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황송공원에 신축한 실내 어린이 교통교육장을 개관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8일 교육장을 방문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안전을 배우고,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는 체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장은 연면적 498.75㎡ 규모로, 교통안전뿐 아니라 화재와 지진 등 재난 상황까지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종합 안전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성남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만 4세~8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 3회(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회당 40명 내외 규모로 진행된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성남시 평생학습포털 ‘배움숲’(https://sugang.seongnam.go.kr)에서 ‘수강신청 → 단체프로그램’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교통표지판 인식, 사고 발생 시 신고요령, 안전한 버스 승하차 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안전 교육은 물론, 화재 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지진 대응 요령 등 재난 상황에 대한 안전수칙도 함께 익힐 수 있다.
실제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해보는 구성 덕분에 아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안전습관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실내외 교육장을 갖춘 어린이 교통교육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어린이들이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안전에 대한 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안전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