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고성군은 1월 22일부터 고성군 관내 다문화가족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2024년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 사업’은 지리적 접근 또는 임신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센터에 나오지 못하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 자녀들을 위해 방문 교육 지도사들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 사업은 △한국어교육 △부모 교육 △자녀 생활 서비스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국어교육은 지리적 여건으로 집합 교육 참여가 어려운 최초 입국 5년 이하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1회 80회기 진행된다.
부모 교육은 언어·문화 차이 등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영아기, 유아기, 아동기로 나누어 생애주기별 1회 40회기 실시된다.
자녀 생활 서비스는 만 3세 이상 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및 중도 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자아·정서·사회성 발달을 높이기 위한 학습지원, 문화 역량 강화, 시민교육영역 등을 1회 80회기 지원한다.
이용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먼저 고성군가족센터를 방문하여 회원가입을 진행한 후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가정의 소득 판정(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결과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가형) 가정은 무상 지원되고, 기준 중위소득 150% 초과(나형) 가정은 본인부담금(4주 8회, 16시간 기준 71,520원) 납부 후 이용할 수 있다.
고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생활을 돕고 각 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겸 복지지원과장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녀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구석구석 찾아가는 촘촘한 서비스를 지원하여 다문화가족 복지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