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족센터(박미경 센터장)는 6월 4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총 8회)에 걸쳐, 화성시 관내에 거주하며 한국에 최초 입국한지 3년 이상된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 패키지 ‘행복플러스(Plus) 든든 라이프(Life)’ 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생활 초기 적응을 어느 정도 마친 결혼이민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미래설계 ▲당당한 학부모 되기 위한 부모교육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신청(사회활동 확대) ▲홈 스킨케어 제품 만들기(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체계적인 정착 준비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다.
특히 봉담에 위치한 화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직접 발급받으며 관심 있는 직업 훈련 과정과 자격증 취득을 탐색해보는 등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가졌다. 이는 결혼이민자들의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그동안 성실히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홈 스킨케 어제품을 함께 만들며 참여자 간 유대감을 다졌다.
참여자들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싶다”, “쌍둥이 자녀를 양육 중인데 이번 부모교육을 듣고 많은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가족센터는 오는 9월에도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 패키지를 화성 동부권역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장기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생활에서 새로운 비전을 찾고 건강한 시민으로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