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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홍수, 정부 “사망 162명… 송클라 비상사태 선포·구호 확대”

태국 남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인명·재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025년 11월 29일 기준, 남부 8개 주에서 홍수 관련 사망자가 1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송클라(Songkhla)주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는 남부 9개 주 이상으로 번졌고, 구조·구호 활동은 군과 긴급구조 당국이 항공기·헬기·보트 등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이터는 11월 26일 시점에 “사망자 33명”을 전하면서, 송클라주 핫야이(Hat Yai) 지역의 주요 공공병원 침수로 중환자 공중 이송 계획이 추진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는 핫야이 지역의 강우량이 “관측 이래 이례적인 수준”으로 기록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현지 언론은 총리가 송클라주에 비상사태(긴급조치)를 선포하고, 국방 관련 지휘라인을 중심으로 구조·복구 지휘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재정 지원도 병행됐다. 현지 매체는 정부가 남부 홍수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 등 구호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남부 여러 주의 홍수 피해와 관련해 “내각 차원의 지원 조치가 시행 중”이라는 취지의 설명이 게시됐다. 정부 책임 인정 발언도 확인된다.

 

AP는 태국 총리가 피해 현장을 방문해 초기 대응의 미흡함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복구 단계에서 보상·대출 지원·채무 유예 등 후속 대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사에서 국왕이 병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약속하고 장례 지원 등 왕실 차원의 지원이 언급됐다는 내용도 전했다.

 

한국 체류자·여행객 안전과 관련해서는, 침수 지역 접근 자제와 현지 당국 지침 준수 등 기본 수칙이 반복적으로 강조된다.

 

특히 침수 도로는 수위 변화가 빠르고, 전기 설비 노출로 인한 감전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이동을 줄이고, 기상 경보·교통 통제·대피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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