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완도군, 다문화가정 행복 지수 높인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전남 완도군에서는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조성하고 군정 방침인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자녀 교육, 심리 상담, 통·번역 서비스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완도군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자는 총 396명으로 12개 읍면에 가정을 꾸려 거주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1억 7800만원을 투입해 다문화가족 건강 검진 비용과 다국어 번역기 지원, 결혼이민자 친정어머니 돼 주기, 친정나들이 지원, 국적 취득 비용, 행복 정착 지원금 지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결혼이민자 친정 나들이의 경우 1가구당 250만원 이내의 왕복 항공료를 지원하며, 국적 취득 비용은 1명당 30만원의 귀화 허가 신청 수수료를 지원한다. 또 총 11억8000만원을 들여 가족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실 운영,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 서비스, 사례 관리·통번역·자녀 언어 발달·자녀 코칭 등을 15개 사업을 지원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