담아 들어 실천하고 있다. 센터 통합, 다문화ㆍ비다문화 통합 2021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되었다. 센터는 가족센터로 제주도의 다양한 가족들에게 다가서며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다. 가장 먼저 진행한 프로그램이 '가족사랑의 날'이었다. 이주민들을 강사로 각국의 나라 문화를 소개하며 문화교류 의 시간을 제공했다. 그리고 가족봉사단을 운영하여 그룹 단위로 같이 지역 안에서 봉사하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프로그램 모집에 있어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의 비율을 맞추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복 서비스 피하고 필요한 서비스만 어느 나라에 정착을 하건 언어의 장벽은 높게 다가온다. 한국에서 정착하는 다문화ㆍ외국인 가족들도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투리는 표준어와 차이가 있어 어렵다. 제주도 사투리는 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센터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별도 사투리 수업을 제공하진 않는다. 대신 어려운 말들을 같이 찾아보고 실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언어들을 함께 이야기한다. 중복 서비스를 피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자녀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과로 제주도 사투리를 배우고 있다. 센터는 언어발달 사업에서 한국어 표준어를 교육하므로 서비스가 겹치지 않도록 했다. 다가감ㆍ다배움 그리고 새로운 프로그램 센터는 여성가족부에서 2022년부터 새로 시작한 다가감과 다배움 중 정서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었다. 사업의 특성상 정규사업보다 시범사업의 성격 때문에 직원 채용부분에 있어 채용기간이 길어진 것이다. 부모자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이와 부모가 정서를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참여자들이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는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는 환경이었는데 센터를 이용하는 시간이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모와 환경을 고려하여 센터에서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많이 제공하고 준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어울리고 지역주민으로 통합되는 것이 센터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중점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 가족센터 다문화특성화팀 김효주 팀장은 "소모적인 교육과정이 아닌, 정말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영역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교육이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며 "센터에서 먼저 다가가서 가족이 무엇을 원하는 지 듣고 프로그램화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도 제도나 프로그램화 되어 있지 않아도 본인들이 갖는 어려움이나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요 청해주면 아이디어를 프로그램화 하겠다"며 거리낌없이 올수 있는 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 [취재기자] 강성혁, 한예설 기자 * 본 기획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2022.09.15 한국다문화뉴스 지면신문 제134호 3면A 기재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 는 결식 우려가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급식카드 지원 사업’의 2차 대상자를 오는 6월 2일부터 모집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지난 1차 사업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급식 지원이 필요한 이주배경 청소년을 새롭게 모집해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모집은 25년 6월 2일(월)~ 25년 6월 19일(목)까지 진행하며, 네이버 폼(https://naver.me/52RHgw1U) 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일 9,000원 상당의 급식카드가 총 100회 제공되며, 카드 사용은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특히 주말, 방학 등 급식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식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2차 지원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로 예정 되어 있으며, 화성시에 거주하면서 결식 위험이 있는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개별 상담 및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의 정착과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 는 오는 6월 28일(토)과 7월 5일(토) 양일에 걸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 내 거주 부부 6쌍을 대상으로 ‘부부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은 부부 간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법과 바람직한 대화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은 총 2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집단상담은 6월 28일과 7월 5일, 2차 집단상담은 8월 30일과 9월 6일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이 번사업을 통해 부부가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고 공감하며, 효과적인 소통 방식을 익혀 가족 내 갈등을 완화하고 관계를 회복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가족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가족 형태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 기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사례관리,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가족보듬사업 부부집단상담 프
화성시가족센터(박미경 센터장)는 오는 8월부터‘제5회 화성시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이중언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참가 대상은 2018년생부터 2007년생까지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으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거나 만 18세 미만의 다문화가족 자녀, 중도입국자녀, 외국인가정 자녀 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한국어와 부모나라 모국어로 자유 주제 원고를 각각 2분씩, 총 4분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16명이 선발된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사전 원고 심사 외에도 현장 발표 평가가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다양한 시상이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본선 대회는 9월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화성시가족센터 만세홀(향남읍 평2길 16)에서 열리며,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은 화성시가족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