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다문화가족자녀 기초학습지원 한글수학교실 참여 아동들을 대상으로 10/14(월), 10/16(수), 10/17(목), 10/18(금) 4회에 걸쳐 과학창의특강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한글, 수학 공부에서 벗어나 아동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다양한 체험의 경험을 위해 자이로 외계인 팽이로봇과 동전이 사라지는 마술 저금통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한글수학교실 수업 반별로 진행되었고 센터1, 2반은 함께 하여 총 4개반으로 진행했다. 참여 아동들은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팽이가 돌아가는 원리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스스로 완성한 팽이로봇을 직접 돌리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거울을 이용하여 만든 마술 저금통을 신기해 하며 저마다 마술사가 된 마냥 우쭐대는 모습은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특강에 참여한 아동들은 “팽이로봇을 만들고 팽이 머리 꾸미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마술저금 통이 너무 신기해서 집에 가면 엄마 앞에서 마술을 보여주겠다.”와 같은 긍정적인 소감을 전달했다.
또, “만들기를 더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더 다양한 만들기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 다.”며 아쉬운 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자녀 기초학습지원사업은 화성시 가족센터에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다문화 아동들에게 기초한글, 수학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족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요구하는 현실을 바탕으로 자녀의 학습 지원과 부모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화성시가족센터는 “선정 기준(다문화자녀, 외국인자녀, 중도입국자녀)에 맞추어 모집된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수업을 통해 다문화 자녀들의 기초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학교생활 적응력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다문화가족자녀 기초학습지원사업 한글수학교실 관련 문의사항은 화성시가족센터 친화사업팀(070 8831-862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