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특례시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에 새로운 지하 연결 출입구인 ‘4번 출입구’를 설치하고 7월 4일부터 일반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통했다.
해당 출입구는 고색초등학교 인근의 매송고색로(국도 43호선)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 보행로로 설계되어, 보행자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
수원시는 2020년 6월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설계 및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공사는 2025년 3월 마무리 되었으며 이후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의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7월 4일부터 정식 사용이 시작되었다.
출입구 설치를 위해 수원시는 약 1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지하 통로는 매송고색로를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는 구조로,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색역 추가 출입구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고색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 라며, 특히 등하교 시간대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