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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사력 3년 연속 세계 5위 유지 북한, 31위 소폭 반등

2026년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lobal Firepower, GFP)가 발표한 ‘2026 군사력 랭킹(2026 Military Strength Ranking)’에서 대한민국은 재래식 전력 기준 전 세계 145개국 가운데 5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의 군사력 평가지수(PwrIndx) 0.1642는 낮을수록 재래식 전력이 강하다는 의미로, 미국·러시아·중국·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평가됐다. GFP는 병력 규모, 무기체계, 국방예산, 군수지원 능력, 예비군 규모 등 60여 개 항목을 종합해 평가하며 핵무기 및 비대칭 전력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

 

같은 평가에서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PwrIndx 0.5933으로 3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세 계단 상승한 순위를 보였다. 북한은 과거 2019년에 18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쳐 최근 2년간 반등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병력과 일부 장비 수량 측면에서는 일정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나 질적 측면의 재래식 전력 구성이 한국과 비교해 여전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GFP 순위의 상위권은 전통적으로 미국이 1위, 러시아가 2위, 중국이 3위, 인도가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다음으로 프랑스·일본·영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순위는 재래식 전력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비교이며, 핵무기·사이버·우주전력 등 비대칭 요소는 평가지표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의 군사력 순위는 2013년 9위, 2014년 7위, 2020년 6위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2024년 이후 5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재래식 전력만으로 세계 5위권에 드는 것은 한국이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육·해·공군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예비군 등 인적자원 동원 능력에서도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순위가 단순한 전투력 서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GFP 순위가 전통적 재래식 전력에 집중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략적 억제력, 핵무기, 연합 전력 운용 능력, 정보전 및 첨단 기술 요소 등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보완적 지표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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