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시흥시가족센터(센터장 강은이)에서 입동(立冬)을 맞이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겨울맞이 식료품키트를 전달하였다. 이번에 배부된 키트는 고구마, 견과류, 쌀, 즉석 식품류 등으로 구성하여 겨울에는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식비 부담이 발생하여, 이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거모동, 능곡동, 대야동, 목감동, 배곧동, 신천동, 은행동, 장곡동, 정왕동 등 시흥 전역에 거주하는 25가정에게 전달되었다. 겨울맞이 식료품키트를 받은 저소득가정 김○○씨는 “겨울이 되면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매일 식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데 요리할 수 있는 재료들을 받아서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표하였고, 그 외 가정들은 식료품키트 구성품이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들이라 유용하여 감사하다는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한편 시흥시가족센터는 후원 외에도 시흥 거주민을 대상으로 경제적 문제, 학업 문제, 개인‧가정사 등 여러 욕구에 대하여 해결 및 지원을 돕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가족센터 통합사례관리팀 070-4235-8262로
한국다문화뉴스=강경수 기자ㅣ해남군이 농촌인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시 거주할 수 있는 농촌 외국인 기숙사 건립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었다. 농촌 외국인 기숙사 건립은 농림축산식품부 시범 공모사업으로, 해남군과 경상북도 영양 등 전국에서 2개소가 선정됐다. 외국인 기숙사 건립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해남군이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선제적으로 건의해 추진을 이끌어낸 사업으로, 상향식 공모 추진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명현관 군수 등은 직접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열악한 시설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숙소를 건립해 체류기간을 늘리고, 합법화된 시설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기숙사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득해 왔다. 국비 12억원을 포함해 총24억원이 투입되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는 남여 기숙사를 비롯해 상담실과 커뮤니티 공간, 공유주방 등의 공간으로 조성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황산 옥동초등학교 폐교부지인 군유지 3,000㎡에 지상2층, 총면적 약964㎡ 규모로 지어진다. 전국 최대 경지면적을 보유한 해남군은 고구마와 배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