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포천시와 포천경찰서는 지난 27일 외국인 밀집지역인 소흘읍 일대를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포천시 귀화자와 영주권자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외국인 불법 승용차 영업 근절을 홍보하고 최근 사회적 관심사인 여성과 약자를 대상으로 한 악성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을 병행했다. 순찰에 참여한 파키스탄 출신 우사마씨는 "서로 국적, 언어, 문화는 달라도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으로 안전한 마을을 만들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희종 포천경찰서장은 "외국인의 범죄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 활동이 공동체 치안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대한 증명이다. 외국인 자율방범대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영현 포천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순찰 활동에 참여한 외국인 자율방범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외국인 자율방범대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자율방범대 순찰 활동은 매월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며, 참여하고 싶은 외국인 주민은 포천경찰서 외사계(031-539-8376) 또는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평택시 포승읍에서는 지난 22일 평택시 최초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출범했다. 이날 외국인 자율방범대(이하 도곡리 푸른 자율 방범 순찰대)가 포승읍 여술4길 31-3번지 방범초소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순찰 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김태종 평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의헌 포승읍장, 방범대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승 산업단지 주변 도곡6, 7리 원룸밀집지역 거주민은 가족 단위 러시아인, 고려인, 조선족 등 다문화가 형성된 지역으로 거주 주민 대부분(약 70%)이 외국인이어서 소통정보 부재로 치안불안가중에 따른 참여형 공동체 치안 예방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구성되었다. 최원용 부시장은 “약 2천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포승지역에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자율방범대 활동이 지역주민의 다문화인식 개선 등 함께하는 치안공동체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순찰에 참여한 송올렉 방범대장은 “방범대가 출범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유치원과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윤병진)는 외국인주민의 공동체 형성과 도시농업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3일 공동체 도시농업 체험장(정왕동 2149-2) 밍글팜에서 참여 단체를 대상으로 도시농업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주민 공동체 도시농업 체험장은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의 중국,베트남,필리핀,태국,캄보디아 등 5개 국 외국인주민 공동체와 시흥시가족센터 민들레 다문화가족 사랑나눔회, 동아리모임 대표자회와 시흥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을 통해 단체별 소개와 시기별 작물,나라별 채소 공유,정원 만들기,쌈채소 심기 등 전문 강사의 지도와 도시농업체험장 관리, 운영 방향에 대한 교육과 함께 공동체별 향후 목표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도시농업 체험장을 활용한 농장을 조성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들이 공동체 간 협동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사회 경제적 효과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