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족센터(센터장 남성범)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기에 거쳐 다양한 국내적응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요리실습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도자기 체험, 덕수궁 관람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됐다.
국내적응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현지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요리교육에서는 참여자들이 한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며 한국 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결혼이민자들은 요리 과정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간단한 한국음식을 배워볼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이 이민 생활의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덕수궁 관람은 한국 전통과 현대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덕수궁의 다양한 문화재와 건축물을 관람하며 한국역사의 흐름을 배울 수 있었고, 한국 문화의 깊이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적응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어교육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줄일 수 있었고, 요리와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줄고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반응이 많아, 앞으로의 교육에도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성범 센터장은 “이민자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민자들이 더 쉽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문화사회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