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지난 4일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특별 합동점검’ 결과 안산시 수돗물의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가 여름철마다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돗물 유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안산시는 유충이 발생되지 않았으며 위생적인 정수시설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활성탄여과지 미세거름망 및 수중 UV-C램프를 설치하고 해충방제 전문업체의 통합 방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2년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 시범사업’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명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의 대표 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5월5일 어린이날 화려하게 개막한다. 오는 7일까지 사흘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서울거리예술축제 감독을 역임한 윤종연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아 '광장', '도시', '숲', '횡단'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거리극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광장을 넘어 안산을 바라보게 만드는 관점의 전환과 공공 공간을 통해 드러나는 시민의 서사에 주목한다. 어김없이 돌아온 봄. 그리고 봄의 막바지를 물들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올해 축제는 5일부터 시작되며, 오후 7시 개막 공연(꽃힌 춤, Dance of Flowers)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개막공연으로 시민참여 커뮤니티 댄스가 펼쳐진다.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인 '앰비규어댄스컴퍼니'와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가 함께 참여해 풍미를 더한다. 아울러 각자의 관심사를 나누고 행동하는 '광장의 대화', 시민과 연출가가 협업해 안산의 서사를 담은 공연을 만드는 '시민의 서사', 음식을 통해 각자의 기억을 공유하고 서로의 맛을 탐색하는 '안산식탁' 등 다양한 형식의 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진작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5월부터 안산화폐 ‘다온’의 충전 한도를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도 기존 6%에서 7%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0만원을 충전하면 1만2,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지만 5월부터 30만원을 충전하면 총 2만1,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안산화폐 다온의 충전한도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화폐 사용이 늘어날수록 지역 내 소비가 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함으로써 서민경제에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시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민자에게 수여하는 ‘제14회 안산시 다문화 시민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구청장이나 동장, 기업체 및 외국인 지원 관련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다문화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외국인노동자 콰치잔느 ▲결혼이민자 김원숙 ▲다문화사회통합 공로 한희정 ▲문화 기구찌게이꼬 ▲지역경제 부문 박금화 씨 등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시장 명의의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은 세계인의 날 주간(5월20일∼2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봉사하며 사회통합에 노력해온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산시 발전에 기여한 많은 외국인노동자, 결혼 이민자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갈등을 예방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 5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며 거주지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지역 방범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 순찰대다. 시는 반려견 순찰대를 통해 산책 시 목줄 착용, 배설물 처리, 맹견의 입마개 착용 등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수는 4월 5일까지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 누리집(www.petrol.or.kr)에서 선착순으로 50팀까지 가능하다. 선착순 50팀은 준비된 코스를 수행하는 현장 심사를 통과한 후 반려견 순찰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행련 농업정책과장은 "시민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반려견 순찰대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가 기대된다"며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갈등을 예방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는 지난 17일 상록구지역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을 위한 상록분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센터장 이승미)는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청소년과 가족이 체류자격과 이주배경에 상관없이 차별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문화 ▲심리정서 ▲진로교육 및 상담 ▲부모역랑강화와 지역사회 인식개선 ▲정책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안산시평생학습관에 소재한 상록분소는 ▲한국어 및 과목별 학습지원 ▲심리정서지원 ▲한국문화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상록구 지역의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매주 14~19세 중도입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진로 및 진학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상록분소 운영으로 단원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상록구 지역의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상록분소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한국 정착에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6일 외국인주민지원본부 3층 다목적실에서 안산시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민관협의체 2023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시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민관협의체는 안산시 거주 외국인 가정에 대한 교육·문화·고충처리 등을 협의·조정해 효율적인 외국인 지원 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연 4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첫 정기회의에서는 지난해 외국인주민 지원을 위해 추진한 사항들을 돌아보고 올해 외국인 관련 주요 행사와 주요 외국인주민 지원사업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대순 부시장은 “앞으로도 민관협의체 회의가 외국인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자전거 보험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외국인 포함)이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되며 개인 실손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 시 ▲사망 2천만원 ▲휴유장애 시 최대 2천만원 ▲사고진단위로금 20만원(전치 4주)~60만원(전치 8주) ▲6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 등이다. 신청은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청구서류를 내려받아 보험금 청구서 및 관련서류를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DB손해보험에 접수하면 된다. 이익환 철도교통과장은 “자전거 보험 자동가입으로 자전거 이용 중 사고를 당했을 때 일정부분 경제·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처 모르고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와 다문화마을특구 활성화를 위해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공공디자인 실험실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과 이재환 한양대학교 에리카 디자인 학장, 양 기관 실무진을 비롯해 한양대 에리카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시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학생들이 디자인 측면을 우선으로 검토해 ▲불법 쓰레기 문제 해결 ▲관광자원 개발 등 안산 다문화마을특구의 다양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올해 말까지 ▲안산다문화마을특구 활성화를 위한 과제 선정 ▲학생들의 창의력과 전공지식을 활용한 과제 해결 ▲과제 수행을 위한 자료 및 결과 공유 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환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디자인대학장은 “안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학생들의 창의성을 현장에서 발휘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박경혜 안산시외국인지원본부장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의 유능한 인재들이 젊은 감각을 반영해 안산 다문화마을특구가 한층 더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 안산시 개최가 확정됐다. 경기 안산시는 안산 와~스타디움이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 음악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 김포시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 페스티벌에는 주최 측 추산 8,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안산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서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올해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는 인디뮤지션 20여개 팀이 공연에 참여할 예정으로 인디뮤지션 발굴을 위한 '인디스땅스' 결선, '인디뮤직 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및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문화예술의 도시 안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들은 물론 전국의 인디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서 안산을 찾아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그러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3월 24일까지 제14회 안산시 다문화시민대상 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안산시 다문화시민대상은 시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외국인노동자, 결혼이민자 등을 발굴해 내·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시상은 ▲외국인노동자 ▲결혼이민자 ▲다문화 사회통합공로자 ▲문화 ▲지역경제 등 5개 분야별로 각 1명의 수상자를 선발하며, 추천권자는 안산시의 구청장, 동장이나 기업체, 외국인 지원 관련 기관 및 단체장이다. 접수는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 방문 혹은 공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안산시 다문화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에서 평가표에 의한 평가 및 심사를 토대로 시상자를 선정해 오는 5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시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분들을 발굴·시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다문화뉴스 소해련 기자 |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센터장 이승미)는 올해 상록구의 안산시평생학습관 내에 상록분소를 열고 오늘(3월 3일) 14명의 입국초기 이주배경 청소년과 부모님을 모시고 ‘안녕!한국어 예비학교’ 입학식을 개최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고려인 가정자녀를 중심으로 상록구에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사회적응 및 공교육 진학 지원을 위해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상록분소를 마련하였다. 최근 몇 년 사이 상록구에 이주배경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학교안팎으로 지원 인프라가 부족하였던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상록분소에는 상록구에 거주하는 입국초기 이주배경 청소년의 진로진학 상담 및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더불어 몇 년 전부터 센터에서 실시해온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확대 운영하여 상록구내 교육인프라가 적은 일선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종합복지관의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강사를 파견한다. 한편 센터의 단원구 본원에서는 3월 6일(월) 32명의 이주배경 청소년과 함께 ‘안녕!한국어 예비학교’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산시 상록구 거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진로상담 및 한국어문의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상록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경기 안산시 청년 소통공간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는 청년들의 주체성을 살리고,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안산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별별청년' 참여자 20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안산시에 생활권(거주, 일, 학교, 활동 등 포함)을 둔 만 15~39세 청년을 구성원으로 하는 3인 이상의 동아리·소모임이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에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이 팀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만 제출 가능하다. 시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교류회, 공유회도 함께 진행해 커뮤니티 간 소통과 친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혜숙 청년정책관은 "안산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이 3년째를 맞이했다"라며 "앞으로 커뮤니티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커뮤니티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경기도로부터 안산시‘다문화학습관리사’가 지역특화형 일자리정책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다문화학습관리사는 2021년 전국 최초로 교육부가 승인한 민간자격증으로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학습형 일자리’로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는 일자리 정책사업 중‘안산형 다문화학습관리사’ 를 안산 지역 내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우수 일자리로 평가 하여 올해도 더 좋은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원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고, 이주민이 11% 이상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학습관리사는 이주민에게 단순한 노무형 일자리를 지양하고 지역 내 공익 증대 효과가 높은 일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0명에게 자격증이 발급되어 공공기관 및 초·중학교에서 활동함으로 새로운 학습형 일자리로 인정받았다. 2023년도 안산시 평생학습관은 다문화학습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여 중국, 러시아, 베트남,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민 학습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시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앞으로 다문화학습관리사가 안산시 지역특화형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다문화가정 도시 안산시가 외국인 아동의 연장보육료를 지원해 내·외국인 간의 차별 없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안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 아동 연장보육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안산시의 공약사항으로 올해 첫 실시되는 이번 정책은 맞벌이가 대다수인 다문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안산시에 90일을 초과해 거주하고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0~5세 외국인 아동으로 지원 금액은 반별 연령에 따라 시간당 1천~3천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에 시에서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받고 있는 아동 가운데 오후 5~7시 30분까지 연장보육을 하는 경우 다음 달 어린이집 운영비로 일괄 지급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약 1천500여 명의 외국인 아동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내·외국인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게 차별 없는 보육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