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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힐링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10월 18일~19일 1박 2일간 경기도 안산시 소재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다문화가족 힐링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의 경험이 적은 다문화 한부모가정 13가정(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족 간 유대 강화와 정서 회복, 가족 협동심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1일차 오전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정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오후에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다문화가족 운동회’를 진행하였다.

 

가족 간 어색함을 해소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신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해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가족 운동회에서는 기관의 자체적인 후원을 통해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였으며, 그 중 특별히 MVP 가정을 선정하여 소형 가전을 상품으로 증정하였다.

 

MVP로 선정된 대상자는“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았지만 이렇게 큰 선물을 받은 적은 처음이다. 이 순간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감동의 소감을 밝혔다.

 

추억을 가득 남긴 가족 운동회가 끝나고 카라반에서 진행된 BBQ 파티에서도 각 가족들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를 통해 친해진 가족들은 저녁 식사 후 자연스럽게 모여 자녀 양육 및 한국 생활의 노하우를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아이들은 한데 모여 캠핑장을 운동장 삼아 축구를 하거나 학교, 공부, 교우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2일차에는 제부도 서해랑 케이블카 체험과 가족끼리의 자유시간을 가졌다. 케이블카를 처음 타보는 가족들도 많아 이번 가족캠프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실제로 캠프 종료 후 참가자들은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캠프가 처음이라는 걸 깨달았다. 우리 가족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출근 일정을 조정하기가 어려워 포기할까 생각했는데 캠프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 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표현하였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경선 센터장은 “그동안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만 캠프를 진행해 왔는데, 가족 캠프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많아 올해 다문화가족 캠프를 기획하게 되었다.” 며 “참가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법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다문화가족캠프는 다문화가족에게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가족 간 유대감이 깊어지고, 보호자와 자녀 모두에게 정서적 안정과 새로운 경험을 선물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 센터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좀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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