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징검다리' 한국어 토픽교실, 첫 수료식 가져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이주여성을 위한 '징검다리' 한국어 토픽교실이 7일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 바 텍 네트웍스 후원과 (사)더큰이웃아시아 주관으로, 부설기관 아시아다문화 소통센터에서 지난 3개월간 1차 교육 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자들은 바텍 네트웍스에서 수여하는 교육참여수당을 받는다. 한국 생활 정착과 의사소통에 그치는 기초적인 한국어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전문성과 자립을 위한 이주여성들의 노력과 열정의 첫 결실이다. 이민정책의 본격화에 따라 급증하는 이주여성은 언어장벽의 한계로 상당수 일용직 단순노동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결혼이주민은 물론 정주를 목표로 하는 숙련이주노동자의 초청으로 입국한 아내들도 있고, 본국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전문직에 종사하던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현재의 한국어교육 인프라는 기초적인 의사소통 수준의 한국어 학습은 가능하지만 이주민의 전문성을 발휘할 만큼의 고급 교육과정을 수행하는 기관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바텍 네트웍스는 이주여성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개인의 자립을 돕는 한편 경제활동 인구로서의 전 문성도 강화하고자, 화성지역에서 12년 간 다문화ㆍ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