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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홍보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72세 증포동 주민 000씨는 걱정이 많다. 뉴스에서 보도되는 고령운전자 사고 급증에 관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동갑내기인 남편이 운행중 갑자기 헷갈려 가속페달을 확 밟아 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현재 ‘고령운전자‘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운전면허 자진반납 및 지원신청 시점을 말한다)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65세(자진반납일 기준) 이상의 사람을 말한다.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를 가진 이천시 주민이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민원실로 방문하여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1인당 1회 10만 원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020년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2023년 현재까지 총 1,051명이 반납을 하였다. 2022년 반납자는 300명, 2023년 반납자는 352명으로 점차 자진반납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아직은 저조한 편이다.

자진반납을 한 증포동 주민에 따르면 “나이가 들다보니 운전하는게 불안했는데 자진반납을 하니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됐고 반납 후 조금이지만 10만 원 지역화폐도 받으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천시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내 만 82세 이상의 시민에게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사업’ 안내문을 일반우편으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진반납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경찰과 함께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사업 대해 단계적으로 적극 홍보하여 고령운전자의 자발적인 반납을 유도하고 시민의 안전보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